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 마태복음 13 : 44-46
제목 : 나에겐 어떤 보화가 있는가?
- 7.31
한국 경찰청에서 돈을 보관하면 안 되는 5곳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침대, 화장대, 세탁실, 스랍, 액자 뒤편” 여러분은 귀중품을 어디에 보관하십니까? 저는 과거 책속에 보관하곤 했습니다. 오늘은 “나에겐 어떤 보화가 있는가?”란 말씀으로 은혜를 나누겠습니다.
- 농부와 상인은 보화와 진주를 발견하였습니다.
역사상 가장 큰 진주는 1513년 한 노예가 파나마 만에서 발견한 “라 페레그리나”(순례자)라는 진주로, 50.6캐럿, 무게는 10.2g입니다. 진주를 발견한 노예는 당시 스페인 왕 펠리페 2세에게 바쳤고, 노예는 그 보상으로 노예의 신분을 벗고, 자유인이 되었습니다.
세상에는 보화를 발견한 사람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콜럼부스는 신대륙을 발견하였고, 존 뉴턴은 만유인력의 법칙을 발견하였고 제임스 왓슨과 프란시스 크릭은 DNA를 발견하였습니다. 지금도 많은 사람들은 보화와 값진 진주를 찾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오늘 말씀은 “쌍둥이 비유”로 불립니다. (44절)“감추인 보화”를 발견한 사람은 주인의 집에서 일하는 농부로 보입니다. 농부는 일을 하던 중 “땅 속에 보화”가 숨겨져 있는 것을 발견하였으며, (45절)상인은 진주를 찾아다니다가 “값진 진주”를 발견하였습니다.
천국은 감추인 보화와 진주와 같이 깊이 감추어져 있기에, 많은 사람의 눈에는 잘 보이지 않아 천국을 소유한 사람이 많지 않습니다. 그런데 천국이 보화라는 사실을 발견한 사람은 정말 복된 사람이며 특별한 사람입니다. 여러분은 보화를 발견하였습니까?
“보화와 진주”란 “무엇과 바꿀 수 없는 가장 귀하고 값진 것”이란 뜻입니다. 베드로는(벧전2:4)“보배로운 산돌이신 예수”(벧후1:1)“보배로운 믿음”이라 하였습니다. 여러분이 가진 보화는 무엇입니까? 예수님이 세상에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가장 귀하고 값진 보화하고 생각하십니까?
바울은 예수님을 알기 전까지, 신분, 학벌, 지식, 로마 시민권 등을 가장 값진 보화라고 생각하며 자랑하였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발견한 후에 (빌3:8)“예수님을 가앙 귀한 보화로 삼았으며, 보화 되신 예수님을 위해 다른 모든 것들을 배설물로 여겼습니다.”
여러분! 세상에서 가장 큰 보화는 예수님입니다. 왜 입니까? (골2:3)“예수님 안에는 지혜와 지식의 모든 보화가 감추어져 있느니라.” 보화를 소유한 사람은 농부와 상인과 같이 기뻐하고 즐거워할 수 있어야 합니다. (44절)보화를 소유한 기쁨을 누리는 성도들이 되길 소망합니다.
- 농부와 상인은 어떻게 보화와 진주를 발견하였습니까?
옛날에는 돈이나 보화를 땅속에 감추곤 했습니다. 전쟁과 난리가 많았기 때문입니다. 보화를 발견한 농부는 전혀 기대하지 않은 가운데서 보화를 발견하였습니다. 그에 비해, 값진 진주를 발견한 상인은 오랜 기간 동안, 진주를 찾고 찾는 가운데, 발견하였습니다.
주님께서 베들레헴에서 탄생하셨을 때, 들에서 양을 먹이던 목자들은 천사들이 전해준 소식을 듣고 예수님을 찾아 경배하였습니다. 목자들은 양을 먹이는 가운데 주님을 만났습니다. 그러나 동방의 박사들은 오랜 기간, 주님을 찾고 찾으므로, 주님을 경배하였습니다.
여러분은 보화 되신 예수그리스도를 어떻게 만나고 발견하였습니까? 농부와 같이 기대하지 않는 가운데 발견하였습니까? 아니면 진주를 발견한 상인과 같이 찾고 찾는 가운데 보화 되신 예수님을 만났습니까?
