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하나님은 우리를 세고, 달아보신다.

성경 : 욥기 31 : 1 – 8
제목 : 하나님은 우리를 세고, 달아보신다.
2020. 1. 12

우리가 시장에서 과일이나, 생선, 고기를 구입할 때 “500g, 1Kg 주세요!”합니다. 그러면 가게 주인은 물건을 먼저 저울에 단 후에 가격이 매겨 줍니다. 반면 옷이나 신발을 구입할 때 “크기를 확인한 후”구입합니다.

하나님은 구약 벨사살 왕을 달아보시고는 “왕이 저울에 달려서 부족함이 뵈었다 함이요” 하나님이 정하신 기준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오늘 욥도 하나님은 사람의 모든 것을 세고, 달고 계신다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어떤 기준으로 사람을 측정하시는가? 궁금하지 않습니까? “하나님은 우리를 세고 달아보신다.”라는 제목으로 은혜를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1. 하나님은 각 사람에게 주신 기업에 대해 세어보고 달아보십니다.
요즘은 과학이 발달하여 지구의 무게도 계산할 수 있습니다. 다이어트 하시는 분들이 가장 신경을 쓰는 것은 무게입니다. “왜 몸무게가 이렇게 많이 나가지?” 하나님도 세어보고, 달아보시는데 아주 관심이 많습니다. (욥31:6)“하나님께서 나를 공평한 저울에 달아보신다.”

욥은 하나님이 자신에게 주신 분깃, 기업에 대해 답변을 하고 있습니다. (2절)“하나님께서 내리시는 분깃이 무엇이겠으며….전능자께서 주시는 기업이 무엇이겠느냐?” “분깃”이란 누가복음 15장 둘째 아들이 아버지에게 “내게 돌아올 분깃을 내게 주소서!”라고 했는데, 유산을 뜻했습니다.

구약에서 “기업”이라고 할 때 땅과 자녀를 뜻했습니다. 일반적으로 “분깃과 기업”은 “하나님이 각 사람에게 나누어 주신 것”을 총칭합니다. 그렇다면 우리 또한 욥과 같이 하나님께서 주신 것들에 대하여 답변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달란트와 므나 비유에서 주인은 각기 나누어준 달란트와 므나에 대해서 나중에 결산하였습니다. 이윤을 남긴 자에게는 “착하고 충성된 종”이란 칭찬과 상을 베푼 반면, 땅에 묻어두고, 수건에 싸둔 종에게는 책망하였습니다.

주인이 책망한 것은 적게 남겼기 때문이 아니라 그가 받은 것을 사용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장사에 있어 치명적인 것은 “가만히 두는 것”입니다. 달란트비유에는 “악하고 게으른 종”이라고 했고, 므나 비유에서 “악한 종”이라고 책망했습니다.

주님은 “사용치 않고 가만히 두는 것”에 대해 경고한 바 있습니다. (마6:19)“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땅에 쌓아 두지 말라 거기는 좀과 동록이 해하며 도적이 구멍을 뚫고 도적질하느니라.” 집에 보관한 옷에 좀이 먹었다는 것은 “옷을 잘못 사용했다.”는 증표며, 우리 집에 사용하는 쇠붙이들이 녹이 쓿었다는 것은 “물건을 잘못 사용했다”는 증표입니다.

주인은 가만히 둔 자의 것에 대해 어떻게 하였습니까? (마25:28)“그 한 달란트를 빼앗아 열 달란트를 가진 자에게 주어라”“그 한 므나를 빼앗아 열 므나 있는 자에게 주라.” “빼앗는다.”입니다. (마25:29)“무릇 있는 자는 받아 풍족하게 되고 없는 자는 그 있는 것까지 빼앗기리라.”

