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야에서 들려오는♣
사랑의 메시지[463]
- 1. 1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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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
▉원로원의 자리▉현재, 각계각층에서 사용되고 있는 “원로(원)”란 명칭 대부분은 로마시대에 시작된 원로원에서 비롯됐다. 로마의 원로원(Senatus Romanus)은 로마의 입법 자문기관으로 최상급 신분으로 종신직이었다. 공식기록상 원로원은 로마왕국 때부터 동로마제국 말기까지, 603년간 존속했으며, 콘스탄티노폴리스 원로원은 4세기부터 14세기 중반까지 존재했다.
▉유럽의 명당자리▉유럽에서 교회당을 따라올 명당이 없다. 그중 영국웨스트민스터 사원은 명당 중 명당으로, 1066년부터 대관식, 결혼식, 그리고 장례식장으로 사용되어 왔다. 이곳에는 20명 이상의 왕들이 묻혀 있으며, 리빙스턴, 뉴턴, 윌버포스, 초오스, 롱펠로우, 블레이크, 바이런, 밀턴, 엘리엇, 셰익스피어, 워즈워스 등 영국의 각계각층을 대표하는 위인들이 묻혀 있다.
▉2인자의 자리▉트루먼 대통령의 오른팔로서 노벨평화상까지 받은 조지 마셜, 빌 게이츠를 보좌했던 스티브 발머 등은 2인자의 자리를 꿋꿋하게 잘 지킨 위대한 인물들이다. 포춘 선정 5백대 기업의 총수 중 86%가 2인자들이었다고 하는 통계와 지휘자 레너드 번스타인이 “오케스트라에서 가장 연주하기 힘든 악기가 제 2 바이올린이다.”라고 했던 말은 의미심장하다.
▉경쟁의 자리▉사람은 누구나 지하철이나 버스를 타면 앉을 자리부터 찾는다. 배가 고프면 식탁의 자리, 밤이 오면 잠자리를 찾는다. 입시경쟁, 취업경쟁은 실로 비극에 가깝다. 유치원부터 이름 있다는 학원까지 어디에 한 자리가 비었다 하면 전쟁을 방불케 한다. 심지어 죽을 묘 자리까지 경쟁이다. 요셉도 “내가 죽으면 가나안 땅에 묻어 달라.”고 묻힐 자리에 애착을 갖고 있었다.
▉편안한 끝자리▉예전에는 경로석, 노약자 석이었는데, 요즘은 교통약자 석으로 바뀌었다. 교통약자란 장애인, 고령자, 임산부, 영유아를 동반한 사람 등 이동에 불편을 느끼는 사람으로 규정하고 있다. 정부가 배려해 준 자리임에도 시비가 끊이지 않는다. 세상에서 가장 편안한 자리는 어디일까? “네가…청함을 받았을 때에 차라리 끝자리에 앉으라.”
◆“높은 자리에 앉지 말라.”(눅14:8)
◆유럽문화역사이야기(107)
“트로이 목마, 전설을 역사로 만든 슐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