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야에서 들려오는♣
사랑의 메시지[497회]
- 9.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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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게 적용된 시간▉
▉찰라▉아주 짧은 시간을 표현할 때 “찰나”(刹那)라고 하는데, 찰나는 산스크리트어 “크샤나”의 한자어로, “일념”으로 번역하기도 한다. 시간으로 표기하면 “1찰라”는 사람이 거의 인지할 수 없는 “1/75초”를 뜻하지만, 불교에서는 “손가락 한번 움직이는 시간”을 뜻한다. 그럼에도 일상에서 “찰라”라고 할 때 보통은 “어떤 현상이나 사건이 일어나고 바뀌는 가장 짧은 시간”을 뜻한다.
▉순간▉“눈 깜빡할 사이, 소매치기 당했다.”, “순식간”이란 눈 한 번 깜빡하고, 숨 한 번 쉬는 사이에 걸리는 시간으로, 찰나보다 조금은 긴 시간이다. 일본 마이니치(每日)신문 “나카노 다마미”교수는 “보통 성인은 1분에 약 20회, 하루 1만5천회 정도 눈을 깜빡이는데, 눈을 깜빡일 때 마다 눈물이 분비돼 강한 빛과 먼지, 티끌 등으로부터 각막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고 했다.
▉일각▉“일각”이란 하루를 100등분한, 14.4분이지만, 보통 15분 개념으로 사용된다. “일각여삼추”(一刻如三秋)란 말이 있다. “15분도 3년(세 번의 가을)과 같이 길게 느껴진다.”란 뜻으로 “그리움이 가득함”을 나타낸 말이다. “천생연분 도련님 만나는 날은 이제나 저제나 애태우며 일각이 여삼추라 손꼽아 기다렸더니 말 못하는 벙어리라고 생트집만 하네.” -박재란, 천생연분에서 –
▉세월▉사전적 의미로, “해와 달을 단위로 한없이 흘러가는 시간”이라 적고 있다. 그런데 “Time and tide wait for no man.”(세월은 사람을 기다리지 않는다.)여기 “Time”만으로 충분한데 왜 “tide”가 들어갈까요? 뱃사람들은 반드시 물때를 맞추어 바다로 나간다. 여기 “time”은 시간, 세월, “tide”는 조수, 밀물과 썰물을 말한다. 즉, 세월은 무한한 것이 아닌 경계가 있다는 의미다.
▉경점▉모세는 우리의 인생이 대략 70-80년 정도라고 말하면서 “밤의 한 경점”정도라고 했다. “경점”이란 밤의 시간을 5등분 한 것으로, 밤이 8시간 정도라면, 모든 인생에게 주어진 시간은 고작 90분, 축구 한 경기 정도할 수 있는 시간밖에 되지 않는다. 모세의 계산대로라면 내가 40이면 45분, 60이면 15분 정도 남았다고 하겠다. 15분은 일어나 세수하면 딱 맞는 시간이 아닌가?
◆“우리의 연수가 칠십이요 강건하면 팔십”(시90:10)
◆유럽문화역사 tv
◆사람들은 왜 산을 오르고 싶어 하는가?(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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