하나님은 각 사람에게 주신 것들에 대하여 세어보시고 달아 보십니다. 그런데 모자랄 때 있는 것 까지 빼앗아 타인에게 넘겨주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각자에게 주신 재능과 시간과 기회를 헛되게 사용하지 말고, 지혜롭게 사용하는 성도들이 되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 하나님은 우리가 낮은 자리에 있을 때 세어보고 달아보십니다.
하나님이 사람에게 감추인 비밀이 몇 가지 있습니다. 첫째 죽음의 비밀입니다. 죽음의 시기를 알 수 없습니다. 오히려 축복 중 하나입니다. 둘째, 세상 종말의 비밀입니다. (마24:36)“그 날과 그 때는 아무도 모르나니 오직 아버지만 아시느니라.”

셋째, 형통과 곤고함의 비밀입니다. (전7:14)“형통한 날과 곤고한 두 가지를 하나님이 병행하게 하사 사람이 그의 장래 일을 능히 헤아려 알지 못하게 하셨느니라.” 누구나 내일 어떤 일을 당할지 알지 못합니다.

욥기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왜 고난을 받는가?”라는 주제와 함께 고난과 고난당한 자를 두고 논쟁을 벌이는 것이 잘못된 것임을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동시에 욥기는 하나님께서 모든 사람들이 가장 낮은 자리에서 그 사람의 신앙을 측정하신다는 사실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욥은 모든 것을 잃어 버린 자리, 친구들이 멸시하는 자리에서 하나님의 사랑과 긍휼을 깨닫고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욥1:21) “주신 자도 여호와시요 취하신 자도 여호와시오니 여호와의 이름이 찬송을 받으실지니이다.”

다윗이 사울에게 쫓겨 햇빛도 들지 않는 굴속에서 있을 때 (시57:1)“하나님이여, 내 영혼이 주께로 피하되 주의 날개 그늘 아래서 이 재앙이 지나기까지 피하리이다” 다윗이 처한 실제 상황은 절체절명의 상태였지만 “내가 주의 날개 그늘 아래 있다”고 하였습니다. 그는 고난 속에서 하나님의 손길을 확신했습니다.

(약5:13)“너희 중에 고난당하는 자가 있느냐 저는 기도할 것이요” 이 질문과 상관없는 사람은 없습니다. 고난을 당할 때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원망이나 비난이 아닌 기도입니다. 사람이 고난을 당할 때 걱정과 근심부터 하지만 고난에 대한 하나님의 해답과 처방은 오직 기도뿐입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신학자며 하버드대학 교수인 헨리 나우웬 박사는 교수직을 사임하고 지체 부자유자들을 위한 복지시설로 찾아가 저들을 도와주고 허드렛일을 했습니다. 그가 쓴 책 “예수 이름으로” 에서 이런 말하고 있습니다. “나는 오랜 세월 동안 올라가는 길만 추구했다. 오르막길에서는 예수가 보이지 않았지만 내리막길에서는 진정한 예수를 만날 수 있었다.”

기차가 터널을 통과할 때 사방은 온통 캄캄해집니다. 터널은 종착지점에 이르는 한 과정입니다. 때때로 당하는 곤고한 날들은 우리 인생 여정에서 통과해야만 하는 터널입니다. (시30:5)“저녁에는 울음이 기숙할지라도 아침에는 기쁨이 오리로다.”

지구상에서 가장 낮은 곳이 바다입니다. 바다에 진귀한 보물들이 다 있습니다. 바다에 인류의 양식이 있고, 부패를 방지하는 소금이 있고, 석유가 나옵니다. 가장 낮은 자리는 비천한 자리가 아니라, 보화를 발견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우리가 낮은 자리, 역경의 자리에서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생각하기도 합니다. (시편119:67)“고난당하기 전에는 내가 그릇 행하였더니 이제는 주의 말씀을 지키나이다.” 그러나 낮은 자리는 비천한 자리가 아니라, 해답을 얻을 수 있는 자리입니다.

