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경기와 같은 믿음의 경주

성경 : 딤전 6 : 11-12 / 제목 : 운동경기와 같은 믿음의 경주 / 2021. 8. 1

지금 일본 도쿄에서는 제32회 하계 올림픽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은 믿음의 생활을 운동경기에 비유하고 있습니다. 즉, “믿음의 삶은 운동 경기와 같은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운동경기와 같은 믿음의 경주”라는 제목으로 은혜를 나누겠습니다.

  1. 운동경기와 믿음의 경주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운동선수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본문을 기록한 바울은 아주 훌륭한 코치라고 생각되는 것은 운동선수가 어떻게 훈련해야 하는 방법을 어떤 코치보다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면서 믿음의 삶도 운동선수와 같이 훈련을 해야 한다고 교훈하고 있습니다.

(11절)“오직 너 하나님의 사람아 이것들을 피하고 의와 경건과 믿음과 사랑과 인내 온유를 따르며” “피하고”는 9-10절을 뜻하는 것으로 “욕심과 유혹”을 피해야 하며, 대신 “의와 경건 사랑과 인내 온유를 위해 힘쓰라.”고 하였습니다. “힘써라” 말은 “훈련”을 뜻합니다.

요약하면, 운동선수와 믿음의 삶은 욕심과 유혹을 버리고 경건과 믿음과 사랑, 인내와 온유를 훈련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연습이나 훈련해야 한다고 하는 말은 “연습이나 훈련을 하지 않으면 얻을 수 없다.”라는 뜻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저도 마음을 단단히 먹으면 욕심과 유혹을 극복할 수 있으며, 경건의 삶, 온유한 마음, 사랑도 쉽게 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훈련해야 한다.”라고 말합니다. 욕심과 유혹을 극복하는 것은 단숨에 되지 않으며, 오랜 기간 “연습과 훈련을 통해서 가능하다.”라고 말합니다.

이번 올림픽에서 한국 여자 단체 양궁은 1988년부터 9연승을 했습니다. 양궁 선수들이 올림픽 출전을 위해서 시끄러운 야구장에서, 폭포수에서, 비닐하우스 등에서 강훈련을 했을 뿐 아니라, 특히 세 가지, 엄격한 도덕성, 신뢰, 성실성을 바탕으로 훈련했다고 하였습니다.

92년 올림픽 마라톤 우승자, 황영조 선수가 이런 말을 하였습니다. “나는 훈련 기간 중 왜 마라톤 선수가 되었는지 얼마나 많이 후회했는지 모른다.” 운동 경주자가 승리를 위해 훈련을 반복하듯 믿음의 승리를 위해 훈련의 과정이 필요합니다.

올림픽에서 빛나는 메달은 훈련의 결과이며, 믿음의 사람들의 사역과 믿음의 성숙 또한 훈련의 결과입니다. 훈련 없이 사역을 한 사람도 없으며, 훈련 없이 믿음이 성숙한 사람도 없습니다. 욕심과 유혹을 극복하는 훈련, 어려움을 견디는 훈련을 잘 감당하는 성도들이 되길 소망합니다.

  1. 운동경기와 믿음의 경주는 도전 정신이 필요합니다.

(12절)“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라”“싸우라”란 “애쓰다.”란 말로, “도전하라, 마음을 강하게 하라.”뜻입니다.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주신 사명은 “생육하라 번성하라. 정복하라.” 모험과 도전 정신과 용기입니다. 하나님께서 여호수아에게 첫 번째 주신 말씀도 “마음을 강하게 하고 담대하라”였습니다. 다윗이 아들 솔로몬에게 남긴 유언도 “마음을 강하게 하고 담대하라.”였습니다.

가나안 왕 야빈이 이스라엘을 20년 동안 괴롭히고 있을 때에 여자 드보라가 사사가 되었습니다. 드보라가 “바락에게 일만 명의 병사를 거느리고 가라” 했을 때 바락은 “당신이 함께 가면 내가 가겠지만 당신이 함께 가지 아니하면, 나는 가지 않겠노라.” 가정주부가 전쟁터에 뛰어 들었지만 남자들은 두려워 가지 못하겠다고 발뺌을 할 정도로 시대가 암울했습니다.

