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번, 반복하여 강조한 말씀

성경 : 시편 136 : 21-26

제목 : 26, 반복하여 강조한 말씀

2021.11.21[추수감사주일]

시편 136편은 26절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36편의 특징은 “…이에게 감사하라.”“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라는 말씀이 무려 26번씩이나 반복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추수감사주일을 맞이하여 “26번, 반복하여 강조한 말씀”이란 제목으로 은혜를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1. 땅과 기업을 주신이에게 감사하라.

본문은 세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절부터 9절까지는 창조주 하나님에게 감사와 찬송을, 10절부터20절까지는 하나님이 행하신 것에, 21절부터 25절까지는 우리에게 주신 것에 대해 감사와 찬송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두 번째 부분 우리에게 주신 것에 대하여생각해 보려고 합니다.

먼저 21절과 22땅과 기업을 주신이에게 감사하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땅과 기업은 단순히 집이나 땅, 농토에 국한 된 것이 아닌, 우리 삶의 터전 전체를 포함합니다. 온 가족이 식물을 먹고, 일하며, 의식주의 해택을 누리며 살아가는 모든 것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실제 하나님은 아브라함과 후손에게 “땅과 자손”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지만 그들은 오랜 기간 거쳐도 없이 나그네로 살았습니다. 그럼에도 이스라엘백성들이 수천 년 동안 유랑생활을 하면서도 끈질기게 살아남을 수 있었던 것은 다름 아닌 “하나님의 신실하신 사랑”때문이었습니다.

시인은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했는데, “인자”란 “하나님의 사랑은 영원하다.”란 뜻합니다. 이런 이유로 시인은 하나님의 영원한 사랑에 대해 감사하라고 하였습니다. 여러분! 우리가 가정과 자녀, 일터와 기업을 소중하게 여겨야 할 이유가 무엇입니까?

그것은 하나님께서 가정과 자녀와 일터와 기업을 약속으로 주신 것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하나님이 주신 최고의 기업으로, 최고의 선물이기 때문입니다. 비록 하나님께서 나에게 주신 기업이 부족하다고 해도, 불평할 수 없는 것은 그것이 하나님께서 약속으로 주신 기업이기 때문입니다.

솔로몬은 모든 부귀영화를 누리며, 갖고 싶고, 하고 싶은 것을 모두 해 보았지만, 단 한 가지 갖지 못한 것이 있었습니다. 가정과 자녀입니다. 그가 왕이 되어 1,000여 명이나 되는 왕비들과 배 다른 형제들이 한 집에서 밥을 먹과 잠을 자는 것 자체가 불가능했습니다.

여러분! 가정이 있고, 자녀가 있고, 일터가 있습니까? 그렇다면 적어도 여러분은 솔로몬보다 복된 자들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가정과 자녀, 기업을 통해 안식을 누리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저와 여러분들에게 주신 가정과 자녀 기업에 감사할 수 있길 소망합니다.

  1. 비천한 가운데서 건져 주신이에게 감사하라.

시인은 (23절)“우리를 비천한 가운데에서도 기억해 주신이에게 감사하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비천”은 “낮은 지위”를 말하는 것으로, 과거 이스라엘이 애굽에서 430년 종살이 했던 것과 40년 광야 생활, 가나안 전쟁과 그리고 바벨론 포로생활 등 어려움을 겪었던 시대 전부를 포함합니다.

시인은 “하나님은 자기 백성을 비천한 가운데서도 기억해 주신 이라고 하였습니다. (출2:24-25)“하나님이 그들의 고통 소리를 들으시고 세운 그의 언약을 기억하사 하나님이 이스라엘 자손을 돌보셨고 하나님이 그들을 기억하셨더라.”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이 가장 낮은 자리에서 힘들어할 때 그들을 기억하시고 돌보아 주셨습니다.

