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 창세기 2 : 26 – 31
제목 :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권세와 축복
- 4.30
사람이 동물과 비교할 때 턱없이 미치지 못한 부분이 많습니다. 말과 달리기를 하거나, 나귀가 끄는 짐을 결코 감당할 수 없습니다. 그럼에도 사람이 어떤 피조물보다 존귀한 이유는 무엇입니까? 오늘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권세와 축복” 이란 말씀으로 은혜를 나누고자합니다.
- 하나님의 형상대로 우리를 지으셨습니다.
(27절)“하나님이 사람을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으셨다.”란 말은 하나님은 어떤 형태가 없으시기에 외형적인 모습이 아닌 하나님의 성품을 뜻합니다. 하나님께서 가지신 여러 성품들 가운데 하나는 (요4:24)“하나님은 영”이시란 말씀과 같이 하나님은 사람을 영적인 존재로 지으셨습니다.
사람이 영적인 존재라고 하는 것은 동물과 구별되는 동시에 하나님과 교통할 수 있도록 지으셨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좀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하나님은 사람을 로버트가 아닌 지정의를 가진 존재, 지식과 감정, 판단하고, 선택할 수 있는 의지를 가진 존재로 지으심을 말합니다.
반면, 제비는 노아 때부터 지금까지 동일하게 다리나, 처마 밑에 집을 짓고 살고 있습니다. 창조 때 원숭이는 지금도 원숭이 일뿐입니다. 침펜치가 컴퓨터를 사용하여 책을 썼다거나, 기계를 만들어낸 일이 없습니다. 그에 비해 사람의 지식과 지혜는 하루가 다르게 발전합니다.
또한 사람에게는 죄의식을 느끼는 도덕성과 양심을 갖도록 하셨습니다. 반면, 동물은 옳고 그릇된 것을 판단을 할 수 있는 양심이나 도덕성이 없습니다. 그래서 모세의 율법에 짐승이 사람을 다치게 하거나 손해를 끼쳤을 때 주인이 보상하도록 하였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사람을 영원한 존재로 지으셨습니다. 죄로 말미암아 비록 육신은 죽음을 맛보지만, 다시 부활함으로 영원히 살 수 생명을 부여 받았습니다. (요11:25-26)“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헬라어로 “사람”을 “안스로포스”라고 하는데, “위를 보다.”란 뜻입니다. 세상에 모든 피조물의 눈은 땅을 보도록 되어 있지만, 사람만이 유일하게 위를 쳐다 볼 수 있습니다. 이 사실에 대해 전도자는 (전3:11)“사람에게는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주셨느니라.”고 하였습니다.
여러분! 때론 나의 모습이 초라해 보일 수 있지만, 하나님은 저와 여러분을 “거룩한 백성”“너는 내 것이라.”, “온 천하보다 귀하다” 하셨습니다. 우리는 길바닥에 굴러다니는 돌멩이나 잡초 같은 존재가 아닙니다. 당당한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아가는 성도들이 되길 소망합니다.
- 하나님이 우리에게 모든 만물을 맡겼습니다.
하나님께 천지 만물을 지으신 후 어떻게 하셨습니까? (29절)“내가 온 지면에 있는…모든 것을 너희에게 주노니”, (30절)“먹을거리로 주노니” 우주를 비롯 모든 피조 세계, 사람이 살고 있는 온 천하를 사람에게 맡겼습니다. “주노니”는 주인이 하인에게 맡기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만물의 주인이라 말씀하셨으며 어떤 것도 사람에게 주권을 넘긴 적이 없습니다.
(시24:1)“땅과 거기 충만한 것과 세계와 그 중에 거하는 자가 다 여호와의 것이로다.” 다만 모든 만물을 관리하도록 위탁하고, 맡기셨을 뿐입니다. 이것을 청지기라고 말합니다.
