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2등의 콤플렉스를 극복하라.

성경 : 여호수아 1 : 1 – 9 / 제목 : 2등의 콤플렉스를 극복하라.

2019.10.13

우리는 “2등은 아무도 기억하지 않는다.”는 문화 속에서 살아왔습니다. 오늘날 사회는 지나치게 1등만을 추구하는 경향이 많습니다. 그러나 1인자가 있기까지 그 뒤에는 땀 흘리며, 아낌없이 희생한 2인자들이 있었다는 사실을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합니다. 또한 모든 사람이 1등을 할 수는 없다는 것도 기억해야 합니다.

 

오늘 소개된 여호수아는 항상 2인자 자리에 머물렀던 한 사람입니다. 여호수아는 이스라엘의 지도자, 모세의 그늘에 가려 항상 2인자 자리에 머물렀습니다. 그럼에도 여호수아는 조금도 작아 보이지 않았고 무능력해 보이지 않았습니다. 오늘은 여호수아를 통해 “2등 콤플렉스를 극복하고 2인자로서 훨씬 더 효과적인 삶을 살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질 수 있기를 원합니다.

 

  1. 협력자의 소중함을 알 때, 2등의 콤플렉스를 극복할 수 있다..

사람들에게 저를 소개할 때 “저는 김학우 목사입니다.”“저는 마드리드 사랑의교회 담임하는 김학우 목사입니다.” 그러면 됩니다. 그런데 여호수아를 소개할 때 이렇게 하고 있습니다. (1절)“여호와의 종 모세가 죽은 후에 여호와께서 모세의 시종 눈의 아들 여호수아에게”

 

여호수아는 모세가 결코 독립적으로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여호수아를 말할 때 모세와 연관하여 말하고 있습니다. “모세의 조력자, 협력자, 모세의 종”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기분이 나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사람은 누구나 처음부터 독자적이지 않습니다. 예수님도 “마리아의 아들”이라 불렸습니다.

 

여호수아가 모세에게 의존적이고 독립되지 못했다는 것은 여호수아 자신이 아직 자신의 시대가 아니라는 사실을 누구보다 분명하게 알았습니다. 모든 위대한 역사 이면에 감추어진 진리가 있습니다. 위대한 인물 뒤에는 충성된 협력자가 꼭 있었다는 사실입니다.

 

2천년 교회사에서 가장 큰 영향력 미친 사람은 바울입니다. 바울은 히브리서를 포함해 13권의 성격을 썼습니다. 바울이 위대한 사역자가 된 것은 혼자 힘으로 된 것이 아닙니다. 바나바는 바울이 침거하고 있을 때 다소로 찾아가 함께 일할 것을 권했고, 그를 변호하며, 격려 해주었습니다. 바나바가 없었더라면 위대한 바울을 기대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모세 뒤에는 그의 어머니가 있었으며, 사무엘의 뒤에는 기도의 어머니 한나가 있었고, 다윗 뒤에는 사무엘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어거스틴의 뒤에는 어머니 모니카와 그의 스승, 암브로시우스가 있었습니다.

 

사실 우리가 혼자서 할 수 있는 것이 거의 없습니다. 운동경기, 사업, 가정생활, 믿음생활 모두 연관되어 있습니다. 특히 운동경기는 혼자 하는 경우가 있지만 여러 사람이 팀을 이루어 합니다. 성경에 “같이, 함께”라는 말이 무려 3천 번 이상 나옵니다. 이것은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입니다. 신실한 믿음의 사람들은 함께 일할 줄 알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사역은 혼자가 아닌 함께 하길 원하십니다. (신32:30)“어찌 한 사람이 천을 쫓으며 두 사람이 만을 도망케 하였을까?” 한사람이 천을 쫓았다면 두 사람은 이천을 쫓아야 하는데, 만을 쫓았다고 했습니다. 이것이 바로 영적인 시너지 효과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무디는 “한 사람이 열 사람 일 하는 것 보다 열 사람이 한 사람의 일을 하는 것이 낫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성공을 하고, 1등을 한 사람은 “내가 잘나서 성공했다.”하면 안 됩니다. 위대한 신앙인들은 무엇이라고 합니까? “이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립니다.” 그리고 나의 선생님 덕분입니다.

아내가, 남편이 친구가 협력하고 도왔기 때문입니다. 이런 사실을 알았기에 바울 또한 협력자들의 수고에 대해 찬사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협력자의 사역은 결코 적은 사역이 아닙니다.

  1. 나에게 주어진 사역과 은사를 알 때, 2등의 콤플렉스를 극복할 수 있다..

