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있는 곳에서 다시 시작하라.

성경 : 창세기 13 : 14 -18 / 제목 : 너 있는 곳에서 다시 시작하라.

  1. 3.14

오늘 본문은 “롯이 아브람을 떠난 후에”라는 말씀으로 시작됩니다. 아브라함이 조카 롯과 헤어진 후, 하나님이 곧바로 주신 말씀이 “너 있는 곳에서 동서남북을 바라보라”고 하셨습니다. 오늘은 “너 있는 곳에서 다시 시작하라”는 말씀으로 은혜를 나누겠습니다.

  1. 너 있는 곳에서 위를 바라보라.

아브라함이 고향을 떠날 때 조카 롯을 데리고 나왔으며, 자식처럼 키웠습니다. 그런데 롯은 물이 넉넉하고 넓은 요단들 전체와 소돔고모라를 보자마자 떠나고 말았습니다. 인간적으로 배신감이 들 수 있었겠지만 그보다 당장 어디에서 어떻게 정착하며 살 것인가 고민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런데 롯이 떠난 후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찾아왔습니다. 우리는 놀라운 사실을 발견합니다. 아브람이 기득권을 포기하여 손해를 본 후 하나님께서 찾아 오셨다는 사실입니다. 하나님이 시계 타이밍을 보고 계셨다는 뜻입니다. 기다림은 아무 것도 하지 않는 부재를 의미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홀로 남아 있는 아브라함에게 “너 있는 곳에서 동서남북을 바라보라”말씀하셨습니다. 아브라함이 서 있는 곳은 절망의 상태, 생업을 꾸려나갈 수 있는 막막한 상태였습니다. 그럼에도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너 있는 곳, 아무 것도 없는 곳에서 다시 시작하라”고 하셨습니다.

시편 120편 시인도 동서남북을 바라보며 (시121:1)“내가 산을 향하여 눈을 들리라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꼬!”라고 생각해 보았습니다. 요즘처럼 생활의 기반이 흔들릴 때, 직장과 사업이 어려울 때, 진로를 정하기 어려울 때, 누구나 한 번 쯤 생각해 볼 수 있는 질문입니다.

여러분! 동서남북을 바라보며 “누가 나를 도와줄까?”생각해 본 적이 있습니까? 형님이 도와줄까? 동생이 도와 줄 수 있을까? 그러나 아무리 생각해도 해답을 찾을 수 없을 것입니다. 이유가 무엇인지 아십니까? “동서남북을 바라보라”는 말씀은 위를 바라보라!” 뜻이기 때문입니다.

시인도 그랬지만 아브라함은“나의 도움이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에게서로다.”해답을 찾았습니다. 사도요한 또한 밧모섬 사방으로 둘러싸인 것은 바다뿐이었지만, 하늘만큼은 열려 있습니다. 그가 눈을 들어 하늘을 보았을 때 놀라운 영광과 기쁨을 맛보게 되었습니다. 사방이 막혀 있다 해도 낙심하지 말고 “하나님을 바라보고” 다시 시작할 수 있길 소망합니다.

  1. 두루 다니며, 하나님의 약속을 찾아보라.

하나님은 먼저 “동서남북을 바라보라”했고, 다음으로 (17절)“너는 일어나 그 땅을 종과 횡으로 두러 다녀보라 내가 그것을 주리라” 이후 아브라함은 곧바로 헤브론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18절)“이에 아브람이 장막을 옮겨 헤브론에 있는 마므레 상수리 수풀에 이르러”

창세기 23장, 아브라함은 헤브론에 도착하여 가장 먼저 은 400세겔을 주고 묘지를 구입했습니다. 이것은 아주 중요한 일이었습니다. 아브라함은 (15절)“보이는 땅을 내가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니 영원히 이르리라.”는 약속을 붙잡고 헤브론까지 발걸음을 옮겨, 그곳에 터전을 잡았습니다.

