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가정의 믿음 생활이야기

성경 : 삼상 2 : 17-21

제목 : 두 가정의 믿음 생활이야기

  1. 5. 2(어린이 주일)

본문은 두 가정, 당시 제사장인 엘리가정과 평범한 엘가나와 한나의 가정을 대조하고 있습니다. 엘리 제사장의 두 아들은 불량자가 되었고, 한나를 통해 양육 받은 사무엘은 위대한 선지자가 되었습니다. 오늘 어린이주일에 “두 가정의 믿음생활 이야기”란 제목으로 은혜를 나누겠습니다.

  1. 두 가정은 환경적인 차이가 있었습니다.

사무엘상 1-4장에서 엘리와 한나의 두 가정을 비교하고 있는데, 1장에서 한나의 가정부터 먼저 소개하기에 바쁩니다. 한나는 무자함으로 남편도 그녀의 슬픔을 달랠 수 없을 만큼 고통스러운 가운데 있었지만, 그보다 더 큰 문제는 한나의 남편 엘가나에게 두 아내가 있었다는 것입니다.

한나의 남편, 엘가나는 레위지파로, 제사의 직무를 수행하는 자였지만 (1-2)“에브라임 사람 엘가나라 하는 사람이 있었으니 그에게 두 아내가 있었으니” 이것은 오늘날 목사나 장로에게 두 아내가 있다는 것과 유사한 것으로, 대단히 큰 충격이 아닐 수 없습니다.

성경에 일부다처에 대한 기록은 있지만, 하나님은 일부다처제를 허용하신 적이 없었습니다. 사무엘은 순탄한 못한 가정에서 출생하여 성장하였음에도 비뚤어지지 않고, 어머니 한나의 기도와 헌신으로 선지자가 되어 곤궁에 처한 이스라엘을 구하였습니다.

반면 엘리는 당시 제사장으로 두 아들 홉니와 비느하스에게 제사장직까지 계승하였습니다.(1:3)“홉니와 비스하스가 여호와의 제사장으로 거기 있었더라.” 엘리제사장의 두 아들을 볼 때 제사장이 될 자격이 없었지만, 혈통적인 특권에 근거하여 제사장이 된 것으로 보입니다.

제사장 자격이 없는 사람이 제사장 직무를 행하게 되었다는 뜻이며, 더 정확하게 말하면 (2:12)불량자가 제사장이 되었다는 것을 뜻합니다. 불량자를 제사장으로 세울 만큼 시대가 암울했고, 영적으로 우둔하고 민감하지 못했습니다.

우리가 이미 알다시피 가정환경이 자녀교육에 미치는 영향을 결코 무시할 수 없습니다. 그럼에도 오늘 두 가정을 통해 보여주는 것은 가정환경을 탓할 수 없으며, 가정환경에 따라 교육되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발견하게 됩니다. 환경보다 중요한 것은 부모의 믿음과 교육입니다.

사람들은 시대와 환경을 탓하는 경우가 많지만, 한나를 통해 악조건에서도 부모가 믿음으로 자녀를 양육한다면 바르게 양육할 수 있다는 것을 교훈해 주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부모에게 자녀를 맡겼습니다. 우리에게 맡겨주신 자녀를 하나님의 자녀로 바로 양육할 수 있길 소망합니다.

  1. 두 가정은 예배에 차이가 있었습니다.

두 가정의 차이점에 대해 (17-18절)“그들이 여호와의 제사를 멸시함이었더라. 사무엘이 어렸을 때에 세마포 에봇을 입고 여호와 앞에 섬겼더라.” 엘리 두 아들들은 하나님을 알지 못했고, 여호와의 희생제물을 착복했고, 회막여인과 간음까지 범했습니다. 엘리는 제사장으로 직무를 잘 수행했다 할지라도 아들들을 교육 하는데 실패했습니다.

그러나 엘가나와 한나는 하나님께 제사하기 위해 “매년”(1:3,7,21, 2:19절)실로에 올라갔으며, 사무엘을 성전에서 양육했습니다. (18절)“사무엘은 어렸을 때에 세마포 에봇을 입고 여호와 앞에서 섬겼더라.” 엘가나와 한나의 가정은 말씀과 기도, 예배가 있었습니다.

