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이 온 후, 우리는

성경 : 갈라디아서 3:23-29

제목 : 믿음이 온 후, 우리는

  1. 5.29

어떤 인터넷 매체에서 신세대와 구세대를 구분하는 두 가지 기준을 제시 했는데, 신세대는 속도와 변화에 민감한 반면, 구세대는 싫어한다고 했습니다. 속도와 변화를 통해 내가 신세대인가 구세대인가 알 수 있다고 했습니다. 오늘은 “믿음이 온 후, 우리는”말씀으로 은혜를 나누겠습니다.

  1. 믿음이 오기 전, 우리는 죽은 자였습니다.

곤충은 종류에 따라, 적게는 1-2회, 많게는 27회 탈피의 과정을 거쳐서 나비가 된다고 합니다. 모기는 7일 동안 애벌레 기간을 거치며, 매미는 무려 13년-17년까지 애벌레로 있다 날개를 가진 매미가 된다고 합니다. 생물학자 베른트 하인리히죽음 후의 환생이라고 표현했습니다.

애벌레는 작은 웅덩이나, 돌멩이가 있어도 피하고 둘러갑니다. 그러나 나비는 자유롭게 훨훨 날아갑니다. 한국에서 애벌레를 굼벵이라 부르며, 볶아서 번데기로 먹습니다. 반면 나비는 사람들에게 환영을 받습니다. 애벌레가 나비가 되는 것은 엄청난 변화이며, 큰 차이입니다.

본문에서 바울은 믿음이 오기전과 후를 비교하고 있습니다. 먼저(23절)“믿음이 오기 전에 우리는 율법 아래에 매인 바 되고 계시될 믿음의 때까지 갇혔느니라.” “매인바 되고”, “갇혔다.”란 “재판을 받은 죄인이 형 집행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를 말합니다.

그런데 율법은 어떻게 판결했느냐? (롬1:32)“사형에 해당한다.”, (롬3:10)“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다.”라고 판결 했습니다. 믿음이 오기 전, 우리의 모습은 율법에 의해 “죽은 목숨”이라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엡2:1)“허물과 죄로 죽었던 너희를 살리셨도다.”

기독교의 믿음은 죽은 목숨에서 시작됩니다. 인간은 식물인간이 아닌, 100% 죽은 자가 살아났다고 말합니다. 사람에게 두 죽음이 있다는 것을 아시지요! 육적인 죽음과 영적인 죽음입니다. 비록 지금 우리 육신은 살아 있긴 하지만, 앞으로 죽게 된다는 점에서 이미 죽은 자와 같습니다.

신구약 성경을 핵심적으로 요약한 칼빈주의 5가 있습니다. 1618년-1619년 “도르트 신경”에서 채택된 교리로, 영문 앞 5개 글자를 따서 “TULIP교리”로 부르기도 합니다. 5대 핵심교리는 인간의 전적인 타락, 무조건적 선택, 제한된 속죄, 불가항력적 은혜, 성도의 인내입니다.

여러분! 명심할 것은 믿음이 오기 전, 우리는 죽은 자였습니다. 그러나 예수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살게 된 것입니다. 믿음이 소중한 이유입니다. 우리를 살게 한 믿음, 예수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을 꼭 붙잡고 사는 성도들이 되길 소망합니다.

  1. 믿음이 온 후,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나의 인생에서 가장 큰 변화가 무엇인가”란 질문에 많은 사람들은 “결혼과 부모가 되는 것”이라 답했습니다. 혼자인 내가 부부로 사는 변화, 자녀인 내가 부모가 된 변화, 한국에서 살던 내가 스페인에 사는 변화, 품삯을 받던 내가, 남에게 품삯을 주는 변화는 참으로 큰 변화입니다.

