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마음에 숨어 있는 3가지 습관

성경 : 사사기 1 : 1 – 3

제목 : 사람의 마음에 숨어 있는 3가지 습관

  1. 3. 5

사사기는 여호수아가 세상을 떠난 후 이스라엘백성들이 하나님을 떠나 방황한 역사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오늘은 여호수아가 죽은 후 이스라엘 백성들이 보인 반응을 통해 “사람의 마음에 숨어 있는 3가지 습관”이란 말씀으로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1. 사람을 지나치게 의지하는 습관입니다.

우리말 “사람이 들어 온 자리보다 떠난 자리는 커 보인다.” 말같이 여호수아가 떠난 자리는 너무나 컸습니다. “여호수아가 죽은 후에” 이스라엘 백성에게 여호수아가 죽었다는 것보다 큰 충격이 없었습니다. 여호수아는 난공불락 여리고성을 시작으로 가나안 7족속, 31왕국을 정복하였습니다.

여호수아가 죽었다는 것은 정신적 지주가 사라졌다는 것을 뜻하며, 전쟁에서 최고의 장수가 죽었다는 것은 국가의 최대 위기라 할 만했습니다. 누구도 그의 자리를 대신할 수 없었습니다. 지금껏 백성들은 여호수아만 쳐다보고 따라 왔기에 죽음에 대한 슬픔보다 두려움이 앞섰습니다.

하나님은 왜, 이스라엘을 가나안 땅, 적진 한 가운데 데려다 놓고 여호수아를 불러갔습니까? 이보다 앞서 모세가 죽은 후에도 똑같은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모세가 세상을 떠났을 때도 여호수아와 백성들이 얼마나 두려워하였는지 모릅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돌아가셨을 때, 제자들 또한 모두 낙심하며 도망쳤습니다. 주님께서 3년 동안 제자들을 가르치고, 훈련하였지만, 어떤 계획이나 준비 대책도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주님은 그들을 남겨둔 채 승천하셨습니다.

사람은 위기를 당할 때 사람을 과잉으로 의지하는 습관이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때가되면 사람을 불러 가십니다. 오늘 말씀은 “하나님은 새 시대를 열기 위해 옛 사람을 데려가시며, 사람은 죽어도 하나님의 역사는 결코 중단되지 않는다.”는 것을 교훈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우리 부모님 또한 언제까지 우리 곁에 계시지 않습니다. 우리 앞서 “이르면 안 된다.”“믿음의 생활 잘해라” 격려하고 모범을 보여주신 어른들도 언제까지 우리 곁에 계시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아무리 다급하고, 어려워도 때가 되면, 사람을 불러 가십니다.

하나님이 여호수아를 데려가셨다는 것은 남아 있는 사람이 대신해야 한다는 것을 뜻하며, 우리와 함께 하던 믿음의 사람들을 데려가셨다는 것은 내가 그 일을 감당해야 한다는 것을 뜻합니다. 하나님께서 나에게 맡긴 사역이 무엇인가를 바로 알고, 잘 감당하는 성도들이 되길 소망합니다.

  1. 주변 상황에 대해 눈치를 보는 습관입니다.

여호수아가 죽은 후 이스라엘과 모든 지파들은 (1절)“우리 가운데 누가 먼저 올라가서 가나안 족속과 싸우리이까?” 미적거리며, 눈치만 보고 있었는데, 이보다 무책임한 태도가 어디 있습니까? 그 동안 이스라엘 백성들이 여호수아를 얼마나 의지하고, 손 놓고 있었는가를 알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행동하지 못하고 눈치를 보는 경우는손해인지 이익인 될지 잘 모를 때하게 됩니다.

또한 정서적으로 “두려울 때” 눈치를 보며 머뭇거리게 됩니다. 이스라엘이 두려워 눈치를 보고 미적거릴 때 무엇이라 말씀합니까?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유다가 올라갈지어다.” 하나님은 누구에게 앞장서라고 하셨습니까? 유다지파입니다.