지금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모든 것, 물질이든지 시간과 에너지, 지적인 능력과 기회와 자원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관리하도록 맡기신 것을 알아야 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우리에게 맡기신 것들을 하나님이 원하시는 뜻을 사용해야 하는 책임과 사명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남편들에게 “내가 세상에서 제일로 사랑하고 아끼는 한 여자를 네가 맡겼는데, 아끼고 사랑하고 행복하게 해야 한다.”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은 모든 아내들에게 “내가 세상에서 제일로 사랑하고 아끼는 한 남자를 네가 맡겼는데, 아끼고 사랑하고 행복하게 해야 한다”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은 부모에게 “내가 세상에서 가장 아끼고 사랑하고 예쁜 아들과 딸을 너희 두 부부에게 맡겼으니 잘 키워 하나님의 일군으로 자라나게 해다오”라고 말씀합니다. 아니 내가 배 아파 낳았는데, 무슨 소리인가?, (시127:3)“보라 자식들은 여호와의 기업이요” 하나님이 맡긴 것입니다.
하나님은 물건을 만드는 분들에게 “이 물건은 내 대신 네가 잘 만들어서 하나님의 이름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도록 해 다오!”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열심히 공부해서 하나님의 이름과 영광을 많은 사람들에게 나타내게 해 다오”무슨 일이든지 하나님을 대신하여 일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여러분! 직업, 직장, 가정, 자녀, 공부, 등, 하나님께서 나에게 맡기신 것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마태복음 25장, 주인이 종들에게 달란트를 맡긴 후에 결산한 것처럼, 하나님께서 저와 여러분에게 맡긴 것들에 대하여 결산할 때 “참 잘했다.”라고 칭찬을 받을 수 있길 소망합니다.
- 하나님이 우리에게 만물을 정복하고 다스리는 권세를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모든 피조물에게 (28절)“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그들”이란 자연과 사람을 포함 모든 피조물을 뜻합니다. 먼저 하나님은 동식물 등 자연에 대해 생육하고, 번성하고 충만 하는 축복을 주셨습니다.
생육하고 번성하고 충만한 것이 무엇입니까? 하나가 둘이 되고, 둘이 셋이 되고, 열과 백, 천이 되고 만이 되는 것을 말합니다. 농부가 봄에 씨를 뿌리면 가을에 수백 배를 거두는 것이나, 구멍가게가 큰 기업이 되는 것은 하나님이 약속하신 생육하고 번성, 충만토록 하신 약속 때문입니다.
그리고 다른 피물에게 주지 않고, 오직 사람에게만 주신 축복은 “땅을 정복하라,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시니라.” 하나님이 사람을 포함 여러 다른 피조물에게는 “생육하고 번성하고 땅에 충만하라”하셨지만, 사람에게 추가한 말씀은 “땅을 정복하고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은 자기 백성들이 피조물들에 굴복하고, 종이 되는 것을 원치 않으십니다. 하나님은 자기 백성들이 사람에 종이 되는 것이나 물질에 종이 되는 것을 원치 않으십니다. 그럼에도 (롬1:25)“그들이 하나님의 진리를 거짓 것으로 바꾸어 피조물을 조물주보다 더 경배하고 섬김이라”
과거 영국이 아프리카 시에라레온을 정복하였을 때, 원주민들이 다이야 몬드 원석과 빵과 바꾸었던 역사가 있었습니다. 오늘날도 여러 피조물을 정복하고 다스리기는커녕, 섬기고 종노릇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권세를 헛된 것과 바꾸고 종노릇하는 것보다 어리석을 것이 없습니다.
여러분!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정복하고 다스리는 권세를 세상의 것들과 바꾸거나, 종노릇하지 않아야 합니다. 하나님이 소를 양식으로 주셨는데, 도리어 섬기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형상대로 저와 여러분을 지으셨습니다. 하나님이 저와 여러분에게 모든 피조물들을 맡겨주셨습니다. 그리고 정복하고 다스리는 권세와 능력을 주셨습니다. 하나님이 저와 여러분들에게 주신 능력과 권세, 축복을 바르게 사용하는 성도들이 되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