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야에서 들려오는♣
사랑의 메시지[455]
2022.11.2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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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최대의 문장▉
▉독수리▉로마제국이 가장 먼저 독수리를 제국의 상징으로 삼았다. 이후, 비잔틴제국이 쌍두 독수리를, 로마제국 멸망 후 로마제국의 후예로 자처한 신성로마제국이 일찌감치 독수리 문장을 독점했다. 독일은 962년 오토대제가 신성로마제국 황제가 된 후 지금껏 천년 넘게 독수리 문장을 사용해 오고 있다. 러시아, 나폴레옹, 미국, 브라질, 멕시코 등이 독수리를 문장으로 삼고 있다.
▉사자▉런던을 여행하다 보면 사자상이 유난히 많은 것을 보게 된다. 일찍부터 로마제국과 비잔티움, 신성로마제국이 독수리를 문장으로 사용해 왔다면, 사자는 주로 영국이나 스코틀랜드 왕가의 문장으로 널리 사용되어 왔다. 사자의 문장은 일명, 사자 왕이라 불리는 리처드 1세가 1195년경부터 공식 문장으로 사용했다. 이후 사자 문장은 영연방 국가를 중심으로 확산되었다.
▉화살▉로스차일드 가문은 1750년부터 지금까지 8대, 250여년에 걸쳐 세계 최대 금융업계를 지키고 있는 신화적인 가문이다. 로스차일드가 5자녀에게 남긴 유언은 몽골제국, 칭기스칸이 그의 다섯 아들에게 했던 “다섯 개의 화살”이야기를 유언으로 남겼다는 점에서 더욱 유명하다. 로스차일드 가문은 부모의 유지를 지킨다는 의미로 “다섯 개의 화살”을 가문의 문장에 새겨 넣었다.
▉십자가▉덴마크는 1219년부터 국기를 사용한 나라로, 세계에서 가장 먼저 국기를 사용한 나라로 알려져 있다. 유럽국가의 국기의 특징은 삼색과 함께 십자가 문양이 가장 많다. 국기에 십자가 문장이 있는 나라는 덴마크, 그리스, 노르웨이, 스웨덴, 스위스, 아이슬란드, 영국, 핀란드, 마케도니아, 슬로바키아 등으로 이들 대부분은 중세 십자군 원정 시절, 동맹국들이다.
▉사랑▉하트(♥)가 무슨 뜻인지 모르는 사람이 없다. 심장의 모양과 비슷하다는 이유로 하트는 인류의 사랑을 상징하는 세계 만국의 공통어가 됐다. 누구나 약속이나 한 듯 사랑의 마음을 표시하거나 나타낼 때 ♥를 사용한다. (♥)는 붉은 피가 끓는 심장과 피를 담는 그릇(잔)을 형상화 한 것으로, 결국 사랑은 피를 흘리는 희생과 나아가 죽음을 통해서 나온 것임을 뜻한다.
▉“이 잔은 내 피로 세운 새 언약이니”(고전11:25)
◆유럽문화역사이야기(99)
“제국과 제왕의 새, 독수리”
◆https://www.youtube.com/watch?v=jx-XsV69ag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