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오심(五月五心)

♣광야에서 들려오는♣

사랑의 메시지[479]

  1. 5.8 [월]

▶◀▶◀▶▶◀

▉오월오심(五月五心)▉

▉5월5심의 계절▉가정의 달인 5월은 1년 중 가장 생명력이 넘치는 계절이다. 시인 “하이네”는 사람과 자연 모두, 활기 넘치는 5월을 “시끄러운 달”이라고 했다. 좀더 세분하면 “오월오심”(五月五心)의 계절이라 할 수 있겠다. 어린이날에 갖는 “동심”, 어버이날의 “효심”, “스승의 날의 “존경심”, 성년의 날의 “성심”(成心), 가정의 달에 갖는 “애심”이라 하겠다.

▉계절의 여왕▉“…내 젊은 꿈이 나비처럼 앉는 정오 / 계절의 여왕 오월의 푸른 여신 앞에 / 내가 웬일로 무색하고 외롭구나!” 1945년 노천명이 발표한 ‘푸른 오월’에서 5월을 계절의 여왕이라 불렀다. 수필가 피천득은 5월에 태어나 5월에 세상을 떠났다. 5월을 사랑한 그는 “오월은 금방 찬물로 세수를 한 스물한 살 청신한 얼굴이다…나는 오월 속에 있다.”라고 노래했다.

▉장미의 계절▉5월은 장미의 계절이다. “히포크라테스”가 비밀을 지키겠다는 의미로 장미를 보낸 것이 오늘날까지 장미는 비밀을 지키는 꽃이 되었다. 중세 참회실에는 말조심하라는 뜻으로 천정에 장미를 새겨 놓았다. 절세미인 “클레오파트라”가 안토니오를 붙잡기 위해 무지막지하게 뿌린 꽃이나, 정열의 무희 “카르멘”이 요염함을 나타내기 위해 선택한 것이 다름 아닌 장미였다.

▉실록의 계절▉1887년 폴란드 의사 “자멘호프”박사가 초록을 “에스페란토”(Esperanto) 즉, “희망하는 사람”의 상징으로 공표 한 이후 지금까지 사용되고 있다. 초록색은 생명, 치유와 회복, 순결 등을 디자인할 때 주로 사용된다. 의사들이 수술할 때 초록색 가운을 입는 것도 붉은 피에 대하여 떨어진 시력을 회복하기 위한 것이다. 실록은 회복과 희망의 계절인 셈이다.

▉5월의 꽃▉“메이플라워”(Mayflower)하면, 1620년 영국청교도들이 신앙의 자유를 찾아 신대륙으로 향한“메이플라워호”를 생각케 된다. “오월의 꽃”이라 불리는“메이플라워호”에 총 102명이 모진 고난의 항해 끝에 신대륙에 도착했다. 310년이 지난, 1931년 그의 후손들은 102명 선조들의 신앙을 기념하기 위해 뉴욕에 세계에서 가장 높은 102층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을 세웠다.

◆“나는 사론의 수선화요

골짜기의 백합화로다.”(아2:1)

◆유럽문화역사이야기(120)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https://www.youtube.com/watch?v=IViztqM_dV0&t=9s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