모태신앙으로 부모와 함께 신앙하는 중 주님을 만나거나 친구와 함께 교회 다니다가 주님을 만난 사람도 있습니다. 저는 성탄절에 빵을 얻어먹은 후, 마음이 변해 주님을 만나목사가 되었습니다. 토마스 목사님을 죽인 박춘권씨는 토마스 목사님이 전해준 성경을 읽고, 주님을 영접하였습니다.
제가 한국에 있을 때, 집사람이 맡은 구역에 어떤 분은, 인생을 방황하다 절에도, 무당을 찾아가기도 하였지만, 해답을 얻지 못하자 결국 자신이 무당이 되었습니다. 수년 무당을 하던 어느 날, “너는 무당을 그만두고, 예수를 믿어야 살 수 있다.”라는 음성을 듣고 예수를 믿었습니다.
우리가 보화 되신 예수님을 어떻게 만났는가? 일찍, 늦게 만났는가?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보화 되신 예수님을 늦게 만났다고 해서 억울한 일도 아니며, 일찍 만났다고 자랑할 것이 없습니다. 우리가 현재, 보화 되신 그리스도를 소유했다는 사실이 중요합니다.
여러분! 우리가 부모님으로부터 받은 신앙, 세상의 것들과 바꾸지 않길 바랍니다. 내가 모태신앙이라면 자녀들에게 동일한 믿음을 물려주는 것이 당연한데 그렇지 못한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가 발견한 보화 되신 예수님, 어떤 경우에도 꼭 붙잡고 사는 성도들이 되길 소망 합니다
- 농부와 상인은 모든 소유를 팔아 보화와 진주를 샀습니다.
농부는 보화를 발견한 후, 집으로 돌아와 모든 소유를 팔아 밭을 샀으며, (45절)진주를 발견한 상인도 집으로 돌아와 모든 소유를 팔아서 진주를 샀습니다. 그것은 보화와 진주의 값이 자신이 가진 모든 소유보다 더 가치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계산을 잘한 것입니까? 잘못한 것입니까?
감추인보화와 진주 비유의 핵심은 “모든 것을 팔아 그 밭과 보화를 샀느니라.”입니다. 예수님은 약간의 값을 지불하고 얻는 상품이 아니며, 모든 소유를 팔아 소유해야만 하는 절대적인 가치입니다. 예수님이 보화인 것을 발견했다면, 희생을 감수하고 소유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 안에 있는 보화를 발견하였기에 기꺼이 본토, 친척과 아버지의 집을 떠날 수 있었으며, 모세가 하나님을 위하여 고난 받을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 안에 있는 보화가 애굽의 모든 보화보다 더 가치가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였기 때문입니다.
찬송가 94장 작사자 밀러 여사는 “주 예수 보다 더 귀한 것은 없네. 이 세상 부귀와 바꿀 수 없네. 영 죽을 내 대신 돌아가신 그 놀라운 사랑 잊지 못해. 주 예수보다 더 귀한 분은 없네. 예수 밖에는 없네.” 예수님은 세상에 있는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다고 했습니다.
1867년 구소련은 알레스카 땅이 쓸모없는 얼음 땅이라 생각하고, 미국에 760만 불에 팔았습니다. 그런데 탐사 결과 바다에는 석유가 가득 매장되어 있고, 육지에는 광물과 산림, 바다에는 어류 등 무궁무진한 자원이 묻혀 있는 황금 땅임이 밝혀졌습니다. 소련은 땅을 치며, 후회했습니다.
저와 여러분은 세상에서 가장 값진 보화와 진주, 예수그리스도를 발견하여 소유한 자들입니다. 여러분! 예수를 믿는 것 때문에 내 인생에 손해와 지장되지 않을까 걱정하는 분이 있습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요10:10)“내가 온 것은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
예수님은 우리 인생을 흑자로 바꾸실 수 있는 분이며, 유산으로 물려주기에 충분한 가치가 있습니다. 어떤 경우에도 보화 되신 예수그리스도를, 붙잡고 사는 성도가 되길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