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풀 수 없는 문제에 대한 해답

성경 : 고린도전서 15 : 12-19

제목 : 사람이 풀 수 없는 문제에 대한 해답

  1. 4. 9(부활주일)

죄와 사망의 권세를 이기고 부활하신 예수그리스도의 기쁨과 소망이 여러분과 가정에 충만하시길 기원합니다. 오늘은 예수그리스도께서 죽음과 사망의 권세를 이기고 부활하신 주일, “사람이 풀 수 없는 문제에 대한 해답”이란 말씀으로 은혜를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1. 현재의 삶에 대한 해답이 무엇입니까?

여러분! 어떻게 사는 것이 잘 사는 것이며, 어떻게 사는 것이 행복한 삶이며, 성공한 삶입니까?

지금껏 그 누구도 “이것이다.”라고 딱 부러지게 말한 종교, 철학자와 사람도 없습니다. 그럼에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녀와 후손들이 잘되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주로, 유교사상의 영향을 받은 동양인들이 이렇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 편입니다. 그러나 고생하며 키운 자녀들이 어떻게 하고 있습니까? 또한, 어떤 사람은 소유하는 것이라고 말하기도, 먹고 마시고 즐기는 것이 인생의 최고의 목적이라고 말합니다.

2천년, 헬라인들도 먹고 마시고, 즐기며, 쾌락을 누리는 것이 최고의 삶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죽으면 끝이다.”라고 생각하며 “먹과 마시며 즐기자”라고 향락에 빠졌습니다. 내일에 대한 소망이 없으므로, 본능과 욕심에 사로잡힐 수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솔로몬은(전2:11)“모든 것이 다 헛되어 바람을 잡는 것이며 무익한 것이라.” 하였습니다.

인간이 가지고 있는 성품 중 하나는 영원성입니다. 그러기에 (19절)“우리가 바라는 것이 다만 이 세상뿐이면 모든 사람 가운데 우리가 가장 불쌍한 자이리라.”

1912415일 영국 하퍼목사님은 영국 런던에서 교회를 섬기다 미국 시카고, 무디교회로부터 청빙을 받아 6살짜리 딸과 함께 그 유명한 타이타닉 호를 탔습니다. 그런데 배가 빙산과 충돌하여 침몰하게 되었을 때 하퍼목사님과 딸은 순서에 따라 구명보트를 탈 수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하퍼목사님은 그 다음 사람에게 딸을 맡기며“나보다 당신이 구명보트가 더 필요합니다. 예수 믿고 천국에서 만납시다.”라며 구명보트를 양보하였습니다. 하퍼 목사님은 부활을 확신하고 있었기에 부활을 알지 못하는 사람에게 복음을 전하며 구명보트를 양보한 것입니다.

부활을 확신하고 사는 사람과 오늘만을 보고 사는 사람의 가치관과 인생관이 같을 수 없습니다. 사람이 부활을 만들어 낸 것이 아닙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심으로 우리가 부활을 소망하게 된 것입니다. 부활의 신앙을 확신하며 붙잡고 사는 성도들이 되길 바랍니다.

  1. 믿음에 대한 해답이 무엇입니까?

기독교의 진리 가운데 인간의 지식으로 이해할 수 없는 것들이 많지만, 그 중 대표적인 것으로, 동정녀 탄생과 예수그리스도의 부활을 들 수 있습니다. 인류역사에서 단 한번밖에 일어난 일이 없었고, 앞으로 일어나지 않는 전무후무한 사건이기 때문에 더욱 그러한 것입니다.

당시 고린도 인들을 비롯한 많은 사람들은 헬라 사상의 영향으로, 영혼의 존재와 불멸은 믿었으나, 죽음이후 육신의 부활은 믿지 않았습니다. 이런 이유로 바울은 고린도전서 15장, 전체를 할애하여 부활에 대하여 증거하였습니다.

