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세 가지 질문에 답하라.

성경 : 말라기 1 : 6 – 7 / 제목 : 세 가지 질문에 답하라.

2020.10.11

구약 마지막 성경, 말라기는 (1절)말씀과 같이 말라기 선지자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경고”한 말씀입니다. 1장과 본문에서는 “세 가지 질문에 답하는 형식”으로 경고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세 가지 질문에 답하라.” 제목으로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1. 나를 사랑함이 있느냐?

부모가 자녀에게 “내가 너를 가장 사랑한다.”라고 말할 때, 철없는 자녀들은 종종 “나를 사랑하는 증거를 대 보라!”고 말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면 부모는 할 말을 잃고 “너도 커서 시집, 장가가서 아이를 낳아 키워보면 알게 된다.” 정도 밖에 답을 하지 못합니다.

말라기 선지자가 백성들에게 “하나님이 너희를 사랑하신다.”고 하였을 때(2절)“주께서 어떻게 우리를 사랑하셨나이까?”반문하였습니다. 사랑보다 소중한 것이 없기에 다른 것으로 사랑을 증명하는 것이 어렵 듯이, 다른 것으로 금이나 진주, 다이아몬드를 설명하기 어려운 것과 같습니다.

그럼에도 말라기는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사랑하신 증거로 (4절)“하나님이 이스라엘을 괴롭히는 에돔으로부터 보호해 주셨다.” 말씀합니다. 에돔은 에서의 후손으로, 이스라엘이 가나안 땅으로 입성할 때부터 괴롭혔습니다. 에돔은 가시와 같은 존재로, 그 가시를 제거해 주셨다고 말합니다.

야곱의 백성인 너희들이 때로 고난과 시련도 있었고, 끔직한 포로생활의 고통도 겪었지만, 지금까지 살아남지 않았느냐? 지금도 여전히 하나님의 보호 가운데 있지 않느냐? 반면 에서는 어떻게 되었느냐? 에서의 후손들은 잘 되는 것 같았지만 황폐되지 않았느냐? 반문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우리가 부모님의 사랑을 너무 이상적으로 생각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낳아 길러주시고, 공부시켜 준 것 만으로 부모의 사랑을 충분하게 경험할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가 부모의 사랑을 깨닫는 것이 어렵지 않듯, 하나님의 사랑 또한 깨닫는 것이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받은 많은 사랑 가운데 하나님의 사랑의 절정은 “십자가”입니다. (요1서 4:10) “사랑은 여기 있으니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사 우리 죄를 속하기 위하여 화목 제물로 그 아들을 보내셨음이라.”

십자가는 우리의 허물과 죄를 용서함으로 구원한 증거물이며, 십자가는 하나님이 저와 여러분을 가장 사랑한 증거물입니다. 우리는 더 이상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한 증거가 무엇인가?”질문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다시 한 번 하나님의 사랑을 체험할 수 있길 소망합니다.

  1. 나를 공경함이 있느냐?

말라기 선지자는 이스라엘을 아버지와 아들, 주인과 종의 관계로 말합니다. 또한 아들이 아버지에게, 종이 주인에게 요구하는 것이 “공경”이라 말씀합니다. “공경”은 “최고의 가치를 두다.”란 의미로 십계명 “네 부모를 공경하라”는 말씀은 “부모를 최고로 가치 있게 여기라”는 뜻입니다.

말라기는 (6절)“내가 아비일진대 나를 공경함이 어디 있느냐? 내가 주인일진대 나를 두려워함이 어디 있느냐?” 너희가 하나님을 아버지와 주인으로 공경하느냐 말해보라 했더니 오히려 “우리가 어떻게 하나님을 멸시했는지 구체적으로 ‘Fact’를 말해보라.”고 했습니다.

그러자 말라기는 (8절)“눈 멀고 저는 것, 병든 것”을 드리지 않았느냐? 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께 제사를 잘못 드렸다는 말로, 공경을 커녕 무시했다는 뜻입니다. 신약으로 하면, 예배를 잘못 드렸다는 말로, 구약의 제사와 신약의 예배 또한 하나님을 공경하는 척도가 되는 것을 말합니다.

