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마음을 빼앗기지 말라.

성경 : 누가복음 11:23-26 / 제목 : 세상에 마음을 빼앗기지 말라.

2020.10. 4

한국통계청은 작년에 일본에서 빈집이 840만 채로 13.6%며, 한국도 142만 채로, 6.8%로, 유럽과 스페인도 해마다 빈집이 증가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본문은 주님께서 사람의 마음을 집으로 비유하신 말씀으로, 오늘은 “세상에 마음을 빼앗기지 말라.”란 제목으로 은혜 나누겠습니다.

  1. 마음을 방치하면 빼앗긴다.

우리가 여행 후 집에 돌아오면 먼지와 거미줄, 벌레와 잡초 심지어 도둑의 위험까지 있듯, 사람의 마음 또한 방치하면 세상에 온갖 것들이 마음을 점령하게 됩니다. 본문에 어떤 사람이 악한 귀신이 들었다가 나갔는데, 얼마 후 일곱 귀신이 다시 들어와 전보다 더 악하게 되었습니다.

(25절)“그 집이 소제되고 수리되었거늘 이에 가서 저보다 더 악한 귀신 일곱을 데리고 들어가서 거하니” 집을 방치하였기 때문입니다. 주님은 마태 13장에서 사람의 마음을 4종류의 밭으로 비유하셨는데, 밭에 떨어진 씨앗은 길과 돌, 가시가 점령함으로 자라지 못하고 말라 죽었습니다.

아나니아 삽비라는 마음을 방치함으로 명예심의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성령을 속이고 말았으며, 사마리아 여인은 마음을 방치함으로 남편 다섯을 둘 만큼 자신의 마음을 지키지 못했습니다. 여러분! 마음을 방치하면 모든 것을 빼앗기게 됩니다.

지금 우리는 코로나로 인해 직장과 일터, 계획했던 것들이 차질을 빗으면서 염려와 걱정과 함께 마음을 방치하기 쉽습니다. 우리가 마음을 방치하면 유혹받기 쉬우며, 분별력까지 잃을 위험이 있기에 마음을 빼앗기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바울은 빌립보 성도들이 마음과 생각이 소용돌이 칠 때 마음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 주셨습니다. (빌4:6-7)“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

기도와 감사보다 우리의 마음과 생각을 지켜주는 무기가 없습니다. (잠4:23)“무릇 지킬 만한 것보다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 기도와 감사로 마음을 무장하여 마음을 빼앗기지 않고 지킬 수 있길 소망합니다.

  1. 미온적인 마음을 가지면 빼앗긴다.

주님은 소극적이고 미온적인 마음이 얼마나 위험한가를 말씀하셨습니다. (23절)“나와 함께 아니하는 자는 나를 반대하는 자요 나와 함께 모으지 아니하는 자는 헤치는 자니라.”주님은 관망하고 머뭇거리는 자세, 분명하지 않는 태도, 요즘 말로 하면 “양다리”를 경계하셨습니다.

바리세인의 실패는 미온적인 것에서 출발되었습니다. 그들은 무엇을 하지 말라 강조했지만, 결국 외식과 위선에 빠졌습니다. 그러나 바울은 “도적질하는 자는 다시 도적질하지 말고 돌이켜 빈궁한 자에게 구제할 것이 있게 하기 위하여 제 손으로 수고하여 선한 일을 하라”고 한 것입니다.

벨기에, 네덜란드, 룩셈부르크를 베네룩스 3국으로 부릅니다. 베네룩스3국은 로마, 프랑스, 스페인에 지배를 받았기에 강대국 사이에서 생존을 위해 한 때 중립국을 택했습니다. 그러나 1차 대전 독일은 먼저 벨기에를 침공했고, 2차 세계대전 때 독일은 베네룩스 3국 모두를 점령했습니다.

두 번의 실패를 경험한 3국은 “최고의 수비는 공격”전술로 국가정책을 바꾸어, 북대서양조약에 가입과 유럽연합 기구를 유치하여 지금 브뤼셀은 유럽연합 수도가 되었고, 룩셈부르크는 유럽연합 법원, 네덜란드 헤이그에는 국제 사법재판소를 유치하여 세계의 사법수도가 되었습니다.

어떤 전쟁이든지, 처음부터 강한군대, 강한 성부터 공격하지 않습니다. 말 한마디에 놀라고 두려워하는 곳부터, 싸울 의지가 약한 곳부터 공격합니다. 바울은 믿음의 생활을 영적전쟁, 농사짓는 것, 그리고 경기하는 것에 비유하였습니다. 믿음 생활은 영적 싸움입니다.

우리가 자녀에게 “하지 말라”고만 해서는 안 됩니다. 그보다 중요한 것은 “무엇을 해야 할 것”을 가르쳐 주어야 합니다. 거짓말 안 하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참된 말을 하는 것입니다. 내가 무엇을 하지 않느냐보다 무엇을 했느냐가 더 중요합니다.

주님은 라오디케아 교회에게 “뜨겁든지 차든지 하라 미지근하면 내 입에서 토하여 내치리라”고 주님은 미온적인 것을 경계한 반면“나를 따라 오려거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따르라”하셨습니다. 우리가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마음으로 주님을 따르는 성도들이 되길 소망합니다.

  1. 주인 없는 마음이 빼앗긴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자연은 진공상태를 싫어한다.”했는데, 땅을 비워 두면 잡초로 무성하게 되는 것을 말합니다. 사람의 마음 또한 흰 종이처럼 있는 것이 아니라 시간이 지날수록 온갖 잡다한 것으로 채워지는데, 그것도 나쁜 것으로 채워진다는 것입니다.

불교는 마음을 비우는 일에 집중합니다. 비워야 하는 것이 무려 108가지로, “108번뇌”라 합니다. 마음속에 있는 시기와 욕심, 원망 등 수행으로 비울 수 있으며, 비웠다 해도 얼마나 지킬 수 있느냐하는 것입니다. 사람의 마음은 비워질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주님은 마음을 “비워라”고 않으시고, 오히려 “말씀과 성령으로, 기도와 사랑으로, 온유와 겸손으로 채워라”고 하셨습니다. 우리 마음을 세상에 안전하게 지킬 수 있는 방법은 강한 것으로 채우고, 무장하는 것입니다.

마드리드에 주인 없는 땅, 주인 없는 회사와 가게가 있다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강한 자가 차지하게 될 것입니다. (24절)“내가 나온 내 집으로 돌아가리라” 주인 없는 마음보다 침노당하기 쉬운 것이 없습니다.

이런 이유로 바울은 에베소 성도들을 위해 (엡3:17)“그리스도께서 너희 마음에 계시게 하옵시며” “성도들이 마음에 주님을 주인으로 모시게 살도록” 기도한 것입니다. 여러분! 세상에 있는 악과 잡다한 것들이 우리 마음을 빼앗고 차지하지 못하도록 주님을 주인으로 모시고 살기를 바랍니다.

여러분! 우리 마음을 빈집과 미온적인 상태로, 그리고 주인 없는 상태로 방치해 두지 않기를 바랍니다. 세상의 잡다한 것들과 유혹으로부터 내 마음을 지킬 수 있도록 주님을 마음에 주인으로 모시는 성도들이 되길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