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점과 강점을 사용하시는 하나님

성경 : 요한복음 1 : 45-51 / 제목 : 약점과 강점을 사용하시는 하나님

  1. 2021. 3. 7

 

요한복음에 기록된 “나다나엘”이 “바돌로매”와 동일인물로 보는 것은 빌립과 함께 등장하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 나다나엘은 친구 빌립에 의해 예수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약점과 강점을 사용하시는 하나님”이란 제목으로 은혜를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1. 사람은 누구나 약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성경에 “사람”이란 용어가 4248번 정도 사용되었는데 크게 세 가지로 표현되고 있습니다. “아담”은 “흙”으로, “허무하다.”란 뜻이며, “에노쉬” “약하고 병든”모습을 표현할 때, 그리고 “이쉬 ”는 “존귀, 능력”이란 뜻으로 사용되었는데, 약 2/3 정도는 “약한 존재”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인간은 누구나 말 못할 고민을 가지고 있으며, 약점에서 자유로운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본문 나다나엘도 예외가 아니었습니다. 그의 약점은 한마디로 편견이었습니다.(46절)“나다나엘이 가로되 나사렛에서 무슨 선한 것이 날 수 있느냐”그는 지방과 사람에 대한 편견을 갖고 있었습니다.

 

당시 사람들은 갈릴리 출신 예수님을 무시했는데 나다나엘 또한 어촌 출신이란 이유로 무시했습니다. 빌립도 갈릴리 벳새다 출신으로, 불쾌할 수 있었지만 기분 나빠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빌립은 나다나엘에게 (46절)“빌립이 가로되 와 보라” 그냥 예수님을 만나보라고 했습니다.

 

편견이나 고정관념은 우리에게도 있습니다. 성별, 인종차별이 심한데, 공항검색대에서 많이 느낍니다. 유엔보고서는 10명 중 9명이 여성에 대한 편견을 갖고 있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지방과 서울, 직업과 직장에 대한 편견 또한 큽니다. 편견은 사람을 무시하게 하며, 기분 나쁘게 합니다.

 

사사시대 두 번째 사사는 왼손잡이 에훗이며, 세 번째 사사는 삼갈입니다. 왼손잡이는, 오른손을 못 쓰는 사람, 장애자란 뜻입니다. 어떤 성경학자는 에훗에 대하여 말하길 오른손을 쓰지 못하는 약점 때문에 오히려 하나님을 더욱 의지했다고 했습니다. 참으로 멋진 표현입니다.

 

여러분은 어떤 약점이나 핸디캡을 갖고 있습니까?? 약점을 변호하고, 숨기고 원망하는 것은 옳은 태도가 아닙니다. 하나님은 사람이 가진, 부끄러움과 수치까지 사용하시는 분이십니다. 그래서 주님은“내가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라 죄인을 부르러 왔다”하신 것입니다.

 

내가 가진 약함을 원망이 아닌 하나님의 능력을 구하는 도구가 되어야 합니다. “언제 기도합니까?” 물으면 “어려울 때” 말합니다. 평소 기도하지 않던 사람도 어려울 때 기도하게 됩니다. 우리가 기도할 수밖에 없는 약점을 가졌다면 그것이 바로 축복이란 사실을 확신하길 소망합니다.

 

  1. 사람은 누구나 강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나다나엘이 가진 장점을 말해 주었습니다. (47절)“참 이스라엘 사람이라 그 속에 간사한 것이 없도다.” “간사함이 없다”는 “아첨하는 것이 없다.” “속과 겉이 다르지 않다.”란 뜻으로, 나다나엘은 좋은 성품을 칭찬받음으로 신실한 제자가 되었습니다.

 

주님은 나다나엘이 가진 솔직함과 정직함을 통해 그가 가진 편견을 극복할 수 있도록 해 주셨습니다. 사람은 자신의 실수나 약점을 말할 때, 나아가 거짓을 말할 때 결코 마음을 열지 않고 공격적이 됩니다. 그러나 사람은 자신의 장점, 격려와 칭찬을 말할 때 마음의 문을 엽니다.

