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자신을 점검해 보아야 할 것

성경 : 고후 13 : 5-9

제목 : 스스로 자신을 점검해 보아야 할 것

2021.12.26.(송년주일)

학생은 시험을 통해 실력을 점검하며, 우리 몸은 건강 점검을 통해 타나납니다. 오늘은 2021년 송년 주일입니다. 오늘은 바울의 권면을 통해 타인의 믿음이 아닌 “스스로 자신을 점검해 보아야 할 것”이란 제목으로 은혜를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1. 나의 믿음이 얼마나 자랐는가?

주님은 바람과 파도를 보고 무서워하던 제자들에게(마8:26)“믿음이 작은 자들아”하셨고, 도마에게는 “믿음 없는 자가 되지 말고 믿는 자가 되라.”, 가나안 여인을 향해 “네 믿음이 크도다.”고 하셨습니다. 이런 말씀을 보면서 때론 저도, 나의 믿음이 어느 정도인가 궁금할 때가 있습니다.

하나님은 이삭을 통해 아브라함의 믿음을 점검하셨고, 주님은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사랑을 통해 베드로의 믿음을 확인하셨습니다. 오늘 바울은 “너희는 믿음 안에 있는가? 너희 자신을 시험하라.” 스스로 믿음을 점검해 보라고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무게나 크기를 측정할 때 저울과 자를 사용합니다. 그런데 부피를 계산할 때는 “물”을 기준으로 삼고 있습니다. 보통 물의 부피를 “1”로 계산하여 비중을 측정하는데, 나무는 0.2, 얼음은 0.92, 은은 10.5, 금은 19.3입니다. 즉, 금은 물보다 19배 무겁다는 뜻입니다.

주님은 우리의 믿음을 측정하는 기준으로(마17:20)“만일 너희 믿음이 한 겨자씨 한 알 만큼만 있으면 이 산을 명하여 여기서 저기로 옮겨지라 하면 옮겨 질 것이요.” “겨자씨”의 강조점은 “살아 있는 믿음”입니다. 비록 겨자씨가 작지만 살아 있기에 큰 능력이 있음을 말하고 있습니다.

적은 믿음이 문제가 아니라 자라지 않는 믿음이 문제입니다. (살후1:3)“너희 믿음이 더욱 자라고 풍성함을 우리가 자랑하노라” 바울은 성도들의 믿음이 자라는 것을 자랑스러워했습니다. 자녀의 학업성적이 향상될 때, 사업이 성장할 때 기쁩니다. 우리 믿음도 자라고 성장할 때 기쁩니다.

믿음은 씨앗과 같습니다. 씨앗이 자라듯이 믿음도 자라야 합니다. (벧후3:18)“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저를 아는 지식에서 자라 가라”고 했습니다. 금년보다 내년, 나이가 들수록 우리의 믿음이 자라고 성장할 수 있도록 힘쓰는 성도들이 되길 소망합니다.

  1. 얼마나 섬기며 살았는가?

(7절)“너희는 선을 행하게 하고자 함이라” 이웃에 대한 섬김과 베푸는 행위를 말합니다. 믿음이 성숙한 사람은 섬길 줄 아는 사람들입니다. 섬김은 크게 3가지로 나타납니다. 첫째, 섬김은 남을 나보다 낫게 여김으로 나타납니다.

밤, 낮으로 섬김을 받는 사람이 누구인지 아십니까? 어린 아이들입니다. 아기들은 늘 섬겨주어야 합니다. 부모와 가족들이 섬겨 주어야합니다. 날마다 누워서 먹여 달라, 입혀 달라, 기저귀 갈아 달라고 야단입니다. 어리고 미숙하기 때문입니다.

영적인 생활도 마찬가지입니다. 나의 믿음이 어린아이인가? 장성한가는 내가 지금 섬김을 받고 있는가? 섬기는가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그것이 시간이든지, 재능이든지, 물질이든지, 이웃을 위해서 사용하기 시작할 때 비로소 그 사람의 믿음은 성장하기 시작합니다.

