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 살전 1 : 1- 7
제목 : 데살로니가 성도들의 모범적인 믿음
- 2.18
데살로니가 교회는 바울이 2차 전도 여행 중, 실라와 함께 3주간 동안 복음을 전함으로, 세운 교회로, 빌립보교회에 이어 유럽에서 두 번째로 세워진 교회입니다. 오늘은 “데살로니가 성도들의 모범적인 믿음”이란 말씀으로 은혜를 나누겠습니다.
- 능력 있는 믿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바울과 실라는 2차 전도여행 중 데살로니가에 도착하여 회당을 찾아 세 안식일 동안 성경을 강론 특히, 십자가와 부활(행17:3)에 대해 강론했습니다. 그 결과 복음을 반대하는 자들도 많았지만, 경건한 헬라인들과 적지 않는 귀부인들이 주님을 영접함으로 교회가 세워졌습니다.
그런데 데살로니가 성도들이 복음을 받은 후, 놀라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9절)“우상을 버리고 하나님께 돌아와서 살아계시고 참되신 하나님을 섬겼습니다.” 이것을 (3절)“믿음의 역사”라고 했는데, “능력 있는 믿음의 행위”를 뜻합니다.
데살로니가교회 성도들은 복음을 듣고 가장 먼저 행동한 것은 “우상을 버리고 하나님께 돌아 온 것”입니다. 습관을 버리는 것도 쉽지 않는데, 평생 의지하고 섬기던 우상을 버리고 하나님께 돌아온다는 것을 기적 중에 기적입니다. 복음은 사람을 변화시킬 수 있는 강한 능력이 있습니다.
바울이 에베소에서 복음을 전하였을 때에도 놀라운 “믿음의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에베소 또한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 대신 우상을 섬기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바울이 전한 복음을 듣고, 그들이 마술과 점하던 책을 불태우는 역사가 있었습니다. 책값만 “은 오만”(오만 명 품삯) 되었습니다.
주님과 베드로와 야고보 요한이 변화산에 올라가 계시는 동안 나머지 제자들은 산 아래에 머물러 있었을 때, 어떤 한 사람이 간질병에 걸린 아들을 데리고 제자들에게 고쳐 달라 했지만, 병을 고치지 못했습니다. 결국 주님께서 산에서 내려오신 후 병자를 고쳐주셨습니다.
제자들이 우리는 고치지 못하나이까하자 주님은 “믿음이 없는 연고”라 하셨습니다. (행3:6)“베드로가 가로되 은과 금은 내게 없거니와 내게 있는 것으로 네게 주노니 곧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걸으라” 베드로는 돈은 없었지만,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의 능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데살로니가 성도들이 가진 믿음의 능력은 (7절)“마케도냐와 아가야에 있는 모든 성도들에게 본”이 되었습니다. (막 9:23)“믿는 자에게는 능치 못할 일이 없느니라.” 말씀과 같이 우리 성도들 또한 믿음의 큰 능력을 가지고 맡은 사역을 잘 감당 감당할 수 있길 소망합니다.
- 사랑으로 수고하는 믿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랑에는 언제나 수고가 따릅니다. “수고”란 “고되고 힘든 일”로, “희생”을 뜻합니다. (3절)데살로니가교회 성도들은 “사랑으로 수고하는 믿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주님께서도 33년의 사역은 모두 사랑의 수고와 희생이었습니다.
어머니가 아기를 낳아 기저귀를 갈아주고, 안아주고, 젖을 먹이고, 아플 때, 간병하는 등 온갖 수고를 마다하지 않습니다.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사랑의 속성은 사랑하는 자를 위해 희생과 수고를 기꺼이 감당합니다. 임상실험의 결과 “사랑할 때 도파민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되어 오히려 기쁨을 느끼게 된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믿음의 사람, 야곱은 라헬이 먹이고 있는 양들에게 물을 먹이기 위해 우물을 덮은 큰 돌 뚜껑을 번쩍 들여 옮겼습니다. 보통은 목자들이 힘을 합쳐 무거운 돌을 옮겼지만, 야곱이 혼자 무거운 돌을 번쩍 들어 올려 양떼에게 물을 먹인 것에서 사랑의 힘이 얼마나 큰가를 보여 줍니다.