우리가 예배를 소중하게 여겨야 하는 이유입니다. 요즘은 그 어느 때보다 예배의 소중함을 느끼게 합니다. 말라기의 주제는 예배의 회복으로, 하나님 아버지를 최대로 공경하는 것이 예배라고 말씀합니다.

영국에서 신앙의 자유를 찾아 미국으로 건너간 사람을 “청교도”라 하며, 프랑스에서 신앙의 자유를 찾아 흩어진 사람들을 “위그노”라 부릅니다. 위그노는 프랑스 개신교도들로, 하나님에 대한 올바른 신앙을 가지고 직업은 하나님이 주신 선물로 믿고 투철한 직업정신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프랑스 루이 14세 때 위그노들이 박해를 받아 약 80만-90만 정도가 추방되었는데, 독일에 정착한 위그노들은 오늘의 독일을 공업국가 만들었습니다. 벤츠, BMW, 자동치 바이엘 등은 위그노들이 세운 회사입니다. 영국에서 위그노들은 산업혁명을, 스위스에는 시계와 은행 등을 세웠습니다.

위그노 후손들은 지금도 전 세계 흩어져 하나님을 경외하며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고 있습니다. 예배는 하나님을 최대로 공경하는 일입니다. 또한 예배를 통해 치유와 회복을 얻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임재와 치유를 경험할 수 있는 예배를 소중하게 여기는 성도들이 되길 소망합니다.

  1. 너희에게 거룩함이 있느냐?

말라기 선지자가 (6절)“내가 주인일진대 나를 두려워함이 있느냐?” 말했을 때 (7절)“우리가 어떻게 주의 이름을 멸시하였나이까?”라고 말하자, 말라기 선지자는 (7절)“너희가 더러운 떡을 나의 제단에 바쳤다.”했습니다. “더러운 떡”이란 하나님의 것을 구별하지 않는 것을 뜻합니다.

기독교인들에게 “거룩이 무엇인가?”란 질문에 “깨끗한 것”이라고 답한 사람이 가장 많았습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과 후손들에게 할례를 행하도록 하였는데, 할례는 남자의 생식기를 잘라 내는 것으로, “거룩”이란 말이 여기서 나왔습니다. “거룩”은 “하나님을 위해 구별한 것”을 뜻합니다.

“링그렌”주석가는 “어떤 물건이나 사람 자체가 거룩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 관계될 때만 거룩하게 된다.”라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구별한 성소와 성전이 있습니다. 성소와 성전은 일반 건물과 재료가 다르지 않지만, 하나님을 위해 구별하여 지었기 거룩하게 된 것입니다.

바울은 우리 몸이 성전이라고 했습니다.(고전3:16) “너희는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 안에 계시는 것을 알지 못하느냐” 우리 몸이 흠이 없고, 깨끗하기 때문에 거룩한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 몸을 구별하셨기 때문에 거룩한 존재가 된 것입니다.

말라기 선지자는 오늘도 저와 여러분에게 “너희가 하나님을 위해 구별한 것이 있느냐?” 묻고 있습니다. (롬12:1)“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 주님은 우리의 몸과 마음, 삶 전체를 하나님을 위해 구별된 삶을 살기를 원하십니다.

“세르반테스”의 “돈 키호테”의 무대 “깜포데 크립타나” 언덕에는 지금도 10여 개 풍차가 있는데 풍차는 바람이 세차게 불수록 더 많은 전기를 만들어 내듯이, 지금 우리에게 부는 세찬 바람은 우리를 위축시키는 것이 아니라 활력을 불어 넣는 바람이라고 생각해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에 대한 사랑, 하나님을 공경하는 예배, 그리고 하나님을 향한 거룩한 삶을 회복하므로, 능력 있게 사는 성도들이 되길 주님의 이름으로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