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세에 변화된 사람

성경 : 사도행전 3 : 1-10

제목 : 40세에 변화된 사람

  1. 9.12

“측은지심”이란 말이 있습니다. “사람의 연약함에 대한 동정심을 의미합니다.” 오늘 본문에서 “측은지심”의 정수를 볼 수 있습니다. 오늘은 본문을 통해 “40세에 변화된 사람”이란 제목으로 은혜를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1. 40년 동안 타인의 도움을 받으며 살았습니다.

오늘 본문은 “나면서부터 40년 동안 걷지 못하는 사람”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행4:22)“병 나은 사람은 사십여 세나 되었더라.” 타인의 도움을 잠간 받는 것도 힘든데, 그는 몸이 불편하여 무려 40년 동안 타인의 도움을 받았으며, 구걸하는 것조차도 타인의 도움을 받아야 했습니다.

우리가 “허리가 아프다. 다리가 아프다.”라고 하지만, 그래도 걸을 수 있고, 일할 수 있고, 스스로 움직일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모릅니다. 주님께서 우리가 일할 수 없는 때가 속히 올 것이라고 하신 말씀을 깊이 돼 새기게 해주는 말씀입니다.

그런데 사람이 도움을 받는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타인의 도움을 받을 수밖에 없는 연약한 존재입니다. 특히 어린 시절이 그러하며, 몸이 불편하고 병들 때, 그리고 노쇠할 때입니다. 스스로 탯줄을 끊은 사람도 없으며, 스스로 무덤에 들어간 사람도 없습니다.

이 사실을 알았기에 바울은 (롬1:14)“내가 빚진 자라”고 하였습니다. 이것은 영적인 것은 표현한 말이지만, 삶의 모든 부분을 포함한 말씀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시인도(시116:12)“내게 주신 모든 은혜를 무엇으로 보답할까?”라고 고백했습니다.

여러분은 빚을 져 본 적이 있습니까? 빚진 사람의 마음은 참으로 무겁습니다. 빚을 갚아야 하므로 항상 죄인이며, 마음에 눌림이 있습니다. (잠22:7)“빚진 자는 채주의 종이 되느니라.” 물질적인 빚이 아니라도 우리는 지금껏 많은 도움을 받고 살아 왔기에 빚진 자들입니다.

사람들에게 가장 존경받는 아브라함 링컨은 평생 “하나님, 빚을 갚는 마음으로 일하게 하소서”라고 하였으며, 그가 대통령이 된 후에는 “나는 모든 미국 국민에게 빚진 자이기에 더 참고 더 기다릴 수밖에 없다.”라고 하였습니다.

저와 여러분은 지금껏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은 사람에게 빚을 지고 살아 왔습니다. 무엇보다 하나님께 사랑의 빚을 졌습니다. 허물과 죄를 용서해 주시고 자녀로 삼아 주셨습니다. 이후로는 도움을 받는 삶에서, 받은 은혜를 갚는 삶을 사도록 힘쓰는 성도들이 되길 소망합니다.

  1. 40년 만에 가장 소중한 사람을 만났습니다.

여러분에게 가장 소중한 사람은 누구입니까? 앉은뱅이에게 가장 중요한 사람은 베드로와 요한이었습니다. 앉은뱅이는 베드로와 요한을 만남으로 인생의 전환기기 되었으며, 40년 만에 처음으로 걷을 수 있었으며, 더 이상 다른 사람의 손과 눈과 주머니를 처다 보며 않아도 되었습니다.

앉은뱅이가 40년 만에 만난 베드로와 요한은 예수그리스도를 소유한 사람이며, 그리스도의 이름을 가진 사람이며, 그리스도의 능력을 가진 사람이며, 그리스도 한 분만으로 만족한 사람이며, 비록 돈이 없었지만, 줄 것을 가지고 있는 능력의 사람이었습니다.

