겐그레아교회의 일꾼, 뵈뵈

성경 : 로마서 16 : 1- 2

제목 : 겐그레아교회의 일꾼, 뵈뵈

  1. 1. 9 [직분임명]

여성의 신장과 활동이 급상승하고 있는 지금과 달리 2천 년 전 여성은 대접받지 못하였습니다. 바울은 로마서 16장에서 자신과 동역한 성도들 가운데 로마교회 24명의 성도들과 고린도교회 9명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중 가장 먼저 뵈뵈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오늘은“겐그레아의 교회 일꾼 뵈뵈”라는 제목으로 은혜를 나누겠습니다.

  1. 뵈뵈는 겐그레아교회 여 집사였습니다.

바울은 2차 전도 여행 중 고린도에서 아굴라 브리스길라 부부를 만나 고린도 교회를 세웠습니다. 겐그레아는 고린도에서 불과 10Km 정도 떨어진 항구도시로, 겐그레아 교회는 고린도교회가 세워진 후 주변 지역에 세워진 여러 교회들 중 하나입니다.

(1절)“내가 겐그레아 교회의 일꾼으로 있는 우리 자매 뵈뵈”바울은 크게 두 가지를 강조 합니다.

먼저 뵈뵈를교회의 일꾼이라 했는데, “집사란 뜻입니다. 보통 일꾼이란 “일 잘 하는 사람”을

뜻합니다. 바울이 뵈뵈를 “일꾼”이라 한 것도 “일을 잘한다.”란 뜻으로 추천하고 있습니다.

신약성경에 “집사”“디아코노스”란 단어가 약 29번 나오는데 이중 26번은 “종”, “섬기는 자”, “일꾼”이란 의미로 사용되었습니다. 한마디로 “집사의 직분”은 “일하는 일꾼, 섬기는 자”입니다. 집사의 직분은 명예나 계급이 아닌 “일꾼”, “섬기는 자”란 사실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또한 뵈뵈가 겐그레아 교회의 일꾼인 것을 강조하였습니다. 이것은 우리가 받은 직분은 지역의 개체교회와 연관되어 있음을 말하고 있습니다. 사도들은 예루살렘교회를 섬기기 위해 7명의 집사를 선출하였으며, 아굴라와 브리스길라는 고린도교회를, 루디아는 빌립보교회를 섬겼습니다.

예를 들러, 어떤 A 회사의 부장은 B 회사와 상관이 없습니다. 저의 직분은 목사이지만, 목사직을 수행하는 곳은 마드리드 사랑의교회입니다. 마찬가지로 마드리드 사랑의교회 집사와 권사님은 받은 직분을 감당하는 곳은 세움을 입은 사랑의 교회입니다.

이것은 직분자는 소속감을 갖고 일해야 할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모든 직분자들은 교회를 옮길 때에 다시 세움을 받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적어도 3가지 교회관을 가져야 합니다. 주님의 교회관입니다. 세상에 있는 모든 교회는 주님의 교회입니다.

우리 교회관입니다. 성경은 고린도에 있는 교회, 로마에 있는 교회 등 우리 교회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나의 교회입니다.” 우리 아들과 딸도 좋지만, 나의 아들과 딸은 더 친근한 표현입니다. 우리가 직분을 받은 교회, 소속감을 가지고 봉사할 수 있길 소망합니다.

  1. 뵈뵈는 로마교회에 로마서를 전달하였습니다.

AD 57년 쯤 바울이 고린도에서 로마서를 기록했습니다. 바울은 여러 번 로마교회를 방문하고자 했으나 뜻을 이루지 못하자 뵈뵈를 통해 먼저 로마서를 로마교회에 전달하고자 하였습니다. 지금 구글지도로 고린도에서 로마까지 1,221Km, 자동차로 19시간 정도 소요된다고 표시하고 있습니다.

오늘날과 같이 도로가 발달되지 않은 상태에서 여성의 몸으로 험한 육로와 바다의 위험을 감수해야 하는 여정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을 것입니다. 또한 인쇄술이 발달되지 않았던 당시 양피지에 편지를 썼던 로마서는 무게와 부피도 적지 않았을 것입니다.

