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난 중에 세 가지 감사

성경 : 살후 1 : 3 – 4 / 제목 : 환난 중에 세 가지 감사

  1. 11.15 [추수감사주일]

본문은 바울이 데살로니가교회 성도들이 환난 중에도 어려움을 잘 극복하고 믿음의 생활을 감당하고 있는 것에 대해 감사하면서 두 번째 서신을 썼습니다. 오늘은 추수감사 주일입니다. 오늘은 “환난 중에 세 가지 감사”라는 제목으로 은혜를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1. 환난 중에 믿음이 자란 것에 대해 감사했습니다.

로마의 지배를 받고 있던 데살로니가 성도들 역시 황제와 우상숭배를 강요받았습니다. 신자라는 이유로 권리를 박탈당하며 직업의 선택과 의식주 등 많은 제약을 받았습니다. 그럼에도 믿음이 약화 되지 않았고, 오히려(3절)“너희의 믿음이 더욱 자랐다.”라고 했습니다.

“너희의 믿음”이란 교회에 속한 모든 성도의 믿음을 말하며, “더욱 자라고”는 비교급으로 바울은(4절)“박해와 환난 중에서” 한 두 사람이 아닌 모든 성도들의 믿음이 마치 스프링을 압박하면 더욱 강하게 반응하듯 환난 가운데서 믿음이 더욱 자란 것에 대해 감사하였습니다.

“믿음이 더욱 자랐다.”는 것은 “믿음이 살아 있다.”란 뜻입니다. 주님은 하나님의 나라의 확장과 살아 있는 믿음을 “겨자씨 비유” 통해서 설명했습니다. 성경에 “믿음이 크다 작다.”고 말한 것 조차도 모두 “믿음이 살았느냐? 죽었느냐? 능력이 있느냐 없느냐”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죽은 고기는 물길을 따라 떠내려가지만, 살아 있는 고기는 크기와 상관없이 폭포도 거슬러 올라갑니다. 바울이 감사한 것은 데살로니가교회 성도들의 믿음이 죽지 않고 살아 있는 믿음을 통해서 “박해와 환난을” 극복하고 이겼기 때문입니다.

히브리서 11장, 믿음의 사람들의 특징은 “믿음으로 행하고, 믿음을 따라 죽었다.”입니다. 믿음의 사람들은 믿음으로 역경을 이겼고, 믿음으로 죄와 싸워 이겼고, 믿음으로 적을 물리쳤고, 믿음으로 칼날과 불의 세력을 멸하기도 하였고, 믿음으로 살다 죽었습니다.

길거리에 자라는 잡초는 수많은 사람들이 밟아도 눈보라와 추운 겨울에도 죽지 않는 것은 강인한 생명력 때문입니다. 살아 있는 믿음이 소중한 것은 환난과 어려움을 이기고 자신을 지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살아 있는 믿음을 가지고 역경을 이기는 성도들이 되길 소망합니다.

  1. 환난 중에 사랑함이 풍성한 것에 대해 감사했습니다.

바울이 첫째 편지에서 성도들의 “사랑의 수고”에 대해 칭찬하였습니다. 사랑에는 수고와 희생이 따릅니다. 둘째 편지에서는 (살후1:3)“다 각기 서로 사랑함이 풍성함”에 대해 감사하였습니다. 교회 모든 성도들이 환난 중에도 믿음뿐 아니라, 풍성한 사랑을 나누었습니다.

사람이 어려움을 당하하면 이기적이 되기 쉽고, 두려움에 휩싸이게 됩니다. “실직과 가난에 대한 두려움” “미래에 대한 두려움” 등 두려움에 휩싸이게 됩니다. 그렇지만 데살로니가교회 성도들은 환난이나 어려움 때문에 사랑을 포기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사랑이 넘쳤습니다.

사도요한은 환난가운데 두려워하는 성도들에게 (요일4:18)“사랑 안에는 두려움이 없고, 온전한 사랑이 두려움을 내쫒나니” 두려움에 대한 처방이 사랑이라고 하였습니다. 유대인의 지혜서인 “탈무드”에“세상에 가장 강한 것이 죽음이다. 그러나 죽음보다 강한 것이 사랑이다.”하였습니다.

그러면 죽음보다 강하고 고귀한 사랑을 어떻게 붙잡을 수 있습니까? (요일 4:12)“만일 우리가 서로 사랑하면 하나님이 우리 안에 거하시고 그의 사랑이 우리 안에 온전히 이루느니라.” 우리가 “서로 사랑할 때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 안에 거하게 된다.”고 하였습니다.

평소는 말할 것도 없지만 어려울 때 사랑보다 힘이 되는 것이 없습니다. 사랑은 영양분을 공급하여 열매를 맺게 하는 나무뿌리와 같은 것이며, 건물을 받쳐주는 기둥과 같은 것입니다. 반면, 환난 중에 사랑을 잃어버리는 것은 뿌리가 죽은 나무와 기초가 없는 건물과 같은 것입니다.

밀턴은 하나님의 사랑을 잃어 버린 것이 “실낙원”이며, 회복한 것이 “복낙원”이라고 했습니다.

(고전13:2)“사랑이 없으면 내가 아무 것도 아니요” 사랑의 상실은 모든 것이 무의미할 뿐입니다.

환난 중에 사랑보다 우선되는 것이 없습니다. 풍성한 사랑을 통해 환난을 극복하길 소망합니다.

  1. 환난 중에 인내한 것에 대해 감사했습니다.

바울은 데살로니가교회가 극심한 박해와 환난 중에 믿음이 자라고, 사랑이 풍성하고, 인내한 것에 대해 칭찬과 자랑과 함께 감사했습니다. 바울은 안디옥교회와 빌립보교회를 선교하는 교회의 롤 모델로 삼은 반면, 데살로니가교회는 박해 속에서 든든히 세워진 교회의 모델로 삼았습니다.

마태복음 20장, 어떤 주인이 이른 아침과 9시, 12시, 오후 3시에 장터에 나가 사람을 불러 포도원에서 일하게 했습니다. 그럼에도 일이 끝나지 않자 주인은 다시 오후 5시에 시장에 나갔는데, 그 때까지 품꾼들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주인이(6절)“어찌하여 종일토록 여기 있느냐?”하자 “우리를 품꾼으로 쓰는 이가 없음이니이다.”답했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해가 질 무릎까지 기다린 품꾼들은 오후 5시에 뜻밖에 주인이 나타나“우리 포도원에 들어가라”고 하였습니다.

지난 수요일 오페라 근처에서 여러 사람들이 일을 시켜 줄 주인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장터에서 일을 기다리던 품꾼들은 과거의 일이 아니라, 현실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기다린 품꾼들은 보람이 있습니다. 한 시간 일을 하고도 하루 품삯을 받았습니다.

스페인을 대표하는 화가 “피카소”가 남긴 작품이 5만여 점 된다고 합니다. 그가 파리에서 공부할 때 가난하여 “녹색 잎과 상반신” 그림을 46유로에 팔았습니다. 그런데 2010년 뉴욕 경매에서 약 1,190억 원에 낙찰되었습니다. 46유로 그림이 1,190억원이 된 것은 40년을 기다린 결과입니다.

풍차는 바람이 불어야 전기와 에너지를 만들어 냅니다. 환난 중에 데살로니가성도들은 살아 있는 믿음과 풍성한 사랑과 인내함으로 오히려 감사의 열매를 맺었습니다. 살아 있는 믿음과 풍성한 사랑과 인내로, 우리가 직면한 어려움들을 극복하는 성도들이 되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