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위기를 기회로 바꾸신 하나님

성경 : 창세기 50 : 19-21

성경 : 창세기 50 : 19-21 / 2020. 3. 22

성경에 많은 위대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등장합니다. 이들의 공통점은 한 마디로 “어려운 위기가 왔을 때 위기를 잘 극복했다.”는 것입니다. 그 가운데 요셉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오늘은 요셉에게 어떤 위기가 왔으며, 그 위기들을 어떻게 극복했는가를 살펴보며 은혜를 받고자 합니다.

1. 요셉은 웅덩이와 감옥의 위기를 잘 극복했습니다. (창37:5)
요셉은 야곱의 11번째 아들로, 위로 형들이 10명 있었습니다. 그런데 열 형제들이 모두 요셉을 미워하였습니다. 요셉은 형들로부터 미움 받는 것으로 끝나지 않고 웅덩이에 던짐을 받았습니다. 이때 요셉의 나이 겨우 17살이었습니다.

그뿐 아니라 훗날 구덩이와 비교되지 않는 “감옥”에 갇혔습니다. 그것도 누명으로 들어갔습니다. 요셉이 깜깜한 구덩이와 누명으로 감옥에 갇혔을 때 “아 내 인생이 끝나는 것이 아닌가?” “어떻게 하면 좋은가?” 생각할 수도 있을 정도로 큰 위기를 만났습니다.

그러나 요셉은 우선 이 큰 위기를 만났을 때 원망하지 않았습니다. 대부분의 사람은 위기를 만날 때 가급적 빨리 벗어나려고 합니다. 그것도 아주 미숙한 방법으로 말입니다. 그러나 요셉은 스스로 구덩이와 감옥에서 나올 수 없다는 것을 알고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겼습니다.

여러분 우리도 이와 비슷한 경험을 하게 됩니다. 이유없이 오해를 받기도, 이유없이 손해를 보기도 합니다. 그럴 때 많은 사람들은 “왜”라는 질문을 통해 해답을 찾으려고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백성들에게는 이유 없는 위기와 고난들이 종종 찾아온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지난 주간 제가 집사람에게 “지금 우리가 감옥에 갇혀 있는 기분이다.”라고 한 적이 있었습니다. 지금 우리가 처한 상황이 구덩이와 감옥이라고 한다면 지금 할 수 있는 단 한 가지는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기는 것뿐입니다. 다윗도 큰 웅덩이에 빠졌을 때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시38:17)“주께서 나의 영혼을 사랑하사 멸망의 구덩이에서 건지셨고”

사도행전 27장 바울이 탄 배가 유라굴로 광풍을 만나 파선했을 때 모든 사람들은 두려워했지만, 믿음의 사람 바울은 (행27:25)“여러분들이여! 안심하라 나는 내게 말씀하신 그대로 되리라고 하나님을 믿노라”고 바울은 위기에서도 하나님께서 건저주실 것을 확신했습니다.

여러분! 우리 또한 구덩이와 감옥과 같은 위기를 만날 때 하루 빨리 나오고 싶을 것입니다. 그러나 알아야 할 것은 우리 스스로가 구덩이에서 나올 수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우리가 할 말을 잃고 어이없이 구덩이의 위기를 당할 때 하나님께 맡기는 것보다 더 좋은 방법이 없다는 것을 기억하고, 지금의 위기를 잘 극복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2. 요셉은 풍년과 기근의 위기를 잘 극복하였습니다. (창41:47-48)
사무엘상 24장 다윗이 인구조사 할 일로 인해 하나님은 갓 선지자를 통해 다윗에게 세 가지 징계 가운데 한 가지를 택하라고 하셨습니다. 7년 기근과, 3달 적군에게 쫓겨 다니는 것과, 3일 동안 전염병의 재앙 중 하나를 택하라고 하셨습니다.

