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드리드 사랑의교회 Zoom 로마서 수요성경공부 및 주간묵상≫[2021. 5.12.11시]
성 경 : 로마서 7:1-13
제15과 : 옛 남편과 새 남편
찬 송 : 279장 인애하신 구세주여
로마서 7:1-6은 신자가 율법의 지배 아래 있지 않고 성령의 지배 아래 있음을 강조하고 있는 로마서 7-8장 전체에 대한 서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바울은 7장에서 율법과 성도와의 복잡한 관계를 설명하기 위해 혼인관계를 들어 비유하고 있습니다.
- 율법의 역할을 당시 결혼 법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1-3)
바울은 당시 유대주의 전통에 근거, 율법을 남편에 비유하고 있습니다. 여인이 남편이 죽으면 다른 남자와 결혼할 수 있지만, 남편이 죽기 전에 다른 남자에게 가면 음부가 됩니다. 우리는 세례를 통하여 예수와 함께 옛 사람을 십자가에 못 박고 장사 지낸바 되었기에 율법에 메였던 몸은 죽은 것임이므로 율법과 죄로부터 자유로운 신분이 되었다고 말합니다.
남편이 죽으면 아내가 남편의 법에서 벗어난 것처럼 우리가 율법에 대하여 죽음으로 율법에서 벗어났음으로 그리스도와 새로운 관계를 맺으면서 살아 가야한다고 말합니다.
- 율법이 필요 없다? “그럴 수 없느니라.”(5-7)
새로 결혼한 남편 예수님은 은혜의 남편입니다. 용서하는 남편입니다. 날마다 사랑을 베풀어 주시는 분이십니다. 율법에서 죽었기 때문에 율법이 우선될 수 없습니다. 용서와 은혜가 우선이 되어야 합니다. 바리새인의 특징은 가장 먼저 율법을 들고 나왔습니다. 주님은 바리새인들에게 율법이 필요 없다는 것이 아니라 율법보다 중요한 은혜를 무시한 것에 대해 지적하신 것입니다.
5절이 예수 믿기 이전 육에 속해 있었던 과거적 삶을 보여주고 있다고 한다면, (6절)“이제는”이란 예수 믿은 이후 우리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줍니다. 5절이 율법의 지배를 받는 삶(7:7-25)을 대변하고 있다고 한다면, 반면 6절은 성령의 지배를 받는 삶(8:1-39)을 대변하고 있습니다.
- 율법의 역할(8-13)
“율법은 죄가 아니다.”(7절) 바울은 강한 부정을 말할 때 자주 사용하는 “결코 그렇지 않다”라는 문구로 답변합니다.(3:4, 6; 6:2, 15; 7:7, 13; 9:14; 11:1, 11) 율법은 진노를 불러일으킨다(4:15) 율법은 죄를 죄 되게 한다.(5:13) 율법이 죄를 증가시킨다.(5:20) 율법은 죄의 정욕과 사망의 열매를 맺게 한다.(7:6)라는 율법에 대한 부정적인 견해를 여러 번 말한 바 있습니다.
기도제목
- 과거 율법과 죄에서 지배 받던 삶을 청산하고, 거룩한 삶을 살게 하소서!
- 주님과의 바른 관계 속에서 주님을 잘 섬기게 하소서!
더 깊은 묵상을 위하여
- 혼인비유는 무엇을 의미하는가?
-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계명을 주신 이유가 무엇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