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이 주는 선물

♣광야에서 들려오는♣

사랑의 메시지[453]

2022.11.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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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이 주는 선물▉

▉천고마비 계절▉“하늘이 높고, 말이 살 진다.”란 말로, “오곡백과의 계절”로 이해되는 말이다. “흉노 전”“추고마비”에서 유래된 것으로, 유목민, 흉노족들은 겨울이 오기 전, 가을이 오면, 부족한 양식과 물자를 공급하기 위해 무시로 중국의 변방을 침입하여 약탈해 갔다. 진나라의 시황제가 천하를 통일한 후, 흉노족들을 막기 위해 장성을 쌓은 것이 오늘의 만리장성이 됐다.

▉결실의 계절▉“주여, 어느덧 가을입니다. 지나간 여름은 위대하였습니다. 태양 시계 위에 당신의 그림자를 눕히고 광야로 바람을 보내 주시옵소서. 일 년의 마지막 과실이 열리도록 따뜻한 남국의 햇볕을 이틀만 더 베풀어 주십시오. 과실이 익을 대로 잘 익어 마지막 감미가 향긋한 포도주에 깃들일 것입니다. 지금 혼자만인 사람은 언제까지나 혼자 있을 것입니다..”-릴케, 가을날

▉남자의 계절▉모두는 아니지만, 가을만 되면 괜히 외로움을 타는 사람이 있다. 울적해 어디론가 떠나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주변 이야기가 내 이야기 같다. 남자에게 이런 증상이 많다고 해서 가을은 ‘남자의 계절’이라고도 한다. 의학적인 진단은, 일조량의 부족으로 남성호르몬을 관장하는 비타민 D 부족으로 일명, “계절성 기분 장애, 무기력증세” 현상이라 정의하고 있다.

▉반추의 계절▉“…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나는 나에게 사람들을 사랑했느냐고 물을 것입니다. 그때 가벼운 마음으로 말할 수 있도록 나는 지금 많은 사람들을 사랑하겠습니다. /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나는 나에게 어떤 열매를 얼마만큼 맺었느냐고 물을 것 입니다…그때 내 마음 밭에 좋은 생각과 씨를 뿌려 놓아 좋은 말과 좋은 행동의 열매를 부지런히 키워야 겠습니다.”-윤동주

▉책의 계절▉“리베그다”와 “우파니샬” “불경”은 오늘의 인도를, “코란”은 오늘의 중동과 아프리카를, 모택동의 “붉은 책”은 과거 10억 이상 되는 중국인들을 유물론자로 만들었다. 성경은 일찍이 알렉산더와 로마가 정복한 세계보다 더 많은 세계와 인간의 마음을 지배해 왔다. 진실로 책은 사상을 낳고, 그 사상은 개인과 민족과 국가, 문명의 물줄기를 강하게도, 바꾸기도 해왔다.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갈6:7)

◆https://www.youtube.com/watch?v=Id6Mmd9kxtM&t=22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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