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야에서 들려오는♣
사랑의 메시지[522회]
- 3.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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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용(中庸)의 가치▉
▉중용의 철학▉균형의 학설로 알려진 아리스토텔레스 중용철학은 과대와 과소의 두 극단사이에서 최적화에 도달하는 개념이다. 즉 용기와 비겁, 칭찬과 책망, 권리와 자유, 노동과 휴식 등과 같이 서로 대립하는 중간이 아닌 균형의 상태를 유지하면서 조화를 이루는 것을 뜻하고 있다. 결국, 균형과 조화를 만들어 내는 중용이 곧 “덕과 용기”이며, “탁월성”이라고 했다.
▉중용의 사상▉공자의 중용사상의 반대 개념은 양극단으로 치우거나 편향, 혹은 “과유불급” 즉, “넘침은 모자람보다 못하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아리스토텔레스의 중용이 철학적이라면, 공자의 중용은 도덕적 완성에 뿌리를 두고 있다. 이런 이유로 공자의 중용사상은 동양철학과 특히 유교사상의 기초와 핵심으로, 대학, 논어, 맹자와 더불어 사서(四書)에 포함되어 있다.
▉중용의 정치▉“로마인 이야기”의 저자, 시오노 나나미는 로마제국이 지중해를 내해(內海)로 만들며, 장구한 제국으로 지속하게 된 것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기술했다. “로마인은 지성에서는 그리스인보다 못하고, 체력에서는 켈트족보다 못하고, 기술력에서는 에트루리아인보다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개방성과 관용정신’ 즉, 중용정치, 혹은 팍스 로마나(Pax Romana)정치에 있었다.”
▉중용의 공회▉성공회는 로마교도 개신교도 아닌, 중용의 교리를 택했다. 성공회는 로마교의 전통과 가치를 존중하지만, 개신교와 같이 교황의 수위권과 무오성을 인정하지 않는다. 성공회는 로마교의 가경을 인정하지 않는 대신 개신교가 믿는 구약 39권, 신약 27권만 정경으로 인정한다. 그러면서 성공회는 예배 아닌 미사를 드리며, 성직자도 목사가 아닌 신부(father)라고 부른다.
▉중용의 정책▉“인사가 만사”란 말이 있다. 솔로몬은 왕이 된 후 전국을 12개 행정구역으로 개편하여 전문성을 가진 새로운 인재를 많이 등용했다. 동시에 아버지 다윗 왕 시대에 주요직책을 맡았던 신하들과 그들의 아들, 심지어 손자들까지 골고루 등용했다. 이는 구세력을 포용한다는 의미도 있지만, 신, 구세대 양쪽을 끌어 않음으로 중용, 즉 균형을 이루고자 함이었다.
◆“오직 너희 말은 옳다 옳다, 아니라 아니라 하라”(마5:3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