성경 : 전도서 5:18-20
제목 : 하나님이 각 사람에게 주신 3가지 선물
- 3.10
우리가 사용하는 것 중 하나님이 주시지 않은 것이 없습니다. 복음성가에는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라고 하였습니다. 그럼에도 솔로몬은 하나님이 각 사람에게 기본적으로 주신 선물이 있다고 말하였습니다. 오늘은 “하나님이 기본으로 주신 3가지 선물”이란 말씀으로 은혜를 나누겠습니다.
- 먹고 마시는 즐거움의 선물을 주셨습니다.
“삼소 삼다가 건강비결”이란 말이 있습니다. 3가지를 적게, 3가지를 많이 먹으면 건강한 것으로, 소육다채 “고기를 적게 생선과 야채는 많이”, 소주다과, “술은 적게 과일은 많이”, 소염다초, “음식을 싱겁게 식초를 많이” 먹는 것을 말합니다.
흔히, 식욕이 떨어지거나, 건강이 좋지 못할 때 “밥맛이 없다.”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틀린 말입니다. 입맛이 떨어진 것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여러 본능 중에 식욕만큼 강한 것이 없습니다. 입맛이 떨어지고, 식욕이 없다는 것은 상당히 위험한 징조입니다.
하나님이 식욕을 주시는 동안 먹을 수 있지만, 식욕을 주시지 않을 때는 먹을 수도 없고, 생명을 유지할 수 없습니다. 그렇기에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소서!” “음식을 잘 먹게 하옵소서!” “모든 육체에게 식물을 이에게 감사하라”(시136:25)라고 꼭 기도할 필요가 있습니다.
(18절)“일평생 먹고 마시는 즐거움보다 아름다운 것이 없다.” (3:13)“사람마다 먹고 마시는 것과 수고함으로 낙을 누리는 것이 하나님의 선물인 줄을 또한 알았도다.” 여러분! 먹고 마시는 기쁨이 하나님께서 주신 선물이라고 생각합니까? 솔로몬도 뒤늦게 이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일반적으로 한국의 성도들은 먹고 마시면서 즐거워하는 것을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것은 기쁨을 소극적으로 표현하는 문화적인 영향과 쾌락을 인생의 목적으로 삼았던 “에피쿠로스의 쾌락주의” 영향 때문이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기독교는 쾌락을 목표로 삼지 않지만 기쁨을 정죄하거나 배격하지 않습니다. 요한의 제자들이 주님께 “우리와 바리새인들은 금식하는데 당신의 제자들은 금식하지 않습니까?”시비할 때 “신랑과 함께 있을 동안에 슬퍼할 수 있느냐 신랑이 빼앗기는 날에 금식할 것이니라.”고 하셨습니다.
기독교는 금욕주의가 아니며, 오히려 “항상 기뻐하라 이것이 하나님의 뜻이니라.”고 할 만큼 기쁨의 종교입니다. (딤전4:4-5)“하나님의 지으신 모든 것이 선하매 감사함으로 받으면 버릴 것이 없나니” 음식을 먹고 마실 때마다 감사함으로, 기쁨과 즐거움이 넘칠 수 있길 소망합니다.
- 재물과 부요의 선물을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모든 천지만물을 창조하신 후, 마지막에 사람을 창조하시고 “모든 것을 너희에게 주노니 너희의 먹을거리가 되리라.”고 하셨습니다. (19절)“어떤 사람에게든지 하나님과 재물과 부요를 그에게 주사 능히 누리게 하시며” 확신하십니까?
(고전4:7)“네게 있는 것 중에 받지 아니한 것이 무엇이냐 네가 받았은즉 어찌하여 받지 아니한 것같이 자랑하느냐” 하나님으로부터 받지 않은 것이 없습니다. 우리의 호흡도, 시간과 건강과, 재능도 하나님께서 주신 것들입니다. 내가 가진 모든 것, 다 주님께로부터 온 것들입니다.
주님은 마태복음 25장에서 달란트 비유를 통해서 각 사람에게 재물과 부요를 다르게 주셨다는 것을 교훈해 주셨습니다. “달란트”는 화패단위로, 돈을 의미하며, 동시에 재능, 은사를 뜻합니다. 재물과 부요가 큰 부요이지만, 건강 또한 얼마나 큰 자산인지 모릅니다.
