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야에서 들려오는♣
사랑의 메시지[518회]
- 2. 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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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성의 법칙과 습관▉
▉관성과 거짓말▉뉴턴은 “정지된 물체는 계속 정지해 있고, 움직이는 물체는 일정한 속도로 움직인다.”이를 “관성의 법칙이라 했다. 이솝우화 양치기 소년은 거짓말로 “늑대가 나타났다.”라고 했지만 동네 사람들이 진짜인줄 알고 농기구 등을 들고 나타났다. 이후 소년은 잘못인줄 알면서 계속 거짓말을 반복한 것은 단순히 재미 때문만이 아닌 거짓말에 대해 관성이 붙었기 때문이다.
▉관성과 습관▉신라를 통일한 김유신 장군이 한 때 “천관”이란 기생의 집에 내왕했던 과거를 청산했음에도 그가 탄 말은 여전히 이전과 동일하게 기생의 집으로 향하자 말의 목을 배었다는 기록이 삼국사기 열전에 나온다. 말은 규칙적인 행동이 관성화 되면서 스스로 기생의 집으로 향한 것이다. 습관이나 행동도 일정한 속도로 지속하려는 관성이 작용된 것임을 보여주고 있다.
▉관성과 저항▉관성이 크고 작은 것을 “질량”이라 하는데, 질량이 크고 무거울수록 관성이 크다. 고무보트는 쉽게 방향을 전환할 수 있지만 유조선은 보트처럼 쉽게 되지 않는 것은 관성이 크기 때문이다. 대학이나, 병원 등 덩치가 큰 집단일수록 변화하기 어려운 것은 관성이 크기 때문이다. 관성을 극복하는 힘을 “저항”이라 하는데, 결국 “저항”을 잃으면 집단은 넘어지고 만다.
▉관성과 마음▉“호가호위(狐假虎威)” “호랑이가 없으면 여우가 왕노릇 한다.”란 뜻이지만 “밭에 곡식이 없으면 잡초가 무성해진다.”란 의미이기도 하다. 컴퓨터 “디폴트(Default)”란 “기본 값”이란 뜻으로 “내가 값을 정하지 않으면 컴퓨터가 정한 값으로 적용된다.”란 말로, 사람의 마음은 밭과 같아 마음을 비워두거나 방치하면 온갖 잡동사니와 나쁜 것들로 채워지게 된다.
▉관성과 타성▉타성이란 “오래되어 굳어진 좋지 않는 습성”이란 뜻으로, 물리학에서는 관성, 영어로 “매너리즘”으로 번역된다. 베드로는 이웃이 잘못했을 때 일곱 번 정도 용서하면 참 잘한 것으로 타성에 젖어 있었지만, 주님은 “일곱 번을 일흔 번까지라도 하라”하셨다. 숫자로 하면 490번이지만, 용서란 횟수나 한계를 정할 수 없으며 용서는 사람의 산물이 아닌 하나님에게 속한 선물임을 뜻한다.
◆“선을 행하지 아니하면 죄가 문 앞에 엎드려 있느니라.”(창4: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