유다지파의 반응은 (4절)“유다가 올라가매” 참으로 모범적인 행동입니다. 전쟁에서 앞장을 선다는 것이 생각만큼 쉬운 일이 아닙니다. 죽음을 각오하지 않으면 할 수 없는 일입니다. 유다지파는 참으로 용감한 지파였습니다. 유대지파의 용감성은 여기에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가나안 전투가 한창 치열할 때 유다지파 족장, 갈렙이 여호수아에게 (수14:12)“이 산지를 내게 주소서…그곳에는 아낙 사람이 있고 그 성읍들은 크고 견고할지라도 여호와의 말씀하신 대로 그들을 쫓아내리이다.” 갈렙의 용기와 희생정신으로 “헤브론” 땅이 유다지파의 땅이 되었습니다.

여러분! 12지파 중에 가장 큰 축복을 받은 지파가 어느 지파인지 아십니까? (시78:67-68)“요셉의 장막을 버리시며 에브라임 지파를 택하지 아니하시며 오직 유다 지파와 그가 사랑하시는 시온 산을 택하시며” 하나님은 희생과 용기 있는 유다지파를 사랑하시며 축복하셨습니다. 유다지파를 통해 메시아가 나온 것은 조금도 이상하지 않습니다.

현대인의 약점 중 하나는 머뭇거리며, 눈치를 보고 결단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비교적 지식은 많으나 용기는 부족하고, 능력은 있으나 결단이 부족합니다. 결단은 도전을 직면하지만, 도약할 수 있는 기회라는 사실을 알아야합니다. 인생은 선택과 결단의 연속입니다.

놀랍게도 마귀는 매사에 “이 정도면 됐다.”“왜 너 혼자만 고생해”라고 시시각각으로 주문합니다. 그렇지만 우리는 눈치를 보며 뒤에서 따라갈 것이 아니라 유다지파와 같이 “내가 먼저 하겠습니다”는 희생정신과 용기를 갖고 주님을 섬길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1. 전체 대열에서 빠지려는 습관입니다.

모든 지파가 뒤로 물러서 관망하고 있을 때 유다지파가 앞장 선 후에 시므온지파에게 제안을 했습니다. (3절)“나와 함께 올라가자 이에 시므온이 그와 함께 가니라” 유다와 시므온지파가 연합전선을 폈을 때 “예루살렘을 점령하는” 승전보가 전해 졌습니다.

반면, 대열에서 빠진 지파들은 어떻게 되었습니까? (1:21)“베냐민 지파는 여부스 족속을 쫓아내지 못하므로 오늘까지 예루살렘 거주하니라.” 현재 예루살렘의 인구는 약 80만 명인데, 이중 유대인은 20만 명 정도이며, 60만 명은 아랍계 사람입니다. (2:3,4)“옆구리에 가시가 되어 백성들이 소리 높여 우니라” 여호수아가 죽은 후 지금까지 이스라엘은 눈물을 흘리고 있습니다.

저는 스페인 2 TV, “동물 다큐멘터리를 자주 봅니다. 사자나 호랑이가 사냥할 때 원칙을 발견할 수 있는데, 대열에서 떨어져 있거나 낙오된 것을 골라 공격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아말렉 군대 또한 광야 이스라엘 백성들을 공격할 때 항상 후미나 대열에서 떨어진 백성들부터 공격했습니다.

제자들이 언제 주님을 부인하였습니까? 각기 흩어졌을 때입니다. 도마 또한 제자들 가운데 빠졌을 때 부활을 부인하였습니다. 사탄은 아담이 없는 틈을 타서 화와를 유혹했습니다. 사탄은 대열에서 빠진 사람을 향해 공격합니다.

아무리 활활 타오르는 장작불도 하나씩 떼어놓으면 곧바로 커져버리고 맙니다. 개미도 힘을 모으면 태산을 만들며, 모기도 모이면 천둥소리를 내며 사자도 잡아먹습니다. 가나안 정복의 역사가 주는 교훈은 “함께할 때 승리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시켜 주고 있습니다.

사람의 마음엔 사람을 지나치게 의지하며, 눈치를 보며, 대열에서 빠지고 싶은 습관이 있습니다.

사람을 과잉으로 의지하면 무책임하게 되며, 눈치를 보며, 대열에서 빠질 때 낙오될 수밖에 없습니다. 상황이 어려워도, 하나님을 바라보며, 강하고 담대한 믿음의 사람이 되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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