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야에서 들려오는♣
사랑의 메시지[496회]
- 9. 4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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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체에서 나온 속담들▉
▉천리 길도 한 걸음부터▉‘시작이 중요하다.’는 속담으로, 여기 ‘리(里)’라는 단위는 시대마다 조금씩 달랐다. 1905년 ‘도량형법’에 ‘1리’는 1,386 척(尺), 지금으로 하면 약 420m가 된다. 해방 후 ‘1리’는 400m로 계산하고 있다. 속담에 나오는 ‘천리 길’은 대략 400km, 서울에서 부산까지로, 오늘날 서울에서 부산은 KTX로, 2시간20분 정도면, 도착할 수 있는 거리이다.
▉내 코가 석자야▉“내가 너무 힘들어 그러는데, 100만원만 빌려주면 안 되겠니?”, “야, 무슨 소리야! 내 형편을 알면서, 지금 내 코가 석자야!” 한 자의 길이는 약 30.0Cm로, 석자이면 90.9 Cm 정도를 말한다. 여기에서 “코”란 코에서 내린 콧물로, 90Cm 이상의 콧물이 줄줄 흐르고 있다는 뜻이지만, 이는 내가 처한 상황이 너무 심각하고 다급해, 남을 봐줄 여력이 없다는 뜻이다.
▉삼척동자도 다 안다.▉대부분의 사람들이 다 알고 있는 사실에 대해서 말할 때에 보통 “삼척동자도 다 안다.”라는 표현을 쓴다. 1척은 약 30cm, 삼척(三尺)이면 키가 90cm, 5-6세 정도 되는 어린아이를 말한다. 때론 무식한 사람에게 사용되기도 한다. 그러나 어느 인터넷 글에 요즘시대 삼척동자란 ‘세 가지 척하는 사람으로’, “잘난 척, 있는 척, 아는 척 하는 자”라고 했다.
▉되로 주고 말로 받는다.▉조금주고 몇 곱절로 받는다는 말이지만, 문자대로하면 “1.8ℓ를 주고 18ℓ로, 10배를 받는다.”는 뜻이다. “되”는 약 “1.8ℓ, 말은 18ℓ로, 되와 말은 무게가 아닌 부피를 재는 계량단위이다. 농수산부 자료에 따르면, “고추나 옥수수 씨 하나에 약 200개 정도의 고추와 옥수수가 있으며, 호박은 100여개 이상, 볍씨 한 알 안에서 너무 많아 헤아릴 수 없다.”
▉“너로 억지로 ‘오’리를▉가게 하거든 그 사람과 ‘십’리를 동행하고…” 산상의 보훈으로, 문자대로 하면 타인이 ‘오’리, 약 2Km를 동행하길 요구한다면, 배가 되는 ‘10’리, 4Km를 동행하라는 교훈이다. 신약에 “억지로”라는 단어가 3회 사용되었는데, 구레네 시몬이 로마 군병의 강요로 억지로 십자가를 지게 되었다. 주님은 ‘억지로’의 결과를 통해 ‘사랑의 의미’를 교훈하셨다.
◆“주라! 그리하면 누르고 흔들어 넘치도록 안겨 주리라.”(눅6:38)
◆유럽문화역사 tv
◆사람들은 왜 산을 오르고 싶어 하는가?(1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