여러분! 우리가 때로 비천에 처하기도 합니다. 그럴 때 누가 우리를 기억하고 건져주시겠습니까? 우리를 비천한 데서 건져주실 분은 그리스도밖에 없습니다. 예수그리스도는 죄의 사슬에 얽매였던 저와 여러분을 풀어 주셨고, 자유를 주셨습니다. 이것이 우리가 감사할 이유입니다.

바울은 고린도 성도들이 두렵고 답답할 때 편지를 썼습니다. (고후4:8)“우리가 사방으로 욱여쌈을 당하여도 싸이지 아니하며 답답한 일을 당하여도 낙심하지 아니하며” 확신시켜 주었습니다. 그것을 하나님은 자기 백성들이 비천한 자리에 있을 때도 결코 잊지 않으시기 때문입니다.

“모레 위에 발자국”이란 시가 있습니다. 모래 위에 두 발자국 중 하나는 나의 것이었고, 다른 하나는 나를 지켜주신 주님의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언젠가 발자국이 하나밖에 보이질 않았습니다. 그때 나는 “주님 왜 발자국이 하나밖에 보이지 않습니까?”라고 물었더니 “네가 절망적이고 어려울 때 내가 너를 업고 갔기 때문이란다.”

성경 중 가장 기쁨과 소망이 담긴 책이 바로 “요한계시록”입니다. 계시록은 사도요한이 밧모섬에 갇혀있을 때 기록한 책입니다. 바울 또한 감옥에 갇혀 있을 때 쓴 옥중서신, 엡, 빌, 골, 빌레몬은 고난 가운데 가장 많은 감사와 찬양과 기쁨이 넘쳤던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가 살면서 비천해 처할 때도 있으며, 답답한 일을 당하며 꺼꾸러뜨림을 당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고후1:10)“그가 이같이 큰 사망에서 우리를 건지셨고 또 건지실 것이며 이후에도 건지시기를 그에게 바라노라” 예수그리스도께서 환난에서 건저주실 것을 확신하길 소망합니다.

  1. 모든 사람에게 먹을 것을 주신이에게 감사하라.

예나 지금, 먹는 문제는 개인의 범위를 넘어 모든 사람들이 직면하고 있는 현실적인 문제입니다. 옛날에 아침 인사는 “진지 잡수셨습니까?”였습니다. 밤새 굶어 죽는 사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2,3천 년 전에는 어떠했겠습니까?

시인은 “모든 육체에게 식물을 주신이에게 감사하라”고 했는데, “모든 육체에게”란 나 뿐 아니라, 나의 가족, 이웃, 공동체가 굶지 않고 먹을 수 있는 것을 감사하라는 말씀입니다. 이것은 주님께서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라는 말씀과 동일합니다.

주기도문 가운데 “우리”라는 말이 다섯 번 사용하였습니다. 내가 필요한 것은 곧 나의 이웃도 필요하다는 것을 가르쳐 주신 말씀입니다. 시인은 자기 백성만이 아니라 모든 육체, 비록 여호와 하나님을 거역하는 사람까지 먹을 것을 주신 것에 대하여 감사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구약 백성들에게 40년 동안 매일 아침마다 만나, 저녁에는 메추라기 하늘에서 내려 주셨습니다. (요10:10)“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 주님은 우리가 모든 좋은 것을 누리길 원하십니다. 예수 믿다가 골병 든 사람 있습니다. 몸도 마음도 지친 사람이 많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우리가 좋은 것을 풍성하게 누리길 원하십니다.

미국 듀크 대학병원, 해롤드, 데이비드는 감사의 마음을 가진 환자는 불평하는 사람보다 입원기간이 절반밖에 되지 않으며, 감사하는 사람은 그렇지 못한 사람보다 평균 7년을 더 오래 산다고 발표했습니다. 탈무드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은 감사하는 사람이다.” 말하고 있습니다.

오늘 시인은 땅과 기업을 주신이에게 감사할 것과 비천한 가운데서 우리를 건져주신 것과 그리고 우리에게 식물을 주신이에게 감사할 것을 요청하였습니다. 지금까지 우리가 받은 은혜를 기억하며 감사의 삶을 사는 성도들이 되길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