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쿨”(Cool)해야 하는 이유는?

성경 : 잠언 25 : 12-14

제목 : 우리가 ”(Cool)해야 하는 이유는? [2021.  7.18]

웹스터 사전에 “Cool”이란 단어를 찾아보았습니다. “어떤 경우에도 냉정함과 자기조정과 능력을 잃지 않는 것”이라 했고, 미국에서 “It’s cool!”하면 “훌륭하다, 인정한다, 동의하다.”는 의미를 내포한 감탄사로 사용된다고 합니다.

한국에서는 다소 변형된 의미로“세련되다, 침착하다 냉정하다”등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우리보다 “클”이란 말을 먼저 사용한 사람이 있습니다. 솔로몬입니다. 오늘은 “우리가 쿨 해야 하는 이유는?”란 제목으로 은혜를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1. 책망을 받은 후 쿨한 사람은 지혜로운 자입니다.(12)

과거에는 비교적 훈계나 책망을 잘 받아들인 편이지만, 갈수록 그렇지 못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12절)“슬기로운 자의 책망은 청종하는 귀에 금 고리와 정금 장식이니라.” 책망은 금귀고리와 같이 소중함에도 책망이나 충고를 싫어합니다.

잠언25장은 솔로몬의 잠언으로 아버지, 다윗을 생각하면서 기록하지 않았나하는 생각이 듭니다. 다윗이 범죄하였을 때 나단 선지자가 찾아와서 “당신은 하나님을 업신여기고 우리아를 죽이고, 그의 아내를 빼앗았도다.”라고 책망하였을 때 다윗은 “내가 범죄하였습니다.”청종하였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솔로몬은 “책망”을 통해서 그가 지혜로운 사람인가 거만한 사람인가 구분할 수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잠9:8)“거만한 자를 책망하지 말라 그가 너를 미워할까 두려우니라 지혜 있는 자를 책망하라 그가 너를 사랑하리라”지혜자만이 책망을 받을 수 있다는 뜻입니다.

책망은 누구에게 하는 것입니까? 지혜로운 자에게 할 수 있으며, 오히려 거만한 자에게는 책망을 하지 말라 하였습니다. 여러분! 잘못을 했을 때 책망하는 사람이 있는 것이 소종하다는 것을 기억할 수 있길 바랍니다. (히12:8절)“너희에게 징계가 없으면 사생자요 친아들이 아니니라.”

우리는 잘못할 때 권면과 충고는 양약이 됩니다. 적어도 부모가 충고할 때 고치도록 하겠습니다. 받을 수 있어야 합니다. 부부사이도 “여보! 당신은 요즘 영적으로 좀 느슨한 것 같아요! 우리 좀 열심을 냅시다.” 이런 충고도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합니다.

옆에 있는 사람에게 이제 충고를 달게 받겠습니다.”“당신은 지혜로운 자입니다.” 우리는 격려만이 아니라 충고도 할 수 있는 관계가 되어야 합니다. 적어도 우리는 격려와 함께 사랑의 마음으로 충고도 주고받음으로 지혜로운 성도들이 되길 소망합니다.

  1. 충성한 후에 쿨한 사람은 얼음냉수같은 사람입니다.(13)

여름에는 “얼음냉수”만한 것이 없습니다. 제가 어릴 때, 땡볕에서 땀을 뻘뻘 흘리는 농부들에게 “얼음냉수”를 갖다 주면 벌컥벌컥 마시면서 “아 시원하다.”며 흐뭇해합니다. 그런데 얼음냉수와 같은 것이 있다고 말합니다. 바로 “맡은 일을 잘 감당한 사람, 충성한 사람”이라고 말합니다.

(13절)“충성된 사자는 그를 보낸 이에게 마치 추수하는 날에 얼음냉수 같아서 능히 그 주인의 마음을 시원케 하느니라.” “책임을 다한 사람, 자기 맡은 일에 충성한 사람은 주인에게 얼음냉수 같다는 비유는 참으로 지혜자다운 절묘한 표현입니다. 솔로몬은 13절에서 말하는 주인공, 주인이 누구이며, 충성한 사자가 누구인지 알고 기록하였습니다.

사무엘하 19, 아들 압살롬이 반란을 일으킴은 다윗은 맨발로 울며 도망쳐 나왔습니다.” “마하나임”에 이르렀을 때 “바르실래”는 (삼하15:18)다윗과 함께 600명을 위해서 곡식과 콩과 팥 끌과 버터와 치즈를 가져와 먹게 하였습니다. 다윗은 눈물겹도록 고맙웠고, 감동받기에 충분했습니다.