그 때 다윗은 7년 기근과 3개월 적군에게 쫓기는 것을 택하지 않고, 3일 동안의 전염병의 재앙을 받겠다고 했습니다. 그 결과 전염병으로 인해 7만 명이 죽었습니다. 즉, 다윗은 전쟁과 기근의 재앙이 얼마나 무섭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전염병의 재앙을 택한 것입니다.
요셉이 총리로 있을 때, 7년의 풍년과 7년의 흉년이 차례로 닥쳤습니다. 우선 풍년 때 요셉은 흉년을 대비해 각 성읍에 있는 창고에 곡식을 저장했습니다. (창41:48)“요셉이 애굽 땅에 있는 그 칠 년 곡물을 거두어 각 성에 저축하되 각 성 주위의 밭의 곡물을 그 성중에 저장하매”

제가 지난 화요일 슈퍼마켓에 갔었는데 남아 있는 물건도 있었지만 품절된 물건들도 많았습니다. 우리가 살려고 하는 품목, 대부분 품절되었습니다. 특히 쌀과 곡물 종류, 마른 냉동식품들이 거의 품절되었습니다. 기근 때 필요한 것은 곡물입니다.

요셉이 기근을 대비해 곡물을 저장한 것은 두 가지 깊은 의미가 있습니다. 우선 기존 시설물을 이용한 것이고, 또 다른 이유는 부를 중앙에 집중하지 않고 지방에 분산시켰습니다. 또한 흉년 때 낭비를 없애고 도덕적 해이를 막기 위해 곡식을 공짜로 주지 않고 팔았습니다.

희생과 대가를 지불하는 정신이 무너지면 경제는 물론, 모든 것이 무너지기 때문입니다. 요셉이 보여준 경제정책은 “풍부할 때 낭비하지 말고, 흉년을 대비하라.” “공짜를 바라지 말고 대가를 지불하라.”입니다. 요셉은 전쟁과 전염병보다 무서운 위기를 잘 극복하였습니다.

여러분! 우리의 삶에 언제 풍년과 기근이 올지 아무도 모릅니다. 사람은 젊고 풍부할 때 사치하고 낭비하고 싶은 유혹을 받기 쉽습니다. 그렇지만 풍년 때 흉년을 준비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우리에게 주신 은혜와 축복을 통해 고난의 시기를 잘 극복하는 성도들이 되길 바랍니다.

3. 요셉은 불타는 복수심의 위기를 잘 극복하였습니다. (창45 : 5)
사람에게 복수 심리가 있습니다. “어디 두고 봐라 나중에 갚아줄 테다.” 동서고금, 고대 소설의 주제는 대부분 “악을 복수하는”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몇 해 전 북한이 “서울을 불바다로 만들어 버리겠다.” 했을 때 남한에서는 “평양을 피바다로 만들어 버리겠다.”는 보도가 즉각 나왔습니다.

요셉이 애굽의 총리가 되었습니다. 과거 노예로 팔았던 요셉 앞에 무릎을 꿇었습니다. 요셉의 형들은 모두 요셉이 혹시 복수하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요셉은(창50:20)“당신들은 나를 해하려 하였으나 하나님은 선으로 바꾸사 많은 생명을 구원하게 하셨나니 간곡한 말로 위로하였더라.”

요셉은 지난날 웅덩이에 넣고, 노예로 팔았던 형들을 용서하는 것이 어려웠지만, 참으로 잘 극복하였으며, 오히려 형들을 위로하였습니다. 요셉은 형제들이 자신을 구덩이 넣고, 노예로 팔렸지만, 하나님은 도리어 선으로 바꾸어 주셨다고 고백했습니다.

우리말에 “전화위복”란 말이 있습니다. “화가 변하여 복이 된다.”는 말입니다. 지금 우리가 처한 상황이 아무리 어렵고 힘들다고 하더라도, 하나님은 우리의 사정을 외면하고 계시는 분이 아니시며, 도리어 유익하게 하실 수 있는 분이심을 믿어야 합니다.

바울의 고백과 같이(롬8:28)“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지금 내가 처한 상황이 아무리 어렵고, 힘들다고 해도 그것마저 선으로 바꿀 수 있는 하나님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요셉은 구덩이와 감옥의 위기 풍년과 기근의 위기를 만났습니다. 그리고 불타는 복수심의 위기를 만났지만 참으로 잘 극복하였습니다.

지금 우리 또한 큰 위기를 직면하고 있지만, 하나님은 위기마저 기회로 바꾸시는 분이심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은 사람의 악한 계략마저 선으로 바꾸시는 분이심을 믿고, 지금 직면한 어려움과 위기를 넉넉히 잘 극복하는 성도들이 되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