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된 그리스도인의 모습

성경 : 열왕기하 2:19-22, 마태복음 5 :13

제목 : 참된 그리스도인의 모습

  1. 9.25

엘리사는 구약에서 가장 많은 기적을 행한 선지자입니다. 본문은 엘리사 선지자가 물이 좋지 않은 여리고 어떤 마을에 소금을 뿌려 물을 맑게 하고, 열매를 맺게 하는 기적을 행하였습니다. 오늘은 본문을 통해 “참된 그리스도인의 모습”이란 말씀으로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1. 참된 그리스도인의 모습은 영원한 생명을 가진 자입니다.

2,500년 전, 탈레스가 “만물의 근원은 물이다.”라고 했지만, 오래 동안 사람들은 물의 가치와 소중함을 인식하지 못했습니다. 물은 5대 영양소인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 미네랄, 비타민을 몸에 필요한 곳까지 운반해 주는 역할을 하지만, 물이 없으면 5대 영양소도 아무 소용없습니다.

여리고 성읍의 위치는 아주 좋았지만, 물이 좋지 않아 농사도 되지 않았고, 심지어 유산까지 하였습니다. 공동번역(19절)“물이 나빠서 이 고장에서는 자식을 낳을 수가 없습니다.” 그러자 마을 사람들이 엘리사 선지자에게 물을 고쳐 달라고 요청하였습니다.

엘리사 선지자는 (21절)“소금을 그 가운데에 던지며 내가 이 물을 고쳤으니 이로부터 다시는 죽음이나 열매 맺지 못함이 없을지니라.” 수원지에 소금을 던지자, 물이 깨끗하여졌고, 나무열매도 맺혔으며, 사람도 더 이상 죽지 않게 되었습니다.

대체로 바다 염분의 함량은 2.7% 정도라고 합니다. 2.7% 소금이 바다의 모든 생명체를 보존하고, 살리며, 지구의 모든 오염을 정화합니다. 교통사고나 위급환자에게 가장 먼저 링거라는 소금주사를 놓습니다. 링거에는 비타민, 항생제도 있지만, 소금 9g 정도 함유되어 있다고 합니다.

주님께서 (마5:13)“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라 하신 말씀은 너희는 세상에 영원한 생명을 가진 자”“세상에 생명을 주는 자란 뜻입니다. (요10:10)“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

생화학자 “돌푸 핀더”박사는 사람을 물질로 환산하면 2유로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장례를 치르는 화장장에 가보면 실감하게 됩니다. 이사야는 “상한 갈대와 꺼져 가는 심지”라고 했습니다. 사람은 별것 아닌 것에 상처를 받고, 좀 힘든 일을 당해도 쉽게 낙심하고 절망합니다.

여러분! 우리가 육체적인 생명이 전부라면 얼마나 억울하겠습니까? 그러나 (요일5:13)“이것을 너희에게 쓴 것은 너희로 하여금 너희에게 영생이 있음을 알게 하려 함이라” 했습니다. 비록 육체적인 생명은 유한하고 짧지만, 우리눈 영원한 생명을 갖고 사는 자임을 확신하길 바랍니다.

  1. 참된 그리스도인의 모습은 변치 않은 믿음을 가진 자입니다.

여리고 성읍의 물과 토지, 사람까지 병들어 죽어 갔지만, 어떤 것으로 치료할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21,22절)“소금을 던지니 그 물이 고쳐져서 오늘에 이르렀더라.” “오늘에 이르렀더라.”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소금의 효과는 지금까지 변치 않고 있다는 뜻입니다.

소금의 특징 중 빼놓을 수 없는 것은 변치 않는 특성입니다. 세상에 변치 않는 것이 없습니다. 금도 변합니다. 그런데 소금은 어떤 환경에도 더워도, 추워도 맛이 변하지 않습니다. 변치 않는 특성 때문에 모세의 율법에 사람이 서로 약속을 할 때 “소금”을 앞에 놓고 하도록 했습니다. 이것을 “소금언약”이라 불렀습니다.

