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서기와 세치기

사랑의 메시지[474]

  1. 4.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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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서기와 새치기▉

▉새치기한 돈▉하루에도 몇 번씩 줄을 선다. 지하철, 은행, 식당, 운전할 때, 장례식장에도 예외가 아니다. MIT, 리처드 라슨 교수는 ‘실시간 수요가 실시간 공급을 초과하면 줄이 생기게 된다.’고 요약했다. “군납업자는 사바사바를 통해 썩은 된장을 군에 납품한다.”홍성원의 소설 육이오에 나오는 ‘사바사바’란 말은 ‘뒷거래, 즉 급행료를 지불하고 줄을 서지 않고 혜택과 이익을 취하는 것’을 뜻한다.

▉새치기한 7,8월▉최초로 태양력을 만든 율리우스 황제는 자신의 이름을 따서 7월을 율리우스 (Julius)로 개칭했다. 이로 원래 7월이었던 “Septembris”가 두 달이나 밀려 9월이 되었다. 아우구스투스 황제 또한 8월을 자신의 이름으로 ‘아우구스투스’로 수정하며, 일자도 2월에서 하루를 더 가져와 31일로 만들었다. 원래 8월이던 “Odtober”는 두 달이나 밀려, 10월로 밀려났다.

▉새치기한 왕위▉조선왕조를 연 태조 이성계에서 마지막 27대 순종까지 500년 조선의 역사에서 장자가 왕위를 계승한 것은 겨우 8명뿐이다. 대표적으로 왕위를 새치기한 경우는 이성계의 다섯 번째 아들 이방원이 왕자의 난을 일으켜, 세자인 방석을 밀어내고, 태종으로 즉위한 것과 수양대군이 계유정난을 일으켜 어린조카를 밀어내고 세조로, 조선의 7대 왕위를 차지했다.

▉새치기한 축복▉에서와 야곱은 쌍둥이로 태어났지만, 야곱이 한발 늦어 동생이 되었다. 야곱은 장자가 못된 것이 억울했던지, 꾀를 냈다. 아버지 이삭이 장자에게 축복하겠다는 소식을 들은 야곱은 형 에서가 축복을 받기 위해 사냥을 하러 간 사이, 그의 어머니와 공모하여 집에서 잡은 염소를 사냥한 고기라고 속이고, 새치기하여 아버지로부터 장자의 축복을 가로챘다.

▉줄서기한 축복▉1912년 4월15일 영국의 하퍼(Harper)목사는 영국 런던에서 교회를 섬기다 미국 시카고, 무디교회의 청빙을 받아 6살짜리 딸과 함께 여행이 아닌 사역을 위해 그 유명한 타이타닉 호에 몸을 실었다. 배가 빙산과 충돌하여 침몰할 때 하퍼목사와 딸은 순서에 따라 구명보트를 탈 수 있었다. 그러나 그는 줄에서 빠져, 그 다음 사람에게 딸을 맡기며, 구명보트를 양보했다.

◆“잠잠하고 참고 기다리라.”(시37:7)

◆유럽문화역사이야기(118)“나무도 정조가 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NeM2XWh6SOs&t=24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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