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단한 일을 다시 시작하라.

성경 : 여호수아 18 : 1- 6

제목 : 중단한 일을 다시 시작하라.

2021.10.10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정복을 계속하다 그만 중단하고 말았습니다. 그러자 여호수아는 “어느 때까지 지체하겠느냐?”며, 다그쳤습니다. 지금 우리는 계속하던 일을 중단하거나 쉬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늘은 본문을 통해 “중단한 일을 다시 시작하라”제목으로 은혜를 나누겠습니다.

  1. 스스로 개척하라.

지금껏 이스라엘 12지파 중 르우벤, , 므낫세, 에브라임, 유다 5지파만 땅을 분배 받았지만, 7 지파, 베냐민, 시므온, 스불론 잇사갈, 납달리, 아셀, 지파는 아직 땅을 분배 받지 못한 상태에 있었습니다. 그러자 (1절)여호수아는 모든 이스라엘을 실로에 모이도록 하였습니다.

이스라엘 12지파는 오랜 가나안 전쟁으로 심히 지쳐 있었고, 무엇보다 이스라엘의 가장 큰 에브라임과 므낫세 두 형제지파인 요셉자손들은 이미 땅을 분배 받았음에도 불만을 갖고 항의를 하였습니다. (17:14)“요셉자손이 여호수아에게 말하되…당신이 우리에게 한 분깃만 주십니까?”

여호수아는 12지파 중 가장 큰 요셉자손이 분배 받은 땅이 적다고 불만을 갖고 항의하는 물론, 가나안 사람들이 철 병거를 가지고 있어 올라가지 못하겠다고 낙심하고 있을 때 12지파의 화합과 용기를 주기 위해 실로에 모이도록 하여, 그곳에 회막을 세웠습니다.

먼저 여호수아는 요셉자손들이 당신이 우리에게 한 분깃만 주십니까?라고 물만을 토로할 때 (15절)“너희는 큰 지파니 산에 올라가서 스스로 개척하라”고 했고, (17절)“너희는 큰 민족이요 큰 권능이 있은 즉”, (18절)“네가 능히 쫓아내리라” 격려하며, 용기를 북돋아 주었습니다.

여호수아의 말 속에는 “요셉자손은 큰 능력을 가지고 있으면서 안주하고 있다.” “몸을 움츠리고 있으며, 개척정신이 없다.”라고 지적하며, 회막에 나아오도록 하였습니다. 이는 여호수아는 백성들이 회막을 통해 두려움을 이기고, 개척정신을 갖도록 위함이었습니다.

반면, 동일한 상황에서 85살 된 갈렙은(수14:11-12)“싸움이나 출입에 감당할 수 있사온 즉 그 성읍들이 크고 견고할지라도 여호와의 말씀대로 그들을 좇아 내리이다” 갈렙은 요셉자손과 대조적으로 “감당할 수 있다.”라고 솔선수범하였습니다.

사람은 자기 체면에 걸리기 쉽습니다. 상황만 보고, 앉아서 머리로 판단하기 쉽습니다. 여러분! 중단한 일을 다시 시작하고 싶지 않습니까? 중단한 일을 다시 시작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지만 개척정신으로, 하나님께서 우레에게 이미 주신 능력으로 다시 시작할 수 있길 소망합니다.

  1. 일어나 주변을 두루 살펴보라.

12지파 중에 가장 큰 요셉자손이(17:16)“그들은 철 병거를 가지고 있다.”고 두려워하자 다른 지파들도 덩달아 두려워하고 있을 때, 여호수아는 (4,8절)“일어나 그 땅을 두루 살려보라.”고 두 차례나 언급하고 있습니다.

