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 요한복음 2 : 1-11
제목 : 표적(기적)을 원하십니까?
2021.10.17
현대인들은 과학이 발달되면서 기적을 쉽게 받아들이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여러분은 기적을 믿으십니까? 아니면 “기적”을 경험하신 적이 있습니까? 오늘은 본문을 통해 “표적(기적)을 원하십니까?”라는 말씀으로 은혜를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 삶에서 “의미”를 발견하는 것이 표적(증표)입니다.
해가 동에서 서쪽으로 지는 것은 과학이지만, 해가 공중에 머물고 있다면 이것은 기적입니다. 결혼한 부부가 자녀를 낳는 것은 기적이 아니지만, 처녀가 아이를 낳는 것은 기적입니다. 반면 표적은 “Sign”으로, 기적 속에 담긴 “의미와 증표, 증거물”이란 뜻입니다.
나라마다 국기가 있습니다. 국기는 그 나라를 상징하는 증표입니다. 요즘은 심벌을 통해 거의 모든 것들을 표현을 합니다. 다른 말로 하면 아이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화장실도 아이콘을 보고 남자, 여자 화장실을 분간합니다. 십자가는 주님이 죄인을 사랑한 최대의 증표입니다.
요한은 주님께서 기적을 일으킨 이유와 증표에 대해서 (11절)“예수께서 이 첫 표적을 갈릴리 가나에서 행하여 그의 영광을 나타내시매 제자들이 그를 믿으니라” 주님은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기 위해서가 아니라, 믿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 위한 증표로 기적을 베풀었다 고 했습니다.
주님께서 5병2어 기적을 베푸신 것도 단순히 백성들의 배고픔을 채우기 위함이 아닌 주님이 생명의 떡이시란 증표를 보여주기 위함이라 하셨습니다. 무리들이 “주여 우리에게 이 떡을 항상 주옵소서!”라고 했을 때 (요6:35)“나는 생명의 떡이니 내게 오는 자는 결코 주리지 아니할 터이요”
주님은 밤새 고기를 잡지 못한 시몬에게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내려 고기를 잡으라.”하셨을 때 순종하므로, 많은 고기를 잡았습니다. 그런데 시몬은 “주여 나를 떠나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 시몬은 고기를 많이 잡은 증표를 통해 주님이 그리스도시란 것을 개달았습니다.
반면, 유대 13대, 히스기야 왕이 중병으로 곧 세상을 떠나야 할 형편에 처했을 때에 결사적으로 하나님께 매달려 기도함으로 기적적으로 15년 더 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는 하나님께서 15년을 더 살게 해준 이유와 증표를 무시했고, 오히려 교만하고 하나님을 떠났습니다.
여러분! 우리가 살면서 “증표”를 발견하고 붙잡은 것만큼 중요한 것이 없습니다. 하나님은 십자가를 통해 우리를 사랑하신다는 증표를 보여 주셨습니다. 또한 세상 끝 날까지 우리와 함께 동행 주시겠다는 증표를 꼭 붙잡고 우리에게 맡긴 사명을 잘 감당할 수 있길 소망합니다.
- 삶에서 믿음을 갖는 것이 표적입니다.
요한은 예수님께서 세상에 오셨을 때 사람들의 반응을 이같이 말하고 있습니다.(요1:10-11)“세상이 그를 알지 못하였고, 자기 백성이 영접치 아니하였으나”라고 하였습니다. 당시 사람들은 예수님을 “목수의 아들, 나사렛 시골뜨기”정도로 알고 영접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2장에서 예수님께서 물로 포도주 기적을 행하신 이후 “사람들은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로 믿었습니다. (11절)“예수께서 이 처음 표적을 갈릴리 가나에서 행하여 그 영광을 나타내시매 제자들이 그를 믿으니라.” 제자들이 예수님을 믿었던 것보다 더 큰 표적이 없습니다.
