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야에서 들려오는♣
사랑의 메시지[486회]
- 6.2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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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열의식▉
▉대인관계 서열▉대체로 한국인은 대인관계를 서열적으로 파악하는 성향을 갖고 있다. 처음 사람을 만났을 때 가장 먼저 상대의 신분, 직급, 나이, 선, 후배인가 등을 알고 싶어 하며, 그 방편으로 명함을 주고받는다. 서열의식은 학교에서 성적으로, 군대에서 계급으로, 그리고 회사에서 직급으로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특히 가족의 서열의식은 관혼상제에서 숨김없이 드러난다.
▉신체적 서열▉신체도 서열이 있다. 오른손은 왼손보다 서열이 높다. 발을 씻거나 소변을 볼 때 왼손을 사용한다. 과거 양반들이 갓을 쓰거나 콧등, 수염을 만질 때는 서열이 높은 오른손을 사용했다. 만약 회사의 상사가 부하 직원에게 술을 권했을 때 왼손으로 잔을 받는다면 무례하고, 버릇없는 사람이 되고 말 것이다. 또한 “좌천”하면 낮은 관직이나 지위로 떨어지는 것을 말한다.
▉조선시대 서열▉조선시대 계급은 양반, 중인, 상인, 천민 4계급으로, 양반은 10%정도였다. 관직은 9품계로, 9품계는 “정”과 “종”품으로 나누어 총 18품계가 된다. 정 2품 이상은 대감이라 불렀고, 정3품과 종2품은 영감이라고 불렀다. 나머지는 모두 “나리”라고 불렀다. 특히 8대 천민계급은 노비, 승려(억불숭유정책으로), 무당, 광대, 상여꾼, 기생, 대장장이, 백정이 해당되었다.
▉수저 서열▉어느 듯 한국사회는 “나는 흙수저, 은, 금수저”라고 수저로 서열을 구분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부모가 낳아준 것 외, 부모의 도움은 커녕 부모가 방치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스스로 과소평가하여 “플라스틱수저”라고 말하고 있다. 대한민국 헌법 11조, UN인권선언 1조, 프랑스 혁명 1조, 미 독립선언문에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모든 국민은 법 앞에서 평등하다.”
▉흙의 서열▉프랑스혁명 이전, 유럽은 왕, 성직자, 귀족, 평민계급으로 구성되었다. 왕은 초월한 신분으로 간주되었고, 최고급 성직자는 전체인구 0.5%였으며, 귀족은 1.5%, 평민은 98%였다. 평민은 도시민과 농민으로 구분되었는데, 도시민은 8%, 농민은 90% 쯤 되었다. 그럼에도 모세는 사람이 만든 서열은 흙의 서열일 뿐이라고 말하고 있다. “하나님이 흙으로 사람을 지으셨다.”
◆“모든 육체는 풀과 같고”(벧전1:24)
◆“지주와 소작인의 분배 역사”1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