시골 동네, 한 마리 개가 짖으면, 온 동네 개들이 덩달아 짖는 것과 같이, 두려움은 전염병처럼 확산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베드로가 두려워 하니까 다른 12제자들도 함께 두려워했고, 베드로가 물고기 잡으러 간다고 하자, 다른 제자들도 함께 물고기 잡으러 갔습니다. 나의 작은 행동과 태도가 타인과 공동체에 큰 영향력 끼치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여호수아가 “앉아 있지 말고, 일어나 그 땅을 두루 살려보라.”는 말은 현장의 중요성을 교훈한 말입니다. 여호수아는 누구보다 현장의 중요성을 체험적으로 경험하였습니다. (수1:3)“내가 모세에게 말한 바와 같이 너희 발바닥으로 밟은 곳은 모두 내가 너희에게 주노라”

형사 콜롬보가 수사를 하다 미궁으로 빠질 때마다 항상 하는 말이 있습니다. “해답은 현장에 있다.”라며 항상 현장을 찾았습니다. 우리가 많이 사용하고 있는 용어 가운데 “작업현장”, “교육현장”, “선교현장” 등 “현장”이란 말입니다. 현장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아야 합니다.

제가 신학교 다닐 때 가끔 국제시장이나 자갈치시장을 방문했습니다. 추위와 더위를 무릅쓰고, 삶의 현장에서 일하는 사람들을 바라보면 활력을 얻게 됩니다. 예수님은 가난한 사람들, 병자들, 거만하고 포악한 사람들이 살고 있는 삶의 현장에서 가르쳤고, 복음을 전하셨습니다.

처음 자전거를 배울 때 얼마나 재미있는지 모릅니다. 페달을 밟기만 하면 앞으로 나가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나아간다는 것은 신비롭고 즐거운 일입니다. 사업을 하는 사람들이 실패를 하면서 또 사업을 하려는 것은 현장에 나가면 삶의 의욕을 느끼고, 생동감을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중단 한 일에 대해 무엇을 어떻게 다시 시작해야 할지 아직 해답을 찾지 못했습니까? 현장으로 가보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다시 시작할 수 있는 힌트를 얻을 것입니다. 현장을 통해 중단한 일을 다시 시작할 수 있는 해답을 찾을 수 있길 소망합니다.

  1. 다시 매뉴얼을 만들어라.

대한민국의 최초의 지도는 1861년 김정호가 만든 “대동여지도(3m X 7m)”입니다. 대동여지도는 현재 보물 제 850호로 지정되어 있는데, 그는 지도를 만들기 위해 백두산을 열 번 올라갔고, 전국을 수차례 다닌 후 지도를 완성하였습니다.

여호수아는 (4,8절)12지파들에게 하나님께서 약속한 땅을 눈으로 직접 보고, 발로 밟으면서 지도를 그려오게 하였습니다. 현대적인 개념으로 표현하면, “매뉴얼을 만들어 오라.”는 교훈입니다.

우리가 믿음으로 일한다는 것은 무계획적으로 살아간다는 것을 뜻하지 않습니다.

KB금융 연구소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에는 약 36,000개의 치킨전문점이 있었는데, 이 숫자는 전 세계 맥도날드 35,000여 개 매장보다 많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끝까지 문을 닫지 않고 사업을 계속하여 살아남는 생존율은 16.4%에 불과하다고 하였습니다.

사업이나 일을 시작하기 전 시장 조사, 소비자의 관심 등 계획하지 않고 사업을 시작하는 것보다 위험한 것이 없습니다. 저는 사업을 잘 모릅니다만 남이 잘 된다는 소문을 듣고 사업을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오래 동안 준비하며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많은 사람들은 무슨 계획이 필요합니까? 하나님의 뜻대로 살면 되지요”라고 말합니다. 우리가 두 극단에 빠질 수 있습니다. 하나는 기도하지 않고 계획하는 것과 계획은 하지만 기도하지 않는 것입니다. 전도자는(잠16:9)“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의 걸음을 인도하시는 이는 여호와시니라.”고 하였습니다.

일을 시작하다 중단하신 분이 있으십니까? 개척정신과 영적회복이 필요합니다. 현장에 가보시기 바랍니다. 매뉴얼을 만들어 기도해 보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맡긴 사역을 중단하지 말고 끝까지 잘 간당하는 성도들이 되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