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얼굴

♣광야에서 들려오는♣

사랑의 메시지[501회]

2023.10.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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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얼굴▉

▉야누스의 두 얼굴▉우리말 “닭 잡아먹고 오리발 내 놓는다.”란 문자적으로, 표리부동 “겉과 속이 다르다.”란 말로, 위선자란 뜻이다. 겉과 속이 다른 사람을 흔히, 고대 로마신화에 등장하는 “야누스의 두 얼굴”에 비유하기도 한다. 영국의 백작 안소니 쿠퍼는 “야누스의 두 얼굴”이란 얼굴의 한쪽은 미소를, 다른 한 쪽은 분노의 얼굴로, 이중성을 가진 자라고 해석했다.

▉지킬박사와 하이드▉스티븐슨이 영국 빅토리아시대를 배경으로, 인간의 이중성을 대중의 입맛에 맞게 풍자하여 쓴 단편소설이다. 겉으론 고매한 인간성을 지닌 척했지만, 내면엔 온갖 욕망과 위선으로 타락했던 이중성을 가졌던 19세기 당시 영국인들의 가면을 벗겨낸 작품으로 평가 받고 있다. “지킬 박사와 하이드”는 상상의 인물이 아닌, 내안에 존재하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가면을 쓴 인격▉스위스 정신의학자, 칼 구스타브 융은 내면에 갖고 있는 여러 모습을 “페르소나”(persona)즉 “가면을 쓴 인격”이라 말했다. 그는 “사람은 보통 자신의 본성을 감추고 자기 아닌 다른 모습 즉, 가면을 쓰고 살아가고 싶은 습관이 있다.”라고 했다. 이것을 “거짓된 선, 위선”이라 정의했다. 진정한 자아와 가면을 쓴 두 자아는 항상 갈등을 일으키는 것으로 보았다.

▉가면 뒤의 얼굴▉사람들은 영상을 통해 “배트맨” “복면가왕”, “복면검사”, “오페라의 유령” 등 가면을 쓴 사람을 보고 열광했다. 사람은 구름에 가려진 달을 더 보고 싶어 하듯, 가면 뒤“감춰진 진짜 모습”을 보고 싶어 하는 욕망을 갖고 있다. 사람은 보통 자신의 치부를 숨기고 싶어 하지만, 타인이 감춘 것을 아주 보고 싶어 한다. 그것은 가면보다 진실이 소중하기 때문이 아닐까?

▉유다의 두 얼굴▉가룟유다는 두 얼굴을 가진 제자였다. 선생과 동료들 앞에서 그는 “선생님! 안녕하시옵니까?” 반갑게 인사하고 미소 짓는 얼굴이었다. 반면 감춰져 유다의 진짜 얼굴은 “내가 입 맞추는 자가 그이니 그를 잡아 단단히 끌어가라.” 말할 정도로 위선자였다. 이런 두 얼굴을 가진 자에 대해 주님은 “차라리 나지 아니 하였더라면 좋을 뻔 사람”이라 하셨다.

◆“사람의 마음도 서로 비치느니라.”(잠27:19)

◆유럽문화역사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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