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족이 주는 3가지 이익(혜택)

성경 : 디모데선서 6:3-8 / 제목 : 자족이 주는 3가지 이익(혜택)

  1. 9.27

칼럼니스트 앨래나 프랜시스는 “실패가 주는 5가지 유익”이란 제목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1)실패를 통해 혼자 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닫게 한다. 2)무엇이 잘못되었는지 알게 된다. 3)성공이 전부가 아님을 깨닫게 된다. 4)결과보다 과정이 중요함을 배운다. 5)실패가 실패자로 만들지 못한다는 것을 알게 된다. 오늘은 “자족이 주는 3가지 이익”이란 제목으로 은혜를 나누겠습니다.

  1. 자족은 열등과 우월의식에 빠지지 않는 이익이 있다.

사람에게는 우월감과 열등감의 감정이 있습니다. “C. S. 루이스”는 다른 사람과 비교하여 나으면 우월하고, 다른 사람과 비교하여 못하면 열등감을 갖게 하는 비교의식은 마귀의 가장 좋아하는 도구라고 했습니다.

본문 바울은 믿음의 아들 디모데에게 자족하지 못할 때 나타나는 감정들을 열거하고 있습니다. (4-5절)“교만, 변론, 투기와 분쟁, 비방과 다툼을 일으킨다.”하였습니다. 자족은 “스스로 넉넉하게 여기는 마음”을 말하지만, 무엇보다 “환경에 지배 받지 않는 마음”을 뜻합니다.

“자족”을 비유로 설명하면 날씨가 추우면 온도가 내려가고, 더우면 올라갑니다. 그러면 온도계를 조절합니다. 날씨가 추우면 온도계를 올리고, 날씨가 더우면 온도계를 내립니다. 온도는 날씨에 영향을 받지만, 온도 조절기는 어떤 환경에 지배받지 않는 것과 같습니다.

실제, 바울은(빌4:11)“나는 비천에 처할 줄도 알고 풍부에 처할 줄도 알아 어떠한 형편에든지 나는 자족하기를 배웠다.” 그는 차디찬 감옥에 갇혔을 때, 병 들었을 때, 주변에 사람들이 떠났을 때, 재판을 받을 때도 좌절하지 않았으며, 또한 풍부하여 배부를 때도 자만하지 않았습니다.

바울은 사람의 육체를 “질그릇”이라 했습니다. 저희 집에 질그릇 화분이 10여개 있는데, 화분이 크든지 작든지, 색깔이 어떠하든지 다르다고 느낀 적이 없습니다. 우리가 우월하여 교만하다거나 열등의식을 갖고 타인을 비방하는 것은 질그릇이 서로 잘 낫다고 하는 것과 같다는 뜻입니다.

우리속담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란 말이 요즘에는 “사촌”이 아닌 “형제”로 바뀌었다고 합니다. (잠4:30)“시기는 뼈의 썩음이니라.” 시기는 가인이 아우 아벨을 죽였고, 한 달란트 받은 자는 다섯, 두 달란트 받은 자와 비교하여 한 달란트를 소홀히 여기고 땅에 묻어 두었습니다.

자족하지 못하면 비교하게 되고, 우월감과 열등감을 갖게 됩니다. 사람이 어렵고 부족한 환경을 만날 때 고통스럽지만, 자족하는 마음을 배울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타인과 비교하여 낙심하거나 풍부로 인해 교만하지 않도록 자족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길 소망합니다.

  1. 자족은 경건의 이익이 있다.

누가는 고넬료의 경건에 대해서 (행10:2)“그가 경건하여 온 집으로 더불어 하나님을 경외하며 백성을 많이 구제하고 하나님께 항상 기도하더니” 누가는 고넬료가 하나님 경외하고 구제하고 기도의 삶을 경건이라고 했습니다.

