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라기, 거칠고 반항적인 아들을 책망하다.”

성경 : 말라기 1: 1- 7 / 제목 : 말라기, 거칠고 반항적인 아들을 책망하다.  2021. 08. 08

성경은 이스라엘에 대해“내 아들 내 장자라.”(출4:22)고 하였습니다. 본문은 구약 말라기 선지자가 장자인 이스라엘의 거칠고, 반항적인 모습을 책망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말라기 선지자가 교훈한 “말라기, 거칠고 반항적인 아들을 책망하다.”라는 제목으로 은혜를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1. 너희에게 하나님을 사랑함이 있느냐?

부모가 온갖 정성과 사랑으로 자녀를 키웠는데, 자녀는  “엄마 아빠가 나에게 해 준 게 뭐가 있어?”, “엄마 아빠는 나에게 관심이 있어! 내 고민을 알기나 해!” 가끔 부모에게 대 드는 자녀들이 있습니다. 자녀들에게 이런 말을 할 때, 인생에 회의를 느끼게 될 것입니다.

본문, 말라기 선지자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이 너희를 사랑하신다.”라고 했을 때, “주께서 어떻게 우리를 사랑하셨나이까?”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셨다면 우리가 왜 이방인들에게 고난을 받습니까?” “사랑하셨다는 게 고작 이겁니까?”라고 거칠고 반항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정말 사랑하신다면 이방 나라들보다 부강하고 잘 살아야 하는데, 걸핏하면 강대국의 공격을 받지 않나, 땀 흘려 일군 기업과 산업들이 병충해로 황패하지 않나! 이것이 하나님이 사랑하는 증거입니까? 이웃 나라와 비교하므로, 원망과 불평을 쏟아냈습니다.

이스라엘의 불만과 불평에 대해 말라기 선지자는 부모가 자녀를 달래듯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2-3절)“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에서는 야곱의 형이 아니냐 그러나 내가 야곱을 사랑하였고 에서는 미워하였으며 그의 산들을 황무케 하였고 그의 산업을 광야의 시랑에게 붙였느니라.”

이스라엘의 장자인 너희들은 시험도 있었고, 포로가 되기도 했지만, 지금까지 하나님께서 너희 백성들을 보호 주지 않았느냐? 반면, 에서의 후손들은 잘 되는 것 같았지만 황폐되지 않았느냐? 실제로 에돔의 유적지 페트라는 사람이 살지 않으며, 모두 뿔뿔이 흩어져 흔적도 없어졌습니다.

지금도 성경은 하나님께서 저와 여러분을 사랑하십니다.”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면 많은 사람들은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다는 것이 겨우 이것입니까? 가난하고, 어렵고, 힘들고, 욕먹고, 병들고, 고난 속에 사는 것이 하나님의 사랑입니까?

그러나 (롬5:8)“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 하나님께서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를 통해 확정해 주신 하나님의 사랑을 의심하지 않고, 확신할 수 있길 소망합니다.

  1. 너희에게 하나님을 공경함이 있느냐?

연세누리 정신과 이호분원장”은 거칠고 반항적인 청소년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부모와 대화하지 않는다. 부모에게 어머니 아버지라고 부르지 않는다.”, 심지어 자신의 부모에게 욕을 한다.”라고 하였습니다.

말라기 선지자는 이어서(6절)“내가 아비일진대 나를 공경함이 어디 있느냐 내가 주인일진대 나를 두려워함이 어디 있느냐” 이스라엘은 장자이면서 하나님을 “아버지”와 “주인”으로 대하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오늘날 거칠고 비뚤어진 전형적인 자녀의 모습과 흡사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르게 된 것은 아브라함에게 “너희에게 아버지가 되고 너희는 내게 자녀가 되리라”하신 계약에 근거한 것입니다. 그리고 “주인과 종”의 관계는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속량해 주심으로 죄의 종에서 하나님의 종이 된 것입니다. (롬6:17-17)

그럼에도(6)“우리가 어떻게 주의 이름을 멸시하였습니까?새 표준 번역 성경에는 우리는 할 만큼 기꺼이 했습니다. 아주 목이 곧은 대답입니다. 이스라엘은 철저하게 자신들이 판단한 기준으로 하나님을 섬겼습니다. 신앙의 기준이 자신 중심이 될 때 비뚤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이사야는 아버지와 주인을 모르는 이스라엘 백성에 대하여 (사1:2-3)“내가 자식을 양육하였거늘 그들이 나를 거역하였도다. 소는 그 임자를 알고 나귀는 주인의 구유를 알건마는 이스라엘은 깨닫지 못하는도다.” 이스라엘을 향해, 소와 나귀보다 못하다고 하였습니다.

여러분! 하나님을 아버지로 인정하며, 주인으로 인정하십니까? 하나님은 저와 여러분의 아버지가 되시며, 하나님은 저와 여러분의 인생의 주인이십니다. (롬14:8)“사나 죽으나 우리가 주의 것이로라” 하나님을 주인으로 거부하는 것은 하나님을 멸시하는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자녀로 삼아주신 사랑과 예수그리스도께서 죄의 종에서 하나님의 종으로 옮겨주신 은혜를 기억함으로 우리가 주님의 것이라는 사실을 고백할 수 있길 소망합니다.

  1. 너희에게 하나님을 경배함이 있느냐?

유치원 다니는 아이의 최고 무기는 “유치원 안 가겠다.”이며, 학교 다니는 아이의 최고 무기는 “학교 안 가겠다.”입니다. 직장 다니는 사람의 최고 무기는 “직장 안 가겠다.”이며, 직분자들의 자녀의 최고 무기는 “교회 안 가겠다.”입니다.

말라기 선지자의 3번째 질문은 “너희에게 하나님을 경배함이 있느냐?” 하고 했을 때 (7절)“우리가 어떻게 주를 더럽게 하였나이까?” “주를 더럽게 하다.”는 것은 이스라엘이 하나님께 올바를 제사를 드리지 못한 것을 지적한 말입니다.

8절 이후에서 말라기 선지자는 “너희가 하나님을 멸시하였다.”고 책망하였습니다. 너희가 하나님께 드린 제물은 모두 상하고, 병들고, 심지어 훔친 물건으로 하나님께 제사 드렸지 않느냐? 이것이 곧 하나님을 멸시하는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모세는 이스라엘을 출애굽 시킨 목적에 대해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기 위함이라 하였습니다. 이사야는 (사43:21)“이 백성은 내가 나를 위하여 지었나니 나를 찬송하게 하려함 이니라.”하나님께서 저와 여러분을 구원시켜 하나님의 백성으로 삼으신 것은 하나님께 예배드리기 위함입니다.

믿음의 사람들은 예배에 생명을 걸었습니다. 다니엘 세 친구들은 풀 무불에 들어가도 하나님 외에 다른 신을 섬기지 않았으며, 다니엘은 사자굴에 들어갈지언정 예배를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예배를 통해서 오히려 두려움을 이기고 능력과 용기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롬12:1)“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 이는 너희가 드릴 영적예배니라.” 성도의 삶은 중심임을 알 수 있습니다. 태어나면 출생예배를 드립니다. 세상을 떠날 때 임종 예배, 죽어 관에 넣을 때 입관예배 땅에 묻을 때 하관예배를 드림으로 일생을 끝냅니다.

여러분은 하나님을 사랑하시며, 하나님을 공경하며, 그리고 하나님을 경배하십니까? 하나님은 진실로 저와 여러분을 사랑하십니다.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을 아버지로, 공경하는 성도들이 되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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