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 최고의 황금률입니까?

성경 : 마태복음 7:12

제목 : 무엇이 최고의 황금률입니까?

  1. 1.16

주님은 진리를 간단하게 요약해 주셨는데, 구약을 십계명으로 요약해 주셨고, 십계명을 다시 두 계명으로 요약해 주셨으며, 두 계명마저 다시 요약해 주신 말씀이 오늘 본문입니다. 오늘 본문을 황금률이라 부릅니다. 오늘은 “무엇이 최고의 황금률입니까?”란 말씀으로 은혜를 나누겠습니다.

  1. 먼저, 용서하고 화목 하는 것이 최고의 황금률입니다.

사람들은 “최상급”을 표현할 때 “황금”이란 말로 표현합니다. “황금어장”하면 최고의 어장이란 뜻입니다. 황금비율하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비율이란 뜻이며, “황금률”이란 “최고의 율법”이란 뜻입니다. 최고의 황금률의 특징과 공통점은 먼저입니다.

오늘 말씀, “내가 남에게 대접을 받고 싶거든 먼저 남을 대접하라”는 뜻으로 생각하지만, 전혀 그런 의미가 아닙니다. 우리가 대접을 받기 위해 남을 대접하는 것은 옳은 태도가 아니며, 이것은 거래이지 대접이라 할 수 없습니다.

“먼저 남을 대접하라”고 하신 말씀은 먼저 식사나 음식을 대접하라는 말씀이 아닌, 대인관계의 태도를 교훈한 말씀입니다. 오늘 말씀은 “그러므로”란 접속사로 시작되는데, 5장 산상보훈의 교훈과 연결되고 있습니다. 즉, 대인 관계에서 먼저 용서를 통한 화목을 강조한 말씀입니다.

(마5:23-24)“그러므로 예물을 제단에 드리다가 거기서 네 형제에게 원망 들을만한 일이 있는 것이 생각나거든 예물을 제단 앞에 두고 먼저 가서 형제와 화목하고 그 후에 와서 예물을 드리라”

먼저 용서하고 화목 하는 자가 최고의 율법, 황금률을 행한 사람이라 하셨습니다.

구약의 제사와 신약 예배보다 우선되는 계명이 없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먼저 용서하고 화목하는 것이 우선이라 하셨습니다. 그러면 누가 먼저 용서하고 화목해야 합니까? “생각나거든”이란 말씀을 기억할 필요가 있습니다. 먼저 깨닫고, 느끼는 사람이 먼저 용서하고 화목하라고 하셨습니다.

사람들은 “나는 잘못한 일이 없기에 먼저 사과할 수 없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주님은 누가 잘 못했는가? 기준이 아닌 먼저 책임감을 느끼는 사람이 먼저 할 것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아브라함과 롯과의 사이에 다툼이 일어났을 때 아브람이 먼저 롯에게찾아가 분쟁을 해결했습니다.

먼저 사과하는 것이 자존심 상하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주님은 오히려 반대로 먼저 “용서하고, 화목 하는 자가 최고의 율법, 황금률을 지킨 사람”이라 말씀하셨습니다. 먼저 용서하고 화목하여 최고의 황금률을 행하는 성도들이 되길 소망합니다.

  1. 먼저, 우리를 위해 기도하는 것이 최고의 황금률입니다.

오늘 본문은 6장, 주님께서 가르쳐 주신 기도와 연결되고 있습니다. (6:9-11)“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시고” 우리를 위해 먼저 기도할 것을 가르쳐 주신 것입니다.

주님은 “우리”라는 말을 6차례나 사용하셨는데 이것은 공동체를 강조하신 말씀으로, 자신의 기도보다 우리를 위해 먼저 기도할 것을 교훈하셨습니다. 나의 자녀보다 이웃의 자녀, 나의 사업보다 이웃과 우리 성도들의 사업이 잘 되도록 기도하는 것이 쉽지 않지만, 그럼에도 이웃과 우리를 위해 먼저 기도하는 것이 황금률입니다.

