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 주는 지혜

♣ 광야에서 들려오는 ♣

사랑의 메시지 [492회]

  1. 8.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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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이 주는 지혜▉

▉도전▉지구상에는 해발 8,000m가 넘는 거봉이 14개(14좌)가 있다. 모두 히말라야 산맥과 카라코람산맥에 위치하고 있다. “세기의 철인”이라 불리는 이탈리아 라인홀트 메스너가 1986년 가장 먼저 14좌 완등에 성공했으며, 2001년 한국의 박영석이 14좌를 처음으로 완등 했다. 이중 8,848m인 에베레스트가 세계에서 가장 높은 산으로, 14좌는 도전정신의 상징이기도 하다.

▉경계▉유럽 대부분은 산과 강을 중심으로 국경이 나뉘어져 있다. 유럽의 지붕으로 불리는 알프스는 유럽에서 가장 놓은 산으로, 독일과 오스트리아, 스위스, 프랑스, 이탈리아, 모나코, 리히텐슈타인, 슬로베니아 등 8개국이 약 1,200Km에 걸쳐서 뻗어 있다. 프랑스와 스페인 또한 피레네 산을 중심으로 국경이 나뉘어져 있다. 산은 인간의 욕망을 제한내지 경계해 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수양▉ 논어에 “지자(知者)는 요수(樂水), 지혜로운 자는 물을 좋아하고, 인자(仁者)는 요산(樂山), 즉, 어진 자는 산을 좋아 한다.”란 말에서 산이 수양과 안식처임을 알게 한다. 고백록의 저자, 아우구스티누스 또한 “나는 산에서 영혼을 치료하였다.”고 산의 신비함을 고백하였다. 8월의 무더운 날씨에도 수양을 위해 수많은 사람들이 스페인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를 찾고 있다.

▉보호▉산은 안전지대를 의미했다. 그래서 산을 확보하기 위해 전쟁을 했고, 산을 요새화 했다. 중국의 상징물인 “만리장성”(총길이 5,000Km)은 기원전 220년 진시황제 때부터 1360년, 명나라 시대까지 약 1,500년간 흉노족의 침략을 막기 위해 쌓은 것이다. 루터가 “내주는 강한 성이요”라고 고백한 것도 자신이 병풍처럼 둘러싸인 바트 부르크 성에서 직접 보호를 체험했기 때문이다.

▉사명▉노아는 방주를 짓기 위해 아라랏 산에 올랐고, 아브라함은 이삭을 바치려고 모리아 산에 올랐으며, 엘리야는 살아 계신 하나님을 나타내기 위해 갈멜 산에 올랐다. 그리고 모세는 호렙산 떨기나무에서 소명을 받았고, 십계명을 받기 위해 시내산에 올랐고, 마지막으로 느보산에서 사명을 마치고 세상을 떠났다. 그리스도 또한 감람산에서 메시야의 사명을 마친 이후 승천하셨다.

◆“내가 산을 향하여 눈을 들리라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까”(시121:1)

◆유럽문화역사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