인간관계는 만남의 연속입니다. 그 중 가족의 만남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베드로와 안드레는 형제였지만 두 사람은 가족의 만남에서 믿음의 만남으로, 그리고 제자의 만남으로 발전되었습니다. 야곱과 에서는 형제였지만, 서로 원수가 되었으며, 야곱의 12 아들들은 서로 다투었습니다.

친구의 만남도 소중합니다. 빌립과 나다나엘은 친구로, 빌립은 예수님을 만난 후 곧바로 친구인 나다나엘을 주님께 인도했습니다. (잠27:17)“철이 철을 날카롭게 하는 것 같이 사람이 그의 친구의 얼굴을 빛나게 하느니라.” 인생을 살면서 좋은 친구를 만난다는 것 참으로 큰 축복입니다.

섭리적인 만남이 있습니다. 구약 보아스와 룻은 하나님의 섭리로 만난 사람입니다. (롯2:3)“룻이 가서 베는 자를 따라 밭에서 이삭을 줍는데 우연히 엘리멜렉의 친족 보아스에게 속한 밭에 이르렀더라.” “우연히”란 “사람의 계획하지 않은” 신학적인 용어로 “하나님의 섭리”라고 말합니다.

비록 저와 여러분은 다시 헤어질 수 있지만 참으로 소중합니다. 부부와 가족은 물론, 친구와 이웃으로 만난 것, 사랑의교회를 통해 저와 여러분이 만난 배후에 하나님의 섭리가 있기 때문입니다. 주님의 이름으로 만난 사람들을 소중하게 여기고 감사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1. 40년 만에 변화된 인생을 살았습니다.

앉은뱅이에게 가장 소중하고 필요한 것이 무엇입니까? “걷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그는 걷는 것보다 은과 금이 우선이었습니다. 어쩌면 40년 동안 걷는 것을 포기한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그에게 가장 필요한“나도 걸을 수 있다.”“걸어야 한다.”라는 소망을 포기한 인생을 살았습니다.

사람에게 소망과 목표가 얼마나 소중한가를 알 수 있습니다. 주님은 “날 때부터 소경 된 자에게 하나님의 하실 일이 있다.”라고 소망을 포기하지 말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사람이 가질 수 있는 소망과 현실은 항상 간격이 있지만 그럼에도 소망을 포기할 수 없는 이유입니다.

앉은뱅이에게 가장 큰 변화는 성전 안으로 걸어 들어가 하나님을 찬양하였습니다. (8절)“뛰어 서서 걸으며 그들과 함께 성전으로 들어가면서 걷기도 하고 뛰기도 하며 하나님을 찬미하니” 40년 만에 처음으로 성전 안에 들어갔으며, 40년 만에 처음으로 하나님을 찬양하였습니다.

그는 더 이상 성전 밖의 사람이 아니었고, 성전 안의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이제 사람들을 얼굴을 쳐다보고 사는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을 의지하며, 하나님을 노래하며, 하나님으로 기뻐하며 춤추는 인생이 되었습니다. 실로 예수그리스도가 그의 모든 삶을 변화 시켰습니다.

주님을 만남으로 변화된 삭개오는 “만일 뉘 것을 토색한 일이 있으면 사 배나 갚겠나이다.”라고 고백하였습니다. 우리는 삭개오의 행위를 가리켜서 “회개”라고 말합니다. 회개란 훌륭한 사람이 되었다는 말이 아니라 나의 모든 삶이 하나님에게로 돌아섰다는 의미입니다.

주님에게로 돌아온 자를 향하여 “구원받은 자”,“하나님의 자녀”, 성도라 부릅니다. (고후5:17)“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

여러분! 우리는 지금껏 많은 도움을 받으며 살아왔으며, 빚진 자로 살아왔습니다.

스페인, 외국 땅에서 저와 여러분들은 주님 때문에 만났습니다.

나는 어떻게 변화되었습니까? 30, 40, 50, 60년 동안 어떻게 변화되었습니까?

이제 남은 삶은, 빚을 갚은 삶으로,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변화된 삶을 사는 성도들이 되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