한국 설문조사에서 엄마가 아들의 학교와 직장, 결혼의 선택에 얼마나 많이 관여 했나? 질문에서 1/3 정도가 관여 했다고 답했습니다. 부모가 아들의 진학, 직장, 심지어 배우자 선택까지 부모가 대신함으로, 자녀들은 공동체에서 가장 중요한 책임감과 독립성이 결핍할 수밖에 없습니다.

세상에 말도 안 되는 말은 꽃미남이란 말입니다. 자신이 얼굴을 만드는 것이 아니기에 얼굴을 가지고 나무랄 수는 없지만, 남자아이들이 여자처럼 예쁘게 하려고 애쓰는 것이나, 못생겼다고 울고불고 하는 것이 너무 안타깝다는 말입니다.

저는 한국아이들만 여성화 되는 줄 알았는데, 미국도 마찬가지입니다. 미국의 유명한 가정사역자 제임스 답슨미국사회 모든 문제의 뿌리는 남자를 남자답게 키우지 않기 때문이다.라고 했습니다. 한국에서는 여성적인 아이를 “마마보이”라고 하는데, 미국에서는 “헬리콥터 보이”라고 합니다. 둘 다 남자들이 약함을 보여주는 단어들입니다.

바울이 믿음생활을 운동경기에 비유한 이유가 무엇입니까? 우회적으로 말하면 자녀들에게 운동을 가르치고, 운동을 통해서 도전정신과 용기를 갖도록 하라는 뜻이 있습니다. (고전16:13)“깨어 믿음에 굳게 서서 남자답게 강건하라.”

갈렙은 “내 나이 85세이지만 싸움을 감당할 수 있다.”라고 나이에 상관없이 도전 정신과 용기를 잃지 않았습니다. 사람들은 자기 체면에 쉽게 걸립니다. 나이가 조금 많다고, 생활이 조금 곤란하다고 위축되고, 말 한 마디에 상처를 받고 포기합니다. 믿음의 용기를 잃지 않길 소망합니다.

  1. 운동경기와 믿음의 경주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아야 합니다.

(12절)“영생을 취하라”는 “꼭 붙잡다”라는 의미로, “끝까지 포기하지 말라.”는 의미입니다. 여론조사를 하면 세계에서 가장 존경하는 인물 1위는 언제나 아브라함 링컨이 차지합니다. 그것은 링컨이 모든 역경과 불리한 여건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는 불굴의 삶을 살았기 때문입니다.

그는 8살에 어머니를 잃고 소년가장으로 동생들을 보살피며 극심한 고생을 했지만 결국 미국의 16대 대통령에 당선되었습니다. 그는 12가지 직업을 가졌었는데, 농부, 점원, 뱃사공 막노동, 군인, 우체부, 측량사, 서점주인, 변호사, 주의원, 상원의원, 대통령입니다.

그는 학교교육은 1년 정도 밖에 받아본 적이 없었지만 독학으로 변호사가 되었습니다. 셰익스피어에 대해서 전문가 수준으로 조예가 깊었으며, 성경에 대해서도 목사를 능가하는 실력을 갖추고 있어서 성경 인용을 자유롭게 했습니다. 끝없는 노력을 통해 갈고 닦았기 때문입니다.

생각하라, 그러면 부자가 되리라.” 책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더비”라는 사람은 모든 재산을 팔아 미국 서부로 가서 금광을 사서 채굴사업을 하였습니다. 처음에는 제법 금이 나왔지만, 수년 동안 금이 나오지 않자 포기하고, 채굴 도구를 고철상에게 100달러에 팔았습니다.

장비를 헐값으로 산 고철 주인은 기계가 너무 아까워 장비를 해체하기까지 금광을 파보기로 하였습니다. 그런데 1미터를 파자 대형 금광이 발견 되었습니다. 이 소식을 들은 “더비”는 1미터만 더 팔 것을!”, “1미터….1미터.” 이후 더비는 “1미터를 그의 좌우명으로 삼았다.”고 합니다.

혹시 여러분들 중, 공부를 포기할까? 직장을 그만 두고, 사업이나 할까? 믿음을 포기해 버릴까? 생각하는 분은 없습니까? 운동선수와 믿음의 경주는 훈련이 필요하며, 도전정신과 용기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끝까지 믿음의 경주를 잘 감당하는 성도들이 되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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