그럼에도 어떤 것도 믿음의 변화보다 클 수는 없습니다. 믿음은 우리의 부분이 아닌, 모든 것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변화시켰기 때문입니다. (26절)“너희가 다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의 아들이 되었다.” 믿는 다는 것이 별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믿음으로 아들이 되었습니다. 아들이라 해서 서운할 필요 없으며, 자녀란 의미로, 아들이라고 했습니다.

20세기 생물학의 놀라운 발전 중 하나는 유전자 “DNA” 발견입니다. 수십, 수백 년 전 할아버지, 할머니도 DNA를 통해 알 수 있으며, 친자와 가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머리카락 한 가닥 만으로 범죄자를 찾아내기도 합니다. 가족은 동일한 DNA를 가지고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가 육신의 DNA를 가지고 있듯이, 그리스도인은 성령으로 태어남으로, 하나님의 자녀 된 DNA를 가지고 있습니다. (요3:5)“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 물은 육신의 출생을 말하며, 성령으로란 믿음으로 태어남을 뜻합니다.

그런데 몸은 10개월이 필요하지만, 성령으로 태어나는 것은 기간이 필요치 않습니다. (요일5:1)“예수께서 그리스도이심을 믿는 자마다 하나님께로서 난자니” (요1:12)“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주님을 믿음으로 자녀로 태어납니다.

언제 사람의 신분이 변화됩니까? 옷, 지위, 재산입니까? 아닙니다. 믿음이 임할 때입니다. 믿음보다 우리의 신분과 존재를 크게 변화 시키는 것이 없습니다. 믿음이 온 후로, 저와 여러분은 죄인의 신분에서, 죽음의 자리에서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마취약 클로로포름을 발견한 제임스 심프슨은 “나의 생애 가장 위대한 발견은 마취약이 아니라, 그리스도를 발견한 것”이라 했습니다. 또한 믿음보다 능력 있는 삶을 살게 하는 것도 없습니다. (막9:23)“믿는 자에게는 능치 못할 일이 없느니라.” 믿음의 능력을 갖고 살 수 있길 소망합니다.

  1. 믿음이 혼 후, 우리는 그리스도의 소유가 되었습니다.

“교회”란 헬라어로 “에크레시아”라고 합니다. 그 뜻은 “세상에서 불러 그리스도에게로 모은 자들”이란 뜻입니다. (28절)“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29절)“그리스도의 것”이라 했습니다. 이사야는 (사43:1)“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나니 너는 내 것이라”고 했습니다.

우리가 예수를 믿는 다는 것은 단순히 도덕적인 교양을 갖추고, 착한 사람이 되는 것을 말하는 아니며, 그리스도께 속한 자로, 그리스도의 소유가 된다는 의미입니다. 즉,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 살아간다는 것은 “우리가 그리스도와 결합된 생명”을 가지고 산다는 뜻입니다.

로마서에서 잘 설명하고 있습니다. (롬6:3-5)“그리스도 예수와 합하여 세례를 받은 우리는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세례를 받는 줄 알지 못하느냐 그러므로 우리는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세례를 받음으로 그와 함께 장사되었나니..또한 그의 부활과 같은 모양으로 연합한 자도 되리라”

세상에서 생명과 죽음을 공유하는 결합체를 본 적이 있습니까? 사랑하는 부모와 자녀, 부부라도 죽음과 생명을 함께 공유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 그리스도와 우리는 죽음뿐 아니라 생명까지 결합된 관계입니다. 이런 이유로 (갈2:20)“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산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 것이라” 고백하였습니다.

여러분!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 있다는 것,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그리스도에게 속한 모든 은혜와 축복, 권세와 능력을 공유하는 자란 뜻입니다. 언제부터 우리가 변화되었습니까? 믿음이 온 후부터입니다. 어떻게 변화 되었습니까? 그리스도 안에서입니다.

믿음이 오기 전, 우리는 죄의 종이었고, 영적으로 죽은 자였습니다. 그러나 믿음이 온 후로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고 소유가 되었습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받은 은혜와 축복을 기억하며 감사하는 성도들이 되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