반란이 진압된 후 다윗은 바르실래에게 “나와 함께 예루살렘으로 가자, 내가 너를 먹여 살리겠다.”고 했을 때 바르실래는 “왕께서 어찌 상으로 내게 갚으려 하시나이까? 상을 받기 위함이 아닙니다. 종은 고향땅에 살다가 죽을 것”입니다. 바르실래는 충성한 후에 아주 쿨했습니다.

다윗이 솔로몬에게 왕위를 물려 줄 때 이렇게 부탁을 했습니다. (왕상2:7)“솔로몬아! 길르앗 바르실래의 아들들에게 은총을 베풀어 저희로 네 상에서 먹는 자 중에 참예하게 하라 네 형 압살롬의 낯을 피하여 도망할 때 나를 기억했느니라.” 후손들은 왕의 식탁에 먹는 영광을 얻었습니다.

사람은 자신의 수고와 충성한 것에 대하여 알아주길 바라는 마음이 있습니다. 그래서 성경은 서로 격려하라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알아주지 않는다고 “나는 이 만큼 했는데, 당신은 왜 가만히 있어” 자신이 한 일을 가지고 다른 사람을 비교하거나 못살게 굴 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충성한 후, 우리가 할 수 있는 말은(눅17:10)“너희도 명령받은 것을 다 행한 후에 우리는 무익한 종이라 우리의 하여야 할 일을 한 것뿐이라 할지니라.”라고 말할 뿐입니다. 저와 여러분도 맡은 일을 잘 감당한 후에 쿨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1. 약속을 지킨 후 쿨할 사람은 가뭄에 단비 같은 사람입니다.(14)

“선물한다고 거짓 자랑하는 자는 비 없는 구름과 바람 같으니라.” 비 없는 구름이란 말만 하고, 약속을 지키지 않거나, 겨우 약속을 지켜 놓고 자랑하는 경우를 뜻하는 말이지만, 적극적으로는

약속을 지키는 사람을 지칭하는 말로, 가뭄에 단비와 같은 사람이란 뜻을 갖고 있습니다.

다윗은 나단 선지자가 입회한 자리에게 밧세바에게 솔로몬에게 왕위를 물려 줄 것을 약속하였습니다. (왕상1:30)“네 아들 솔로몬이 반드시 나를 이어 왕이 되고 왕위에 앉으리라.”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다윗은 약속을 끝까지 잘 지킴으로 솔로몬이 왕이 될 수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아버지 다윗은 솔로몬에게 왕위를 물려주었다고 생색을 내거나 자랑하지 않았으며, 그야말로 쿨했습니다. 솔로몬은 아버지가 엄청난 약속을 지키고 쿨한 모습을 보면서 약속을 지킨 사람이야말로 가뭄에 단비와 같은 사람이란 사실을 절실하게 깨달을 수 있었을 것입니다.

반면, 겨우 약속을 지켜 놓고 자랑하는 것은 “비 없는 구름과 같다.”고 하였습니다. 결혼기념일에 반지 하나 사 준 것을 가지고, 결혼기념일 때마다 우려먹을 것 없다는 말입니다. 어려울 때 도와준 것 가지고, 시도 때도 없이 들먹이지 않는 것이 좋다는 말입니다.

사람은 자신이 행한 일을 자랑하고 오래 간직하고 싶어 합니다. 그러나 지난 과거의 자랑 거리에 대해, 성공과 실패에 대하여 쿨할 수 있어야 합니다. 주님은 (마6:1)“사람에게 보이려고 그들 앞에서 너희 의를 행치 않도록 주의하라” 그러면서 (마6:4)“엄밀한 중에 보시는 너희 아버지께서 갚으시리라.” 우리가 생색내지 않고, 쿨할 수 있는 이유입니다.

언제 쿨해야 합니까? 책망을 받은 후, 궁시렁거리지 말고 쿨할 수 있어야 하며, 맡은 일에 충성하며, 약속을 지킨 후 자랑하지 말고 쿨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런 자가 곧 지혜자며, 얼음냉수와 같은 자며, 가뭄에 단비 같은 자라 하였습니다. 지혜자와 여름에 얼음냉수 같은 자, 가뭄에 단비 같은 성도들이 되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