둘째, 섬김은 다른 사람의 짐을 지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갈6:2)“너희가 서로 짐을 지라”“서로”란 지금 내가 관계하고 있는 사람의 짐을 의미합니다. 사람은 누구나 한쪽에서만 계속 짐을 질 수 없습니다. 부모, 부부, 가족의 짐을 평생 질 수 없습니다. 그래서 서로 져야 합니다.

셋째, 섬김은 희생함으로 나타납니다. 일반적으로 복은 “Happiness”라 하는데, 어원은 “Happen”에서 왔습니다. 그러나 성경에서 말하는 축복은 “Blessing”인데, 어원은 “Bleed”(피)라는 말에서 왔습니다. 성경에서 말하는 축복은 내가 남보다 수고하고, 희생하므로 주어진다고 말합니다.

선을 행할 수 있다는 것은 선을 행할 수 있는 능력을 주셨다는 뜻입니다. 운동선수가 평생을 고생하여 금메달을 목에 걸었지만, 시상대에서 머무는 시간은 고작 몇 분에 불과합니다. 정상의 감격과 기쁨을 잠시 누리고 빨리 내려와야 할 자리입니다.

정상과 승리는 섬기기 위해 주신 하나님의 선물이며 축복임을 알아야합니다. (잠19:17)“가난한 자를 불쌍히 여기는 것은 여호와께 꾸어 드리는 것이니 그의 선행을 갚아 주시리라.”섬김과 선행을 하는 이유는 주님께서 반드시 갚아 주시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우리의 삶은 좀더 많이 섬기며 선을 행하는 성도들이 되길 소망합니다.

  1. 얼마나 사랑하며 살았는가?

기독교를 진리운동이라 할 만큼 진리를 소중하게 생각합니다. (8절)“우리는 진리를 거슬러 아무 것도 할 수 없고 오직 진리를 위할 뿐이니” 진리를 거스르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요1서 5:3)“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은 이것이니 우리가 그의 계명들을 지키는 것이라”

즉, 진리는 사랑을 통해 완성된다고 하였습니다. 에베소교회가 진리를 지킴으로 칭찬을 받았지만 사랑을 잃어버렸을 때 책망을 받았습니다. “진리와 사랑”을 분리해서 생각할 수 없습니다. “사랑은 진리로 나타나야 하며, 또한 진리는 사랑으로 완성됩니다.

세상에 사랑보다 강한 줄이 없으며, 사랑보다 우선되는 것이 없으며, “사랑한다.”란 말보다 확신을 주는 말이 없습니다. 사랑보다 부족한 것을 채울 수 있는 것이 없으며, 사랑보다 평안하고 위로를 주는 것이 없습니다. 사랑을 잃어버리면 모든 것을 잃어버리는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여러분! 살면서 후회되는 것이 많겠지만, 사랑하지 못한 것, 사랑받지 못한 것보다 후회되는 것이 없습니다. 그래서 청혼할 때, 결혼할 때, 만날 때, 사랑을 확인하는 것입니다. “사랑한다.”말 한마디면 족합니다. 사랑 앞에 놓을 것이 없습니다.

그런데 우리에게는 사랑이 없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요일4:7)“사랑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니” 그러면 어떻게 사랑할 수 있습니까? (요일4:12)“만일 우리가 서로 사랑하면 하나님이 우리 안에 거하시고 그의 사랑이 우리 안에 온전히 이루느니라.” “우리가 서로 사랑하면” 이것이 사랑을 유지하는 방법이며, 사랑을 머물 수 있게 하는 방법입니다. 서로 사랑할 수 있길 소망합니다.

2021년 한 해가 저물었습니다. 오늘 우리는 믿음이 얼마나 자랐는가? 얼마나 섬겼는가? 얼마나 서로 사랑하였는가? 살펴보았습니다. 앞으로의 우리의 삶은 좀더 성숙한 믿음과, 섬기는 삶, 그리고 더 적극적으로 서로 사랑하는 성도들이 되길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