“예배가 별 것 있나” 예배를 과소평가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여호와의 제사를 멸시한 엘리의 두 아들, 불량자가 되었습니다. (요4:23) “아버지께서는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시느니라.”우리가 예배에 빠지면 “하나님은 어디 갔지?”라고 출석을 부르신다는 것입니다. 부모가 자녀들에게 줄 수 있는 가장 좋은 선물가운데 하나는 어릴 적부터 예배의 자리에 나오도록 하는 것입니다.

(행10:2)“그가 경건하여 온 집으로 더불어 하나님을 경외하며”고넬료는 자신과 함께 온 가정이 하나님을 섬겼으며, (행16:33)빌립보 간수 또한 온 가정이 믿고 세례를 받았습니다. 우리는 가족을 외면하고 자신만 열심히 믿는 것으로 만족할 수 없습니다.

(신6:4)“이스라엘아 들어라 이 말씀을 네 마음에 새기고 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 “부지런히 가르치다.”는 “반복하여 가르치다.”는 말로 “결과적으로 날카롭게 된다.”는 뜻입니다. 칼을 숫돌에 여러 번 반복하면 날카로워 지는 것과 같은 원리입니다.

예배의 자리에 반복하는 것은 통찰력과 함께 예리한 지혜와 분별을 갖게 되는 것입니다. 자녀교육과 예배를 분리할 수 없는 이유입니다. 좀 힘들어도 자녀의 미래를 위해 예배의 자리를 지킬 수 있길 소망합니다.

  1. 두 가정은 문제에 대한 해결방법이 달랐습니다.

(2:22)“엘리가 회막 문에서 수종 드는 여인과 동침하였음을 듣고”엘리는 어떻게 하였습니까? (24절)“내 아들아 그리 말라 내게 들리는 소문이 좋지 아니하니라.”엘리는 자녀들의 잘못을 적극적으로 대처하지 못했습니다. 그 결과 (2:25)“그들이 그 아비의 말을 듣지 아니하였으니”

성경은 자녀교육에 대한 두 기본을 제시합니다. (엡6:4)“오직 주의 교양과 훈계로 양육하라” “교양”은 예방을 말하며, “훈계”는 예방을 했음에도 틀렸을 때 고치는 것을 말합니다. 두 가지를 조화하는 것은 참으로 어렵습니다.

징계가 강조되면 아이들이 위축되고 반항심이 생겨나게 됩니다. 반면 징계가 없으면 버릇없고 무례한 아이로 자라게 됩니다. 오늘날 “반항하는 아이들”,“겁 없는 아이들” “무서운 아이들”이란 말이 나온 것은 바로 징계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한나는 속이 뒤집혔을 때 (10절)“한나가 마음이 괴로 와서 여호와께 기도하고 통곡하며”한나는 고통스러울 때 하나님께로 나아갔습니다. 한나는 슬픔을 기도로 풀었습니다. (1:27)“이 아이를 위하여 내가 기도하였더니 여호와께서 나의 구하여 기도한 바를 허락하신지라”

보통 사람들은 억울한 일을 당하고, 괴로 우면 하나님보다 사람을 찾고, 사람이 그리워집니다. 그래서 잘 아는 친구나 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어 한탄을 합니다. 그러면 맛 짱구를 쳐줍니다. 그러나 그 결과 허탈감 밖에 돌아오는 것이 없습니다.

우리는 견딜 수 없는 슬픔을 당하였을 때 하나님께 나아가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딤전4:5)“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거룩하여 짐이니라.” 기도는 마음의 격동까지도 가라앉히는 놀라운 능력이 있음을 알고 기도로 문제를 풀어야 할 것입니다.

여러분! 자녀와 가정에 대하여 장담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그럼에도 부모가 자녀를 내 버려 둘 때, 그 고통은 고스란히 부모가 감당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맡겨 주신 자녀들이 하나님을 잘 섬길 수 있도록 바르게 양육하는 성도들이 되길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