또한 소금을 대신할 수 있는 것이 세상에 없다는 것입니다. 단 맛은 사탕수수, 사탕무도 등 단맛을 내는 것들이 아주 많습니다. 쓴맛을 내는 것도 아주 많습니다. 매실, 리몬도 쓴맛을 냅니다. 그러나 세상에 짠맛을 낼 수 있는 것은 소금 외에 없으며, 대체할 수 있는 물질도 없습니다.

주께서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라 하신 것은 그리스도인은 소금과 같이 변치 않는 자며, 대신할 사람이 없다.”란 뜻입니다. 세상에는 구제하는 기관도 많으며, 공의를 세우는 기관도 많습니다. 그럼에도 세상에는 교회와 그리스도인을 대체할 수 있는 기관과 사람이 없다는 말씀입니다.

(엡1:23)“교회는 그의 몸이니”,(골1:18)“그는 몸인 교회의 머리라”하였습니다. 교회가 부족한 것이 많습니다. 그럼에도 교회가 귀한 것은 주님의 몸이며, 주님이 교회의 머리가 되기 때문입니다. 교회가 주님의 몸이라고 한 것은 주님으로부터 생명과 모든 것을 공급받았다는 뜻이며, 또한

주님이 교회의 머리라고 한 것은 주님이 교회를 통치한다는 뜻입니다. 우리가 머리되신 주님의 말씀에 귀 기울여야 하고, 통제를 받아야 하는 이유는 저와 여러분이 주님의 몸에 속해 있고, 주님이 우리의 머리이기 때문입니다.

성도란 내가 거룩하기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구별해 주셨기에 성도가 된 것입니다. 하나님은 저와 여러분에게 변치 않는 믿음을 주셨고, 대체할 수 없는 자로 삼아 주셨습니다. 이보다 큰 축복이 없습니다. 소금과 같이 변치 않는 믿음을 갖고, 사는 성도들이 되길 소망합니다.

  1. 참된 그리스도인의 모습은 희생하는 자입니다.

엘리사 선지자가 소금을 물 근원에 던졌을 때, 모두 죽음에서 생명으로 회복되었습니다. 우리 속담 “부뚜막에 소금도 넣어야 짜다”라는 말처럼 소금이 맛을 낼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녹아야 합니다. 주님은 이것을 “희생”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이 세상에 맛을 낼 수 있는 방법은 한 가지“희생”을 통해서만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주님은 희생에 대한 두 가지 교훈을 주셨습니다. “밀알과 소금”입니다. 주님은 한 알의 밀알같이 땅에 떨어져 죽음으로 새 생명을 주셨고, 소금같이 십자가에서 희생함으로 사랑을 보이셨습니다.

그런데(마5:13-16)“소금이 만일 그 맛을 잃으면 아무 쓸데없어 사람에게 밟힐 뿐이니라.” 소금은 대신할 수 없는 유일한 것이지만 소금보다 흔한 것도 없습니다. 비가와도 길바닥에 뿌립니다. 흔한 정도가 아니라 무시당할 정도로 많습니다. 의사들은 소금을 적게 먹으라고 난리입니다.

시장에 가면 소금만큼 싼 것도 없습니다. 너무 흔해 귀하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주님이 “너희는 세상에 다이아몬드가 아니고 소금이다”하신 말씀은 “너희들은 귀족이 아니고 죄인과 병자들, 보통 사람 중 한 사람”이란 뜻입니다. 기억할 것은 “우리는 소금같이 평범한 존재”란 사실입니다.

오늘날 교회가 귀족화 되는 것은 소금이 맛을 잃은 것과 같습니다. 우리가 음식을 만들고, 소금을 볼 때마다 “내가 소금과 같이 맛을 내지 못하면, 세상에서 천덕꾸러기가 되고, 무시당하고 밟힌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오늘말씀은 “참된 그리스도인이 누구인가?” 정체성을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리스도인은 세상에 영원한 생명을 가진 자들로, 생영을 주는 자들이며, 변치 않는 믿음을 소유한 자들이며, 희생을 통해 사명을 감당하는 자들입니다. 치유와 변치 않는 믿음, 희생의 사명을 감당하길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