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야에서 들려오는 ♣ 사랑의 메시지[267]
[2018.12.31][월] ▶◀▶◀▶▶◀
▉12월31일과 1월1일▉
▉12월31일과 1월1일▉사실 따지고 보면 하루 차이 뿐인데, 사람들은 1년이 지났다고 송년회를 하며 해넘이를 보러간다. 그리고 1월 1일이 되면 새해가 왔다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인사를 한다. 이것은 의미가 주는 가치로, 단순히 시간과 숫자의 차이 때문이 아닐 것이다.
▉크로노스, 카이로스▉헬라인들은 시간을 “크로노스”와 “카이로스”로 구분한다. “크로노스”는 물리적인 시간으로, 해가 뜨고 지는 흘러가는 시간을 말하며, “카이로스”는 “의미 있는 시간, 특정한 시간을 말한다. 의미 없이 흘러가는 “크로노스”에서 의미를 발견하면 “카이로스”가 된다.
▉시작과 끝▉우리가 보통 세계(世界)라고 말할 때, 세(世)는 시간을, 계(界)는 공간을 의미한다. 세계를 보는 관점을 세계관이라 한다. 불교는 순환, 반복된다는 윤회적 세계관을 갖고 있는 반면, 기독교는 시작이 있고, 끝이 있다는 직선적인 세계관을 믿고 있다.
▉가장 중요한 것▉톨스토이는 “세 가지 질문”이란 단편집에서 묻고 있다.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시간은 언제이며,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사람은 누구이며, 그리고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일은 무엇인가?” 그의 대답은 “현재이고, 지금 옆에 있는 사람이며, 그에게 선을 행하는 것이다.”
▉나의 인생 시간▉모세는 “우리의 년 수가 칠십이요 강건하면 팔십”이라고 했다. 모세의 계산대로라면, 40세 된 사람의 인생 시계는 6시를 가리키며, 지금 60이 된 나의 인생 시계는 9시로, 이제 겨우 15분 남았다는 말인데, 아침에 일어나 양치질하고 세수하면 딱 맞는 시간이 아닌가?
▉“우리의 연수가 칠십이요 강건하면 팔십이라”(시편90:10)
▉나의 인생은 몇 시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