요한은 이 표적을 “처음”이라고 했는데, “처음”이란 가장 먼저라는 순서를 가리키는 것이 아닌 “근원, 근본”이란 뜻입니다. 즉, 물이 포도주가 된 기적은 “가장 근원이 되는 기적”이란 뜻으로, 즉, 예수님을 믿는 것은 근본이며, 예수님을 믿는 것보다 더 큰 기적과 표적이 없다는 뜻입니다.
여러분! 나의 삶에서 가장 큰 변화는 무엇입니까? 엄마가 되고 아빠가 되는 변화도 적은 변화가 아니며, 직원이 사장이 되는 변화도 적은 변화가 아니지만, 그보다 내가 그리스도인이 되고, 집사가 되고, 권사가 되고, 목사가 된 변화보다 큰 변화는 없습니다.
내가 그리스도를 믿기 전의 삶이 “물”이라면, 내가 그리스도를 영접한 것은 “포도주로 변한 것”과 같은 것입니다. 물이 스스로 포도주가 될 수 없듯, 내 스스로 그리스도인이 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내가 그리스도인이 된 것은 기적이며, 표적이란 것입니다.
요한은 요한복음에서 가장 강조한 것이 바로 믿음입니다. (요20:31)“오직 이것을 기록함은 너희로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심을 믿게 하려함이요 또 너희로 믿고 그 이름을 힘입어 생명을 얻게 하려 함이니라” 요한복음의 핵심 동사는 “믿다”입니다.
(요6:29)“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하나님의 보내신 자를 믿는 것이 하나님의 일이니라”세상에 하나님을 믿는 것보다 큰일이 없습니다. 하나님을 믿는 것이 기적이며 표적이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나의 삶에서 가장 큰 기적인 “믿음의 표적”을 붙잡고 살 수 있길 소망합니다.
- 변화된 삶이 곧 표적입니다.
물의 화학기호는 H20로, 수소 2, 산소 1로 되어 있는 반면, 포도주는 C2 H5 OH 입니다. 포도주는400가지 이상의 합성물로 구성되어 있다고 합니다. 이것은 과학적으로 물을 가지고 어떤 경우에도 포도주를 만들 수 없다는 뜻입니다.
지금 라 팔마는 4주째 화산이 폭포처럼 흘러내리지만 사람이 할 수 있는 것이라곤 쳐다 만 보고 있을 뿐입니다. 주님은 사람이 할 수 없는 물로써 포도주를 만들었습니다. 이유가 무엇입니까? 사람의 힘과 능력으로 할 수 없는 것들을 주님께서 변화 시키신 사실을 보여주신 것입니다.
요한은 주님께서 변화시킨 사실들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1장은 베드로와 나다나엘이 제자로 변화되었고, 3장은 니고데모가, 4장 사마리아 여인과 왕의 신하와 그 가족들이 변화되었으며, 5장에서는 38년 된 병자가 변화되었고, 6장에서는 무리들이 변화 된 것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잘 아는 “벤허”란 영화는 월레스가 쓴 소설을 영화화 한 것으로, 월레스는 그의 친구 “봅 잉거졸”이 예수가 실제 인물이 아니라고 하는 소설을 쓰면 베스트셀러가 되어 돈을 많이 벌 것이라는 말을 듣고, 책을 쓰기 위해 성경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얼마쯤 성경을 읽다가 오히려 예수님을 만나게 되었고, 그리스도인이 되었습니다.
바울은 그리스도를 만나고 난 후에 이렇게 고백하였습니다. (갈2:20“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산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 것이라” 여러분! 사람이 변할 수 있습니까? 물이 포도주로 변하듯, 주님 안에서 변화될 수 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큰 기적과 표적은 “내가 그리스도를 구주로 고백하여 믿고, 변화되어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이보다 더 큰 기적과 표적이 없습니다. 어떤 환경에서도 내가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새 사람으로 변화된 표적을 가지고 살아가는 복된 성도들이 되길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