후에 아브라함과 사라, 이삭과 리브가 야곱과 레아, 3대가 묻혔습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이 약속하시고 축복하신 땅에 묻힘으로, 후손들로 하여금 약속의 땅에 살게 하도록 위함이었습니다. 후손들이 애굽에서 400년 종살이 후에도, 바벨론 포로 후에도 다시 이곳에 정착하여 살았습니다. 또한 4천 년이 지난 지금까지 그들의 후손들은 이곳을 떠나지 않고 살고 있습니다.

우리가 다시 시작할 때, 먼저 하나님의 약속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약속은 그냥 하늘에서 떨어지는 것이 아님을 알아야 합니다.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 그들의 후손 모두 하나님의 약속을 찾고 찾아 헤매며, 약속을 이루기까지 고난의 세월을 견디어 냈습니다.

여호수아와 가나안 정복에 나섰던 갈렙을 통해서 하나님의 약속을 찾는 해답을 알 수 있습니다. (수14:12)“여호와께서 말씀하신 이 산지를 내게 주소서…내가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그들을 좇아 내리이다” 갈렙이 요구한 약속의 땅은 안락한 땅이 아니라 최대의 격전지였습니다.

“아낙 자손”이란 열 지파 사람들이 자신을 메뚜기 같다고 한 거인지파입니다. 갈렙은 나이 85세였지만, 강한 적이 있는 이 산지를 감당하겠다고 자원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받는 것은 가만히 앉아서 받는 것이 아닌 도전과 개척정신으로 받는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여러분!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약속하신 산지가 있습니다. 그것이 황무지일수도 있고, 사막일 수도 있고, 백지 수표일 수도 있습니다. 열매만 따먹는 산지가 아닌 땀 흘린 만큼 열매를 얻는 산지입니다. 우리에게 약속한 산지를 수고함으로 얻을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1. 하나님께 제단을 쌓음으로 다시 시작하라.

아브라함은 동서남북을 바라본 후, 발 빠르게 헤브론으로 옮겼습니다. 그리고 (18절)“아브람에 장막을 옮겨 여호와를 위하여 제단을 쌓았더라.” 아브라함이 처한 현실은 한가하게 제사를 드릴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지만, 그럼에도 제단을 쌓음으로 모든 것을 다시 시작하였습니다.

창세기 8장 노아는 홍수가 끝나 1년 만에 방주에서 나왔을 때 모습은 참혹하고 참담했습니다. 노아가 방주에서 나왔을 때 무엇이 남아 있었겠으며, 쓸 만한 것이 무엇이 있었겠습니까? 그런데(창8:20)“노아가 여호와께 제단을 쌓고” 노아는 폐허와 기막힌 절망 속에서 무엇을 하였습니까?

암담한 현실 앞에서 노아가 먼저 한 것이 바로 “제사”였습니다. 노아와 아브라함은 캄캄하고, 절망적인 상태에서도 가장 먼저 제단을 쌓았습니다. 아브라함은 노아의 10대 후손으로, 놀라운 것은 아브라함은 약 1,000년 지났지만, 노아의 믿음을 그대로 물려받았습니다.

(15,17절)“보이는 땅을 네 자손에게 주리니 영원히 주리라”라고 반복하신 말씀과 같이 1,000년이 지났지만, 약속하신 축복은 변치 않고 지속되었습니다. 진정한 축복은 계속 이어지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축복은 변치 않고 지속되었습니다.

우리가 살면서 다시 시작해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네가 서 있는 곳에서 현실을 탓하지 말고, 하나님을 바라보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께서 나에게 주신 약속은 찾아 개발하고 개척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제단을 쌓는 일부터 시작하라 하셨습니다.

여러분! 오늘 주신 말씀을 꼭 붙잡기를 소망합니다. 지금 우리가 처한 현실만 바라보거나, 코로나가 언제 지나갈 것인가 기다리지만 말고, 코로나 속에서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를 생각하며 하나님께서 준비하신 약속들을 잘 찾아 시작할 수 있길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