하나님이 나누어 주신 재물과 부요, 은사에 대해“내가 받은 은사가 최고다.” 비교하기 쉽습니다. 고린도교회 성도들은 은사를 많이 받았습니다. 그렇지만 은사를 서로 비교하므로 남을 비방하며, 멸시하며 은사를 바로 사용하지 못했습니다.
또한 “내가 받은 은사는 가치가 없다.”(고전12:21)“눈이 손더러 쓸데없다고 무시하고 머리가 발더러 쓸데없다.”라고 구박하는 모습이 나옵니다. 그리고 “나는 아무 은사도 받지 않았다.” 하나님은 모든 사람에게 골고루 은사를 주셨으며, 은사를 받지 않은 사람은 한 사람도 없습니다.
더 중요한 것은 주님이 각인에게 나누어 주신 “재물과 부요, 재능, 은사는 사용하지 않는 것보다 더 나쁜 것이 없고, 악한 것이 없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주님은 재물과 부요를 사용하지 않고 땅에 묻어 둔 종에게 “악하고 게으른 종”이라고 책망하면서 있는 것까지 빼앗았습니다.
여러분! 모든 운동선수들이 가장 무서워하는 것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경기장에서 정식 멤버로 뛰지 못하고, 벤치에 앉아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나에게 주신 재능과 재물과 부요, 은사와 달란트를 주님과 교회,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사용할 수 있길 소망합니다.
- 수고함으로 즐거워하는 선물을 주셨습니다.
독일의 문호, 괴테는 “눈물을 흘리며 빵을 먹어보지 못한 사람과 인생을 논하지 말라.”는 명언은 현대인들이 새겨 볼만한 말입니다. 일이 얼마나 어려운 것이지 더 이상 설명이 필요치 않습니다. 독일어의 “아르바이트” “밭을 갈다.”란 말과 같이 일은 “괴롭다”란 뜻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창3:17-19)“너는 종신토록 수고하여야 그 소산을 먹으리라…네가 얼굴에 땀을 흘려야 네 식물을 먹으리라” 일이 힘들고 “괴롭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지만, 일이 부정적이지 않으며, 또한 범죄 이전보다 좌절감이나 어려움이 가중되긴 했지만 일 자체가 저주라고 말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런데 (19절)“제 몫을 받아 수고함으로 즐거워하게 하신 것은 하나님의 선물이라.” 이 말씀은 수고와 즐거움은 비례한다는 뜻으로, 수고한 만큼 기쁨과 즐거움이 넘친다는 뜻입니다. 즉, 가장 고생을 많이 한 사람이 가장 기뻐하고, 즐거워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추수를 할 때 누가 기쁨이 크겠습니까? 시험에 합격을 하고, 직장에 입사를 하였을 때 누가 가장 기쁘겠습니까? 가장 고생을 많이 하고, 가장 눈물을 많이 흘린 사람이 가장 크게 즐거워하고 기뻐하는 법입니다.
오늘날 사람들이 삶에서 기쁨과 즐거움을 잃었습니까? 땀과 수고가 뒤따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즉, 기쁨과 즐거움은 수고 속에 숨겨져 있는 보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고생과 수고를 통해서 기쁨과 즐거움을 얻도록 하신 것입니다. 그래서 솔로몬은 “수고의 떡”이라고 했습니다.
여러분! 기쁨을 얻기 원합니까? 수고하고, 땀 흘릴 수 있길 바랍니다. 바울은 (골1:24)“나는 이제 너희를 위하여 받는 괴로움을 기뻐하고” 교회를 위해 괴로움을 당할 때 가장 기뻐하였습니다.
하나님은 각 사람에게 먹고 마시는 즐거움의 선물과 재물과 부요의 은사의 선물, 그리고 수고함으로 즐거워하는 선물을 주셨습니다. 먹고 마실 때, 받은 재물과 부요와 은사에 대해서, 수고함을 통해서 기뻐하고 즐거워할 수 있는 성도들이 되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