특히 사랑의 힘은 위기를 만날 때 더욱 크게 발휘됩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위험에 처하였을 때 죽음을 무릅쓰고 뛰어 드는 것을 봅니다. 학자들은 “사람이 사용하는 힘은 보통 약 20% 정도 밖에 되지 않지만, 사랑의 마음을 갖게 되면 5배 이상 나타나게 된다고 합니다.
마태 15장, 한 여인이 귀신들린 딸을 고쳐 달라 간청할 때 주님은 (마15:26)“자녀의 떡을 개들에게 던짐이 마땅하지 않다.”하였습니다. 그때 “주여 옳습니다만 개들도 주인의 상에서 떨어지는 부스러기는 먹나이다.” 자식을 사랑한 여인은 스스로 개처럼 미천한 존재가 되었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자존감이 있습니다. 자존심은 콘크리트보다 무너뜨리기 힘든 장벽일지 모릅니다. 그럼에도 사랑의 힘은 사람이 포기하기 어려운 자존심마저 포기할 수 있게 하며, 스스로 짓밟힐 수 있는 힘이 있습니다. 사랑은 참으로 위대한 힘이 있습니다. 계산하지 않는 힘이 있습니다.
사람들은 사소한 것에도 힘들어 하며 포기합니까? 사랑이 식어졌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사랑의 힘은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합니다. “주님! 사랑의 마음을 갖고 섬기게 해 주옵소서! 사랑할 수 있는 마음을 주옵소서.” 모든 일에 뜨거운 사랑을 갖고 섬길 수 있길 소망합니다.
- 소망가운데 인내 하는 믿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당시 데살로니가 교회는 말할 수 없는 박해가 있었습니다. 바울이 3주간 밖에 복음을 전하지 못하고 쫓겨나온 것에서 짐작할 수 있습니다. 그러한 환난 가운데서도 데살로니가 성도들은 소망을 갖고 있었기 때문에 모든 어려움을 참고 이겨나갔습니다.
인내하며 기다린다는 것은 낭비가 아니라 준비하는 것을 말합니다. 농부가 씨를 뿌린 후 열매를 기다린다는 것은 손을 놓고 있다는 것이 아닙니다. 아기를 잉태한 산모가 10개월을 기다리는 동안 아무 것도 하지지 않는 것이 아니라 엄청난 준비를 하고 있음을 알고 있습니다.
믿음의 사람들 또한 기다림을 소홀히 하지 않았습니다. 노아는 120년 동안 방주를 지으며 기다렸고, 모세는 40년을 왕궁에서, 40년을 광야에서 양을 먹이며 기다렸습니다. 야곱은 20년간 머슴살이를 하면서, 에스겔, 다니엘, 에스라, 느헤미야는 포로생활을 하면서 인내하며 기다렸습니다.
부모가 되기 위해 그냥 나이를 먹으면 되는 것이 아니라, 초등학교부터 부지런히 놀지 않고 열심히 준비하는 것을 말합니다. 기다림은 낭만적인 것이 아니며, 기다림은 아픈 것이며, 기다림은 터널과 같은 어둠을 통과해야 하기에 힘든 것입니다.
우리가 참고 기다리는 것은 바로 하나님이 일하시는 시간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우리에게는 소망이 있기에 참고 기다릴 수 있었습니다. 우리가 참고 인내하며 기다리는 시간, 하나님은 열매를 맺도록 일하시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데살로니가교회 성도들은 오늘 모든 교회와 성도들에게 좋은 믿음의 모범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데살로니가교회 성도들의 믿음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낙심하지 않고 행동하는 믿음과 사랑으로 수고하는 믿음, 그리고 소망가운데 인내하는 믿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우리 교회와 성도들 또한 데살로니가교회 성도들과 같은 행동하는 믿음과 사랑으로 수고하는 믿음 그리고 소망가운데 인내하는 믿음을 가지는 교회와 성도들이 되길 소망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