무엇보다 당시 로마는 교회와 성도들을 박해하던 중심지였습니다. 말하자면 호랑이 굴과 다름 없는 곳이었습니다. 로마서를 가지고 가다가 발각된다면 로마서에 기록된 사람들은 지명수배를 받아 죽음을 피하지 못할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바울이 위험을 무릅쓰고 로마서를 전달하려 한 이유가 무엇입니까? 그것은 제국의 수도 로마가 선교의 전초기지로 삼기 위함이었습니다. 바울은 대도시 중심으로 복음을 전했습니다. 예루살렘, 안디옥, 빌립보, 에베소, 고린도 등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수도권을 공약하였습니다.

뵈뵈가 가져간 로마서는 로마교회 성도들의 믿음과 복음을 전하는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이런 이유로 바울은 뵈뵈의 수고에 대해 로마교회에 두 가지를 부탁하였습니다. (2절)“너희는 주 안에서 성도들의 합당한 예절로 그를 영접하고 무엇이든지 그에게 소용되는 바를 도와줄지니”

로마교회가 혹시 뵈뵈가 여자라고 깔보거나 푸대접하지 말고 그의 수고를 알아줄 것을 부탁하였습니다. 우리는 수고하고 섬기는 자들을 비꼬거나 폄하해서는 안 됩니다. (고전16:18)“너희는 이런 사람을 알아주라” 바울은 교회를 위해 헌신한 자들의 수고를 알아주라고 권면하였습니다.

바울이 뵈뵈를 가장 먼저 소개한 이유가 무엇입니까? 뵈뵈를 통해 집사의 직무를 어떻게 감당해야 하는가를 교훈하기 위함이 아닌가 생각할 수 있습니다. 뵈뵈는 힘든 일을 자원된 마음으로 섬긴 일꾼”이었습니다. 우리 또한 신실한 집사의 사명을 잘 감당할 수 있길 소망합니다.

  1. 뵈뵈는 겐그레아교회 보호자였습니다.
    학교에서 학생들의 부모를 “보호자”라 부르며, 병원에서는 환자를 입원시킨 사람을 보호자라고 합니다. 만약 학생이 교칙을 위반했거나, 수업료를 내지 않았을 때, 보호자에게 책임을 요청하며, 병원에서는 환자의 치료비에 대한 영수증을 입원 시킨 보호자에게 요청합니다.

보호자란 “공급자” “책임을 맡은 자”란 뜻입니다. 바울은 뵈뵈에 대하여 (2절)“그가 여러 사람과 나의 보호자가 되었다.” 바울은 “내와 여러 사람들이 어떤 책임이나, 혹 경제적으로 지불할 능력이 없을 때 뵈뵈가 대신 책임을 지거나 갚아 주었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오늘날로 말하면 “겐그레아 교회 어느 성도가정에 양식이 없었을 때 양식을 공급해 주었고, 바울이 로마서를 쓰는 중에 양피지가 없었을 때 뵈뵈 집사님이 대신 구입해 줬다.”라고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뵈뵈는 겐그레아교회와 성도들을 일일이 돌아보며 섬겼습니다.

성경에는 뵈뵈와 같은 여성들의 이야기가 많이 나옵니다. 사르밧 여인이 엘리야를, 수넴 여인이 엘리사를 섬겼습니다. 수넴여인은 넉넉한 살림도 아닌데 엘리사에게 음식과 함께 거처를 마련해 주었습니다. 마가요한의 어머니는 예루살렘교회를 위해 자신의 집을 제공하였습니다.

오늘날 우리 교회를 보더라도 궂은일들을 맡아서 하는 분들이 여성들입니다. 여성에게는 남자에게 적은 인내심과 간절함, 애절함이 있습니다. 여성은 감정이 풍부하여 타인의 어려움과 슬픔에 잘 동참합니다. 가정이나 교회도 여성들이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크게 달라집니다.

뵈뵈는 겐그레아교회 신실한 집사였으며, 일꾼으로, 힘든 일을 스스로 잘 감당하였습니다. 무엇보다 뵈뵈는 교회와 바울에게 보호자가 되었습니다. 우리는 마드리드 사랑의교회 집사로, 권사로 성도로 부름 받았습니다. 일꾼으로 부름 받은 사명을 잘 감당하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