주님께서 나의 기도보다 우리를 위해 먼저 기도하라는 의미를 혹 사회주의자들이나 정치인들이 말하는 “개인보다 사회와 국가가 우선이다.”라고 말하는 국가나 사회 우선주의를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분리될 수 없는 “주님의 몸”이란 사실을 강조한 것입니다.

옛날은 천수답으로 농사를 지었습니다. 저수지에 채워진 물은 가장 위에 있는 논부터 채워진 후에 아래 논으로 내려갑니다. 만약 다섯 번째 논을 가진 사람이 있다면, 둘째와 셋째, 네 번째 논에 물이 꽉 찬 다음에 비로소 자신의 논에 물이 도달할 수 있습니다.

다섯 번째 논을 가진 사람이 자신의 논에 빨리 물을 대고 싶다면 어떻게 하면 됩니까? 첫째에서 4번째 논에 먼저 물이 가득 채워지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주님께서 가르쳐 주신 기도의 원리가 이와 같습니다. 이웃과 우리의 기도를 통해, 나의 기도를 응답해 주시겠다는 말씀입니다.

(요일4:20)“누구든지 하나님을 사랑하노라 하고 형제를 미워하면 이는 거짓말하는 자니 보는 바 그 형제를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보지 못 하는 바 하나님을 사랑할 수 없느니라.”(마25:40)“작은 소자에게 한 것이 내게 한 것이요. 소자에게 하지 않는 것이 곧 내게 하지 아니한 것이니라.”

하나님께 대한 믿음과 사랑은 사람을 통해 인정되며 전달된다.”기독교의 명제입니다.(욥42:10)“욥이 그 벗들을 위하여 빌 매 여호와께서 욥의 곤경을 돌이키시고 욥에게 그전 소유보다 갑절이나 주신지라”“나의 기도가 응답되기 위해 먼저 우리를 위해 기도해야 한다.” 기억하길 바랍니다.

  1. 먼저, 좋은 것을 베푸는 것이 최고의 황금률입니다.

“내가 남에게 대접을 받고 싶거든 먼저 남을 대접하라”는 말씀과 (7:1)“비판을 받지 아니하려거든 비판하지 말라”는 말씀과 대귀 구절로, 소극적으로 남을 비판하지 않아야 하지만 적극적으로 남에게 먼저 좋은 것을 베푸는 것이 황금률임을 교훈하고 있습니다.

(전11:1-2)“너는 네 떡을 물위에 던져라 일곱에게나 여덟에게 나눠 줄지어다.” 성경적인 투자법 혹 성경적 경영법이라고 말합니다. 영어 성경(TLB)은 “후하게 주라 그리고 잊어버리라. 그리고 나눠 줄지어다.” “줄지어다.”단어를 “씨를 심는 것”이라고 번역하고 있습니다.

농부가 씨앗을 뿌릴 때, 아까워하며 뿌리는 농부가 없습니다. 혹 양식이 없는 경우라도 기쁜 마음으로 씨를 뿌리는 것은 뿌린 씨앗보다 수십 배가 넘는 열매를 거둘 것을 확신하기 때문입니다. 주님은 먼저 좋은 것을 베푸는 것은 “밭에 씨앗을 뿌리는 것”과 같은 것이라 말씀하셨습니다.

한국에서 청소년들에게 어떻게 하는 것이 효도인가?질문에 “자신이 잘 사는 것이 효도”라 답했습니다. 오늘날 효도의 개념도 자기중심적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그러나 주님은(행20:35)“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복이 있다.”라고 하셨습니다.

부모의 사랑이 귀한 것은 먼저 자녀들에게 좋은 것들을 주었기 때문입니다. 예수그리스도의 사랑이 고귀한 것은 저와 여러분을 위해 가장 좋은 것을 먼저 주셨고, 생명까지 주셨기 때문입니다. (요일4:19)“그가 먼저 우리를 사랑하셨음이라”

먼저 용서하고 화목 하는 것, 먼저 이웃과 우리를 위해 기도하는 것, 그리고 먼저 좋은 것을 베푸는 것이 황금의 계명입니다. 최고의 계명인 황금률을 가정과 우리 자신의 보화로 삼고, 사는 성도들이 되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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