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과 빵, 숟가락과 나이프▉

♣ 광야에서 들려오는 ♣ 사랑의 메시지[305]

2019.11.12(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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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과 빵, 숟가락과 나이프▉

▉밥과 빵▉ 밥과 빵은 쌀과 밀, 보리라는 재료의 차이 정도이다. 그러나 한국인들에게는 또 다른 차이가 있다. 밥은 타이밍이 중요한 음식으로 따뜻하게 해서 먹는 음식이다. 대신 빵은 이미 만들어진 것을 사서 먹기만 하면 된다. “오늘 식사는 빵으로 때웠다.”라는 말은 있지만 “오늘 식사는 밥으로 때웠다.”라는 말은 없다. 밥은 시간과 사랑과 정성이 담겨야만 먹을 수 있다.

 

▉나이프와 포크▉ 지금도 유럽인들은 식사를 할 때 나이프와 물은 오른쪽에, 포크와 빵은 왼쪽(좌빵우물)에 놓고 먹는다. 또한 처음부터 생선이나 고기류가 덩어리 채로 나오기에 포커와 나이프를 필요로 한다. 통째로 나온 고기를 길게 혹 짧게 자기 취향과 개성대로 먹을 수 있다.

 

▉숟가락과 젓가락▉ 한국인의 식탁은 대부분 부엌에서 음식이 절단되어 나오기에 어떻게 먹을까 고민할 필요가 전혀 없다. 그냥 집어먹기만 하면 된다. 한국인들은 식사 방법에서부터 자신의 취향과 개성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가 없다. 한국인들이 갖고 있는 평준화 의식, 획일적인 것 등은 한국인의 식사방법에서부터 시작되고 있다.

 

▉동서양의 감성▉ 대체적으로 한국인들은 매일 딱딱한 빵을 먹는 유럽인들보다 정적이고 감성적이다. 그것은 밥과 빵의 식생활 차이 때문인지 몰라도 지나치게 감성적인 사람은 빵으로, 과도하게 의지적인 사람은 빵 대신 정성이 담긴 밥으로 식생활을 바꾸면 어떨까?

 

▉본업과 부업▉ 믿음의 사람 이삭의 본업은 목축업이지만 부업으로 농사를 지었다. 목축업과 농사, 두 직업을 통해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 것이다. 이삭은 말하자면 “투 잡”을 한 셈이다. 미국의 문화인류학자 에드워드 홀은 “농경사회에서 한국인은 매우 부지런했으며, 농사를 지으려면 부지런하지 않으면 안 된다.”라고 한 말은 평범하지만, 비범한 말이다.

▉“무엇을 먹을까 마실까…

하지 말라.”(마6:31)

▉어떻게 먹느냐 보다 중요한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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