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야에서 들려오는♣
사랑의 메시지 [323]
2020. 4.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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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반의 계절▉
▉브루투스의 배반▉셰익스피어는 “줄리어스 시저”에서 “브루투스, 너마저!”란 유명한 말을 남겼다. 공화정을 신봉하던 브루투스는 로마 황제가 되려는 시저의 야망을 간파하고 카시우스와 함께 시저를 암살했다. 시저는 누구보다 브루투스를 믿었지만, 가장 친한 친구로부터 배반당했다.
▉히틀러의 배반▉1938년 영국의 총리 챔버레인은 히틀러가 “체코슬로바키아가 국경을 협상한다면 제 2차 대전을 피할 수 있다.”란 말을 믿고 전쟁을 준비하지 않았다. 그것은 히틀러의 속임수였고, 배신이었다. 워싱턴 포스터 지는 이 사건을 20세기의 “최대 배반의 사건”으로 선정했다.
▉백성들의 배반▉윈스턴 처칠은 제 2차 세계대전을 승리로 이끈 영웅이자, 히틀러로부터 나라를 지킨 영국의 자존심이자 정신적 기둥이다. 그러나 1945년 총선에서 애틀리가 이끌던 노동당이 393석수를 차지한 반면, 처칠이 이끌던 보수당은 189석을 얻어 참패를 당했다. 전쟁에서 처칠을 환호한 국민은 전쟁이 끝난 후에는 처칠을 원하지 않았다.
▉가룟유다의 배반▉스페인의 화가, 엘 그레코가 그린 “베드로의 눈물”이란 작품을 통해 배반의 아픔이 얼마나 고통스러운가를 잘 표현해 주고 있는 반면, 이탈리아의 작가 지오토는 “유다의 입맞춤”을 통해 돈에 유혹받은 가룟유다의 배반이 얼마나 태연(뻔뻔)한가를 극명하게 잘 보여 주고 있다.
▉군중들의 배반▉주님께서 십자가를 지시기 일주일 전 예루살렘에 입성할 때에 수많은 백성들은 종려가지와 겉옷을 벗어들고 “호산나 찬송하리로다.”라고 환영하며 환호했다. 그러나 일주일도 채 지나지 않아 군중들은 한결같이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으소서!”라고 외쳤다.
▉“너희 중 하나가 나를 팔리라”(요13:21)
▉배반의 대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