세상에 믿음을 갖지 않은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우리가 “믿는다!”라고 할 때 “무엇을 믿느냐?”중요합니다. 그런 점에서 “사도신경”은 아주 중요한 신앙고백입니다. 부활은 마지막에 믿어야 하는 신앙고백이 아니라, 예수를 처음 믿는 순간부터 확신해야 하는 신앙고백입니다. 이유는?

(고전15:17)“그리스도께서 다시 살아나신 일이 없으면 너희의 믿음도 헛되고 너희가 여전히 죄 가운데 있을 것이요” 우리가 예수그리스도의 부활을 믿지 못하면, 세상 사람들이 일월성신을 믿고 섬기는 것과 다를 바 없다는 것입니다.

오늘날 많은 그리스도인들 또한 조그마한 일에도 믿음이 약해지고, 떨어지는 경우를 봅니다. 사업이 잘 안 되도, 수입이 줄어들어도, 성적이 떨어져도 믿음이 떨어집니다. 제자들이 그러했습니다. 베드로를 비롯한 제자들이 부활을 믿지 못했을 때 주님을 부인하고, 뿔뿔이 흩어졌습니다.

그러나 주님의 부활을 확신함으로 사명자가 되었고, 믿음의 용사들이 되었습니다. 쿠오바디스란 영화를 기억하실 것입니다. 로마시대 기독교인들이 박해받은 모습을 그린 영화로, 특히 베드로가 박해 가운데서 주님의 부활을 확신하고, 두려움 없이 믿음을 지킨 모습을 그린 영화입니다.

부활신앙은 믿음의 담력과 두려움을 이기게 합니다. 예수그리스도의 부활에 대한 확신은 우리 믿음의 기초이며, 뿌리입니다. 바른 믿음에 대한 해답은 부활신앙을 확신하는 것입니다. 주님의 부활을 믿고 확신하는 성도들이 되길 소망합니다.

  1. 죽음에 대한 해답이 무엇입니까?

우리가 평소 “남보다 능력이 부족하다.”, “형편이 어렵다”, “키가 작다.”라는 생각 등은 죽음 앞에서 사치스러운 것입니다. 죽음은 세상에 있는 그 어떤 큰 낭패와 실패와 비교될 수 없습니다. 세상에서 강하고 두려운 것이 많지만, 죽음보다 강하고 두려운 것이 없습니다.

죽음 앞에 담대하게 선 사람도, 죽음을 이긴 사람이 없었으며, 영웅도 왕도 죽음 앞에서 보잘것없는 존재일 뿐이었습니다. 세상에 많은 종교들도 유독 죽음에 대하여 침묵하고 있을 뿐입니다.

죽음에 대한 해답이 무엇입니까?

주님은 죽음 앞에 두려워 떨고 있는 마르다, 마리아에게 (요11:25-26)“예수께서 가라사대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 말씀하셨습니다.

우리가 과학적인 증거나, 이성적으로 이해되기 때문에 부활을 믿는 것이 아닙니다. 사람들이 부활을 만들어 낸 것이 아니라, 주님이 죽음에서 부활하심으로 부활이 있게 된 것이며, 저와 여러분 또한 부활의 소망을 갖게 된 것입니다.

그런데, 부활을 믿으려 해도 믿어지지 않는 분은 없습니까? 걱정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도마와 엠마오 제자도 처음 부활을 믿지 못했습니다. 성령께서 역사하시면 믿을 수 있습니다. 성령께서 역사 하시면, 돌같이 단단한 마음도 변화되어 부활을 확신할 수 있습니다.

말씀을 맺겠습니다. 부활신앙은 현재의 고난과 불행, 현재의 삶에 대한 문제에 대한 해답입니다. 부활신앙은 모든 믿음의 기초이며 뿌리입니다. 부활신앙은 인간이 결코 해결할 수 없는 죽음까지 극복하고 해답을 줍니다.

오늘의 문제와 우리 믿는 모든 것, 그리고 죽음 앞에 당당히 설 수 있는 것은 부활신앙을 확신하는 성도들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