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동주(吳越同舟)

♣광야에서 들려오는♣

사랑의 메시지[481]

  1. 5.2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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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동주(吳越同舟)▉

▉오월동주▉손자의 병법에서 유래한 ‘오월동주’는 중국의 춘추전국시대에 서로 적대시 하는 오 나라사람과 월나라의 두 사람이 같은 배를 타고 가다 풍랑을 만났을 때 서로 돕고 단합했다.’는 데서 유래한 말이다. 오늘날에도 여전히 서로 적대적인 관계에 있던 사람들이지만, 공동의 이익이나 이해 관계로 인해 서로 도움을 주고받는 관계로 바뀔 때 사용되는 말이다.

▉영국과 프랑스▉두 나라는 유럽패권을 놓고 14세기부터 백년전쟁, 잔 다르크, 아쟁쿠르 전투, 워털루전투 등 약 500년 동안 전쟁을 벌여 왔다. 처음 백년 전쟁에서 프랑스가 승리했지만, 에스파냐 왕위계승전쟁에서는 영국이 승리했다. 19세기부터는 물리적 충돌을 피했으며, 양차 대전을 겪으며 독일을 상대로 군사 동맹을 맺으며 협력했다. 그러나 국민감정은 여전히 경쟁관계이다.

▉프랑스와 독일▉두 나라는 “가깝고도 먼 이웃”이란 표현이 적절하다. “마지막 수업”의 무대인 알자스와 로렌지방은 로마시대부터 주인이 자그마치 17번씩이나 바뀐 피의 땅이었다. 두 나라는 불과 2차 세계대전까지만 해도 앙숙이었다. 나폴레옹시대부터 약 140년간 양국은 네 차례나 큰 전쟁을 치른 결과 4전 2승 2패로 무승부이지만, 지금은 밀월관계를 과시하고 있다.

▉일본과 러시아▉1943년, 미국 루스벨트대통령, 영국의 처칠, 중국의 장제스는 카이로에서 일본이 1차 대전 후 약탈한 영토를 반환할 것을 요구했으며, 1945년, 제2차 대전에 참가한 연합국의 지도자, 미국 트루먼대통령, 영국의 애틀리 총리, 소련의 스탈린은 동 서독을 분할통치할 것을 결의했다. 제2차 대전 때에 적이었던 일본은 연합군의 친구가 되었고, 반대로 러시아는 적이 되었다.

▉남북 이스라엘▉북이스라엘(BC975-BC721)왕조는 초대 왕 여로보암부터 마지막 호세아왕 때 앗수르에 의해 멸망할 때까지 약250년, 19명의 왕에 의해 존속되었다. 남유다(BC975-BC586)왕조는 솔로몬의 아들, 르호보암에서 시드기야 왕 때 바벨론에 멸망하기까지 약 390년, 총20명의 왕이 다스렸다. 남유다와 북이스라엘은 형제와 적의 관계를 반복하다 결국 두 나라 모두 멸망당했다.

◆“가까운 이웃이 먼 형제보다 나으니라.”(잠2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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