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의 절정과 추락의 절정

성경 : 열왕기상 9 : 1- 7

제목 : 영광의 절정과 추락의 절정 

  1. 8.22

열왕기상은 총 22장으로, 1장부터 10장까지는 솔로몬의 최고 영광을 기술하고 있으나, 11장부터 22장까지는 두 나라가 분열되는 비극의 절정을 기술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열왕기상을 통해 “영광의 절정과 추락의 절정”이란 제목으로 은혜를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1. 영광의 절정은 하나님의 관심에서 나옵니다.

사람은 누구나 꼭 이루고 싶어 하는 과업이 있습니다. 그것을 “목표”“사명”“소망”이라도 합니다. 솔로몬이 이루고자 했던 최대 과업은 “성전건축”이었습니다. 성전건축은 자신의 과업이기도 하지만 아버지, 다윗의 유언이자 과업이기도 했습니다.

성전건축은 (왕상6:1)“이스라엘 자손이 애굽 땅에서 나온 지 사백 팔십 년에, 솔로몬이 왕이 된지 4년 만에(BC 962년)에 착공하였습니다. 출애굽 후 480년은 중요한 연대로, 애굽의 종에서 480년 만에 하나님을 섬길 수 있는 성전을 짓게 되었다는 큰 의미가 담겨있습니다.

첫 단추를 잘 꿰는 것은 참으로 중요합니다. 솔로몬이 끼운 첫 단추는 바로 성전건축이었습니다. 사람이 하고 싶은 것, 가장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을 보면 그가 어떤 사람인지 알 수 있습니다. 솔로몬이 성전건축을 최대 과업으로 삼은 이유가 무엇입니까?

(왕상9:3)“내가 너의 건축한 이 전을 거룩하게 구별하여 나의 이름을 영영히 그곳에 두며 나의 눈과 나의 마음이 항상 거기 있으리니” 솔로몬은 하나님이 원하는 것, 하나님의 마음과 하나님의 관심이 무엇인가를 제대로 파악했다는 뜻입니다.

여기서 솔로몬의 놀라운 지혜를 볼 수 있습니다. 솔로몬은 우리가 어떻게 하나님과 승부를 걸어야 할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솔로몬은 하나님의 마음과 눈이 성전에 있을 것을 알았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의지, 하나님의 관심을 알고 행하는 것보다 더 큰 무기가 없습니다.

여러분! 하나님이 나를 통해 이루고자 최대 과업과 하나님의 관심, 하나님이 기뻐하는 것이 무엇인지 고민할 필요가 있습니다. 믿음의 생활이란 내 의지와 내 뜻을 따라 행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관심을 따라 행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관심 속에 영광과 축복이 있습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것을 따라 행하며, 하나님이 원치 않는 것을 구분하여 행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하나님이 나에게 원하시는 것이 무엇이며, 하나님의 관심이 어디 있는가를 알고 행하는 성도들이 되길 소망합니다.

  1. 추락의 절정은 하나님을 떠남으로 시작됩니다.

이문열 씨의 장편소설 “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있다.”라고 했지만, 솔로몬이 추락할 때는 날개가 없었습니다. 솔로몬은 하늘을 찌를 듯한 최고의 영광을 누렸지만, 그것도 잠시 천 길 낭떠러지로 추락하고 말았습니다. 솔로몬의 실책은 크게 3가지입니다. 그것이 11장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첫째, 하나님보다 군대의 힘을 더 의지하였습니다. 고대 사회에서 말은 전쟁에서 핵심 무기로, 말은 제국의 군사적인 힘을 말합니다. 이것은 군사적인 준비를 하지 말라는 교훈이 아니라,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보다 군사력에 의지하여 국가를 통솔하지 말라는 교훈입니다.

