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의식과 중심주의

♣광야에서 들려오는♣

사랑의 메시지[487회]

  1. 7. 2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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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의식과 중심주의▉

▉중앙의식▉한국인의 의식 구조가운데 중앙에 대한 의식은 “…주의”나 “사상”에 가까울 정도로 빼어 있다고 해도 틀리지 않는다. 시중의 간판을 보면 중앙시장, 중앙역, 중앙식당, 중앙교회 등 헤아릴 수 없다. 학교도, 집도, 가게도 중앙을 선호하며, 자리도 중앙을 선호한다. 반대로 말하면, 중앙의식은 소외됨과 열등의식을 극도로 경계하는 사고방식이 내포되어 있다고 하겠다.

▉세계중심▉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는 말처럼, 로마는 군사, 정치, 경제 등 모든 분야에 세계중심을 표방하여 세계수도로 자처했다. 특히, 3세기 디오클레티아누스황제 때 로마제국 도로는 372개, 총연장 약 85,000Km달했다고 기록하고 있다. 랑케는 이같이 말했다. “고대 모든 역사가 로마라는 호수로 흘러 들어갔고, 근대 모든 역사가 로마라는 호수로부터 다시 흘러 나왔다.”

▉서울중심▉“사람이 나면 서울로 보내고, 말은 제주도로 보내라.”는 말대로, 2022년 기준, 서울을 비롯 수도권은 전국인구의 50%를 넘겼다. 국가의 중심이 되는 수도에 최고의 것들, 돈, 교육, 시스템 등이 몰려 있는 이유도 있지만, 삼국시대 이후 한국은 강력한 중앙집권제로 모든 것을 중앙에 집중시킨 이유가 더 크다고 할 수 있다. 수도중심은 결국 “변두리의식”을 낳게 했다.

▉민족중심▉회당과 탈무드, 랍비, 세 가지는 2,500여 년 동안 유대인을 유대인답게 만들어 왔으며, 유대민족을 지켜온 뿌리며, 버팀목이라 해도 틀리지 않는다. “Nationalism”으로 이해되는 “유대민족주의”는 배타성과 함께 국수주의와 혼돈되기도 한다. “앵글로색슨족”, “게르만 민족”, “군국주의”, “유대민족”, 그리고 “한 민족”등은 민족 중심주의적인 사고방식을 낳았다.

▉성경중심▉중세시대 루터와 칼뱅 등 개혁자들의 사상은 한 마디로“성경중심”이었다. 당시 아리스토텔레스 철학과 스콜라신학에 빠져 있던 중세교회를 “성경중심”으로 돌아가게 한 것이야말로 종교개혁의 절정이며, 목표였다. 1600년대 채택된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 1장 10항은 “모든 종교적 논쟁이나 성경 해석의 최고 심판자는 성경으로 말씀하시는 성령이시다.”라고 끝맺고 있다.

◆“나 여호와는 중심을 보느니라.”(삼상16:7)

◆“지주와 소작인의 분배 역사”(123)

https://www.youtube.com/watch?v=dgXmIKs9mB4&t=140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