야고보 사도는(약1:27)“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정결하고 더러움이 없는 경건은 고아와 과부를 그 환난 중에 돌아보고 또 자기를 지켜 세속에 물들지 아니하는 이것이니라.” 누가와 비슷하지만 야고보 사도는 “타인에 대한 긍휼의 마음과 하나님에 대한 순결한 마음을 강조”했습니다.

이러한 경건은 (6절)“자족하는 마음이 있으면 경건은 큰 이익이 되느니라.”자족할 때 주어진다고 하였습니다. 7-절, 경건의 기준을 제시합니다. “우리가 세상에 아무 것도 가지고 온 것이 없으매 또한 아무 것도 가지고 못하리니 우리가 먹을 것과 입을 것이 있은즉 족한 줄로 알 것이니라.”

즉, “우리가 입고, 먹을 수 있으면 자족할 수 있다.”라고 “자족의 기준”을 제시해 주셨습니다. 아주 단순한 기준을 주셨는데, 다른 말로하면 최소한의 것에 대한 소중함과 우리가 가진 것에 대한 소중함을 알 때 경건한 삶을 살 수 있다는 말씀입니다.

바울이 고린도교회에 보낼 때는(고전7:30)“세상 물건을 쓰는 자들은 다 쓰지 못하는 자 같이 하라”했습니다. 자족하지 못하는 것은 “이것 없으면 살수 없어” 절대화시키기 때문입니다. 반면에 자족하는 마음은 “이것 없어도 괜찮아”라는 태도입니다.

(요일2:17)“이 세상도, 그 정욕도 지나가되 오직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이는 영원히 거하느니라.” 여러분! 지금 우리가 처한 환경 때문에 너무 슬퍼하거나 좌절하지 않길 바랍니다. 현재 상황 속에서 자족하는 마음을 가짐으로 경건의 삶을 살 수 있길 소망합니다.

  1. 자족은 시험과 올무에 빠지지 않는 이익이 있다.

탈무드에 “포도밭 여우”이야기가 있습니다. 배고픈 여우가 포도밭에 들어가려는데 울타리가 너무 좁아 들어갈 수 없자, 며칠 굶은 후 들어가서 포도를 실컷 먹었습니다. 그런데 배가 불러 나올 수 없자 다시 며칠 굶고 나오면서 “들어갈 때나 나올 때 배고프기는 마찬가지다.”라고 했습니다.

주님은 “우리를 시험에 들게 마옵시고”라고 기도하라고 하셨습니다. 그것은 우리가 아무리 은혜를 받았다 할지라도 시험과 올무에 빠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이 자족하지 못하고, 나쁜 욕심과 돈의 유혹으로 시험과 올무에 빠진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10절)“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되나니”돈을 사랑한다는 것은 “돈이 나의 전부인 것과 돈이 나의 주인이 되는 것”을 말합니다. (약1:14)“오직 각 사람이 시험을 받는 것은 자기 욕심에 끌려 미혹됨이니” “욕심에 끌려”란 “낚시꾼이 던져놓은 미끼에 걸린 고기”를 뜻합니다.

성경어디에도 가난을 장려하거나 가난이 덕이라고 가르치지 않습니다. 주님께서도 우리에게 “무소유”를 가르친 곳이 없습니다. “무소유”개념은 기독교의 개념이 아닙니다. 성경은 재물을 소유한 것을 죄악시하지 않으며, 오히려 재물은 하나님의 축복으로 주신 것임을 말씀합니다.

재물이 하나님이 주신 축복임에도 올무가 될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이런 이유로 주님은 복음서 1/4 가량 재물과 관련해 교훈하셨으며, 성경에 돈과 연관된 교훈이 무려 2350여 번이나 됩니다. 주님은 “우리가 돈을 경계하지 않으면 화를 자초한다.”는 것을 강하게 경고하셨습니다.

자족은 열등과 우월하지 않는 이익이 있으며, 자족은 경건의 이익과 시험과 올무에 빠지지 않는 이익이 있습니다. 열등과 우월의식, 경건한 삶과 시험과 올무에 빠지지 않도록 자족한 삶을 사는 성도들이 되길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