 

 

하나님은 누구에게나 강점을 주었지만, 잘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것을 찾아 주고 발견하게 하는 것이 교육입니다. 여러분! 하나님은 사람마다 다른 은사와 능력을 주셨습니다. 100명 중에, 1000명 중에 1등은 한 사람밖에 없습니다. 나머지는 다른 것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재밌는 이솝우화 “토끼와 거북이”가 경주하여 거북이가 이겼습니다. 그러나 이탈리아의 의사며, 심리학자, 아동교육자인 몬테소리는 이솝우화를 재해석하여, 토끼는 땅에서, 거북은 물에서 경주한 것으로 아동교육에 접목시켰습니다.

 

토끼는 땅에서 잘 달리지만, 거북은 물에서 잘 달립니다. 이솝의 우화에서 토끼와 거북이가 땅에서 경주하는 자체가 불공평하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몬테소리는 참 교육이란 서로 비교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잘 할 수 있는 것을 개발하게 하는 것이 참 교육이라고 주장하였습니다.

 

(욥39:13)“타조는 날개를 치나 학의 깃털과 날개와 같겠느냐?” 사람들이 생각하길 “타조는 학을 보며 날지 못해 얼마나 속상할까?” 생각할 수 있지만, 타조는 “나는 왜 학과 같이 날지 못할까?” 원망하거나 안타까워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없는 것이 너무 많다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잘 살펴보면 우리가 잘 하는 것, 내가 가진 것이 얼마나 많은 것에 새삼 놀랄 것입니다. 하나님께 나에게 주신 강점을 발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강점을 바로 알고, 잘 사용할 수 있길 소망합니다.

 

  1. 하나님은 약점과 강점, 두 가지를 모두 사용하십니다.

사람은 언제 일이 잘될 것인지, 실패할 것인지, 언제 즐겁고 기쁠 때가 될지, 언제 아픔과 고통을 당하게 될 것인지 아무도 모릅니다. (전3:11)“하나님이 모든 것을 지으시되 때를 따라 아름답게 하셨고 하나님의 하시는 일의 시종을 사람으로 측량할 수 없게 하셨도다.”

 

그러기에 우리의 삶은 부분이 아닌 전체를 보아야 이해되고 풀릴 수 있습니다. 저도 자주 영화나 드라마를 보고 이해를 잘못하는 경우가 있는데, 사건과 장면들을 연결시키지 못하고 부분적으로 이해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살면서 이런 슬픔과 아픔은 떼어 냈으면 하는 부분이 있겠지만, 전체를 보면 모두 필요한 것입니다. 내 인생에서 암울했던 것들만 떼어내어 판단한다면 누구나 실망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2천개 퍼즐 그림에서 불필요한 조각이 없듯이, 우리의 인생도 불필요한 부분이 없습니다.

 

빛과 어두움이 있을 때, 사진을 잘 찍을 수 없듯이, 아름다운 인생도 빛과 어두움이 함께 어우러져야 됩니다. 하나님은 우리 인생을 그리시는 화가입니다. 우리의 어두운 시간에도 하나님은 우리 인생을 가장 아름답게 완성해 가시는 분이십니다.

 

또한 하나님은 우리의 약점을 강점으로 바꿀 수 있는 분이심을 믿어야 합니다. 요셉이 고난을 극복하고 한 말이 있습니다. “악을 선으로 바꾸게 하시는 하나님”이라 고백했습니다. 요셉의 신앙을 한마디로 “악이 선으로 바꿀 수 있는 하나님을 붙잡고 산 삶”이라고 요약할 수 있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약점과 강점, 두 가지를 모두 가지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하나님은 우리가 가진 약점과 강점, 두 가지를 모두 사용하십니다. 우리가 약점 때문에 낙심하지 않아야하며, 강점 때문에 교만할 수 없는 이유입니다. 하나님이 우리 각자에게 주신 약점과 강점 모두를 유익하게 사용하는 성도들이 되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