비록 곤고한 날을 만날 때, 자신을 돌아보고, 하나님을 더욱 더 의지할 수 있게 된다면 그것은 나에게 화가 아니라 복이 될 것입니다. 가장 낮은 자리는 하나님이 우리의 믿음을 측정하는 자리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3. 하나님은 우리가 높은 자리에 있을 때 세어보고 달아보십니다.
욥의 생애에 대해 다음과 같이 정리하고 있습니다. (욥42:10)“욥이 그의 친구를 위하여 기도할 때에 여호와께서 욥의 곤경을 돌이키시고 여호와께서 욥에게 이전 모든 소유보다 갑절이나 주신지라.” (욥42:16)“그 후에 욥이 백 사십년을 살며 아들과 손자 사 대를 보았고 욥이 늙어 나이가 차서 죽었더라.”

“토마스 왓슨” 목사님은 “인생에서 가장 흉측한 세 가지 벌레는 교만과 나태, 사치다.”라고 말하였습니다. 사람이 어려울 때는 하나님을 찾다가 모든 일들이 잘되고 형통할 때는 하나님을 잊어버리고 제 마음대로 사는 경향이 있습니다.

열왕기상 기자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 480년 후 성전을 건축하였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왕상6:1)“이스라엘 자손이 애굽 땅에서 나온 지 사백 팔십 년이요 솔로몬이 이스라엘 왕이 된지 사년 시브월 곧 이월에 솔로몬이 여호와를 위하여 전 건축하기를 시작하였더라.”

그런데 실제 기간을 이보다 기간이 많습니다. 출애굽 후 광야에서 40년, 사사시대 450년, 사울 왕 통치 40년, 다윗 왕의 통치 40년, 그리고 솔로몬이 왕위에 오른 지 3년, 합치면 573년입니다. 두 기록 사이에 93년의 차이가 있습니다. 어디에서 93년이 실종되었습니까? 사사시대에 이스라엘백성들이 이방민족을 섬겼던 기간들이 나옵니다.

이스라엘이 구산 왕 8년, 모압 왕 18년, 야빈 왕 20년, 미디안 7년, 블레셋 40년을 섬겼습니다. 이 기간을 합하면 정확히 93년이 됩니다. 열왕기기자는 93년을 낭비된 시간으로 보고 포함시키지 않은 것입니다. 열심히 살았다 해도 하나님과 상관없는 삶은 낭비된 세월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북 이스라엘의 역사 208년 동안 19왕들이 다스렸는데, 2대 이상 유지된 왕조는 둘 밖에 없고, 나머지 15대 왕조는 신하가 왕을 죽이고 왕이 된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마지막 시기에는 25년 동안 6왕이 교체 되었는데, 이 중 4명은 살해 되었습니다.

조선시대 27대 왕을 거치면서 맏아들, 장자가 순조롭게 왕위를 계승한 왕은 7명뿐이며, 둘째 아들이 왕이 된 경우가 12회, 나머지는 셋째, 손자가 왕위를 계승을 했는데, 이것은 조선의 역사가 왕위 계승으로 인해 백성들이 엄청난 고통과 비극을 당했습니다.

모세는 (신8:13)“네 소와 양이 번성하며 네 은금이 증식되며 네 소유가 풍부하게 될 때에 네 마음이 교만하여 여호와를 잊어버릴까 염려하노라” 내가 잘되고 형통할 때, 높은 자리에 오를 때가 곧 하나님이 우리를 평가하는 때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삼상2:3)“여호와는 지식의 하나님이시라 행동을 달아보시느니라.”
하나님은 각 사람에게 주신 기업에 대해 세어보고 달아보십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낮은 자리에 있을 때 세어보고 달아보십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높임을 받을 때 세어보고 달아보십니다.

여러분 우리에게 주어진 기업을 잘 관리할 수 있기를 바라며, 비록 낮은 자리에 있다할지라도 원망하지 않으며, 혹 높은 자리, 높임을 받는 자리에서 교만하지 말고, 겸손히 모든 것을 주님께 맡기는 성도들이 되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