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지만 유명하다▉

♣ 광야에서 들려오는 ♣
사랑의 메시지[304]
2019.11.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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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지만 유명하다▉
▉작아도 가서 본다.▉ 유럽에서 직접 가서 눈으로 본 후에 아주 실망스런 3대 볼거리가 있다. 브뤼셀의 “오줌싸개 동상”, 코펜하겐의 “인어 공주상”, 라인강의 “로렐라이 요정상”이다. 그러나 작지만 엄청난 관광수입은 물론, 지역과 나라를 대표하는 상징물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공교롭게도 세 동상에 얽힌 이야기는 실제가 아닌 후대 사람들에 의해 만들어진 것들이다.
▉오줌싸개 동상▉ 불과 60cm밖에 되지 않는 오줌싸개 동상은 유럽연합과 북대서양조약 기구(NATO)가 있는 브뤼셀을 대표하는 상징물이다. 그러나 브뤼셀의 역사가 담겨있다. 소위 “오줌 싸게 동상”은 16세기에 프랑스군이 브뤼셀을 침략해 도시에 불을 지르자, 한 어린 꼬마가 자신의 바지를 내려 오줌을 싸 불을 끄게 한 기특함을 기려 오줌싸개 동상을 만들게 되었다.
▉인어 공주상▉ 불과 80㎝ 밖에 되지 않지만, 덴마크의 수도 코펜하겐을 대표하는 상징물이다. 1837년 안데르센의 동화 “인어공주”를 근거해서 제작한 것으로, 동화는 한 소녀 인어가 인간 왕자를 사랑하여 자신의 모든 것을 버리고 인간이 되었다는 전설이지만,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직접 가서 눈으로 보고 싶어 한다.
▉로렐라이 요정상▉1824년 하이네는 로렐라이에 얽힌 전설을 바탕으로 132 미터나 되는 로렐라이 언덕 위에서 한 편의 시를 썼다. “저 산 위에 아름다운 처녀가 황금빛 금발을 빗으며…조각배 탄 뱃사공이 마음 흔들려 암초는 보지 않고 로렐라이를 바라보다 격랑에 휩쓸린다…” 로렐라이 언덕의 “요정상”은 받침대를 제외하면 겨우 80cm밖에 되지 않는다.
▉길갈의 기념비▉ 국가마다 기념비가 있다. 미국의 상징이 된 자유의 여신상, 프랑스의 상징인 에펠탑, 그리고 영국을 상징하는 빅벤 등이 있다. 여호수아는 이스라엘이 요단강을 건넌 후 길갈에서 12돌의 기념비를 세웠다. 이것은 후대 자손들에게 “하나님의 도움으로 이스라엘이 요단강을 건넜음을 기억하기 위해서였다.”
▉“이 돌들이 무슨 뜻이니까 하거든
이스라엘이 마른 땅을 밟고
이 요단을 건넜음이라”(수4:21-22)
▉나에게 중요한 상징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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