이스라엘이 출애굽 할 때 애굽에는 병거가 600승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솔로몬이 병거와 마병을 모으매 병거가 일천 사백이요 마병이 일만 이천이라” 군사력을 강화했지만, 결국 나라가 망했습니다. (신17:16)“왕 된 자는 말을 많이 두지 말 것이요” 라고 교훈한 바 있습니다.

둘째, 이방 여인을 취하였고, 우상을 숭배하였습니다. (왕상11:1-8)“후비가 700(왕후), 빈장(첩)이 300이요, 왕비들이 왕의 마음을 돌이켰더라.”솔로몬은 수많은 이방여인들을 아내로 삼은 것도 모자라 하나님이 가장 싫어하는 이방여인이 섬긴 우상을 섬겼고 온 백성까지 섬기게 되었습니다.

셋째, 사치와 연락에 빠졌습니다. (전2:1-11)“무엇이든지 내 눈이 원하는 것을 금하지 아니하며 무엇이든지 내 마음에 즐거워하는 것을 막지 아니 하였으니” 성경에 솔로몬이 그 많은 재물로 백성들을 도왔다는 언급이 없으며, 오직 자신이 사치와 향락을 위해 사용했습니다.

그 결과(11:11-13)“내가 결단코 이 나라를 네게서 빼앗아 네 신복에게 주리라”하신 말씀과 같이 솔로몬이 죽은 후 이스라엘은 남북으로 나누어 졌으며, 북 이스라엘은 BC 722년 앗수르에게, 남유다는 BC 586년 바벨론에 멸망당하고 말았습니다.

열왕기상 저자가 솔로몬을 통해 우리에게 교훈하고자 하는 핵심은 하나님의 관심에서 죄고의 영광이 주어지지만, 하나님을 떠날 때, 추락하는데 날개가 없다고 말합니다. 하나님이 싫어하는 것을 멀리하고, 하나님의 관심에 집중하는 삶을 살 수 있길 소망합니다.

  1. 최고의 영광과 추락의 모델을 보여주시다.

보링이 언제부터 시작되었는지 아십니까? 보링은 마르틴 루터가 “케겔”이란 9개병을 세워 놓고 공을 굴려 맞추어 쓰러뜨린 데서 시작되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루터는 9개 핀을 사용했는데, 지금은 10개가 되었습니다.

보링에서 가장 중요한 핀은 앞에 있는 1번 핀이 아닌 1번과 3번 사이에 있는 5번 핀입니다. 5번 핀을 맞추면 다른 9개 핀도 쉽게 넘어뜨릴 수 있어, 5번 핀을 “킹 핀”이라 부릅니다. 열왕기상에서 “킹 핀에 해당하는 사람이 바로 “솔로몬”입니다.

열왕기상은 킹 핀이 넘어지면 다른 핀들도 모조리 넘어질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즉, 열왕기상 저자는 솔로몬을 통해 영광과 추락의 절정의 모델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솔로몬은 처음 궁과 성전을 짓고 주변 왕국들이 조공을 바치는 등 역대 최대왕국을 세웠습니다.

그러나 11장 이후부터 솔로몬은 이방 왕비를 많이 두면서, 그들을 위해 이방 신당을 지었고, 자신도 하나님을 떠나 이방신을 섬겼습니다. 솔로몬의 타락은 후세 대부분의 왕들, 북이스라엘 왕19명 모두는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였습니다.

(요21:3)“시몬 베드로가 나는 물고기 잡으러 가노라 하니 그들이 우리도 함께 가겠다하고” 내가 행한 것은 다른 사람에게 크게 영향을 미칩니다. 바울은 데살로니가교회가“마게도냐와 아가야 모든 믿는 자의 본이 되었다.”라고 칭찬하였습니다. 좋은 모델이 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영광은 하나님의 관심에서 출발합니다. 영광은 하나님께 소망을 둘 때 영원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떠날 때, 추락할 수밖에 없습니다. 하나님의 관심과 하나님이 기뻐하는 일을 행함으로 영광가운데서 사는 성도들이 되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