모세가 받은 사명과 여호수아가 받은 사명이 다릅니다. 하나님이 모세에게 주신 사명은 “내 백성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라” 였습니다. 그러나 여호수아에게 주신 사명은 (2절)“이스라엘 자손에게 주기로 한 땅으로 가라”입니다.

 

모세는 애굽에 있는 이스라엘 백성을 인도하는 것이었으나 여호수아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으로 인도하는 일이었습니다. 모세가 광야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40년 동안 훈련한 사역이라면 여호수아는 가나안 족속과 싸워 가나안 땅으로 인도하는 일이었습니다. 두 사람의 사역은 서로 달랐으며, 비교의 성질이 아니었습니다.

 

사람들이 콤플렉스를 갖게 되는 가장 큰 이유는 비교의식 때문입니다. 열등의식과 우월의식은 “비교의식”에서 나옵니다. 현대인의 가장 큰 불만은 상대적인 빈곤입니다. 불만은 비교의식에서 비롯되는 것으로, “나는 공부를 못한다가 아니라, 너보다 못한다.”입니다.

 

비교의식은 자기보다 나은 사람에 대해 비판하고, 자기보다 못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을 무시합니다. 누가 좋은 차를 타면 “허영심이 많아!” 얼굴이 잘 생긴 친구를 보면 “성형한 얼굴이야!”라고 말합니다. 특히 우리가 비교하지 말아야 할 것 두 가지가 있습니다.

 

사람입니다. 사람은 비교의 대상이 아닙니다. “너는 형이면서 동생보다 못하냐?” 비교하면 그때부터 동생은 가시 같은 존재가 됩니다. 우리의 자녀와 부모, 아내와 남편을 타인과 비교 하지 않아야 합니다. 특히 나의 직장과 직업, 직급과 직장을 비교 하지 않아야 합니다.

 

(엡2:10)“우리는 그의 만드신 바라”했습니다. 원문 “포이에마”란 말로 “걸작품”이란 뜻입니다. 공장에서 찍어내는 벽돌은 작품이 아닌 상품입니다. 그러나 화가의 그림은 작품입니다. 하나님에게서 저와 여러분은 상품이 아닌 걸작품으로 만드셨습니다.

 

나의 자녀가 말을 잘 듣고 공부를 잘 하기 때문에 소중합니까? 우리 아이는 70점 밖에 받지 못합니다. 그런데 이웃집 아이는 100점을 받았습니다. 그렇다고 바꿀 수 있겠습니까? 이웃집 아이가 똑똑하고 내 자식이 공부를 못해도 바꿀 수 없는 것은 그 자녀가 부모의 형상이기 때문입니다.

 

둘째, 은사입니다. 헬라어로 “은사”를 “카리스마”라고 합니다. 남보다 좀 잘하는 것이나 나에게 편한 어떤 것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하나님이 주신 카리스마 즉 은사입니다. 하나님은 모든 사람에게 이러한 은사를 주셨습니다. 내게 주신 은사를 알고 그것에 집중해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은사에 대한 잘못된 3가지 편견이 있습니다. 첫째, “내가 받은 은사가 최고이다.” 고린도교회 성도들은 은사를 많이 받았습니다. 그렇지만 은사를 서로 비교하므로 남을 비방하며, 멸시하며 은사를 바로 사용하지 못했습니다.

 

둘째, “나는 모든 은사를 받았다.”(고전12:29-30)“다 사도이겠느냐 다 선지자이겠느냐 다 병 고치는 은사를 가진 자겠느냐” 셋째, “나는 아무 은사도 받지 않았다.” 하나님은 모든 사람에게 골고루 은사를 주셨으며, 은사를 받지 않은 사람은 한 사람도 없습니다.

 

김진홍 목사님도 한 때 자신이 조용기 목사님처럼 병 고치는 은사를 달라고 기도한 적이 있었는데 응답되지 않자 기도를 바꾸어 “병원에 데리고 가는 은사를 주옵소서!”기도를 바꾸었다고 했습니다. 모두가 병 고치는 은사를 받을 수 없습니다. 병원에 데리고 가는 은사도 큰 은사입니다.

 

(벧전4:10)“각각 은사를 받은 대로 하나님의 각양 은혜를 맡은 선한 청지기같이 서로 봉사하라.” 하나님이 나에게 주신, 재능과 은사, 능력과 축복을 주님과 주님의 나라를 위해 잘 사용하는 성도들이 되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1. 계승자가 될 때, 2등의 콤플렉스를 극복할 수 있다.

지금 우리 한국에는 음악, 무용, 연극, 예능, 판소리, 공예기술, 요리기능 분야 등, 114개 중요 무형문화재에 기능 보유자가 184명이 있다고 합니다. 이들을 “무형문화재” “인간문화재”라고도 합니다. 그런데 이들 대부분은 70세 이상이며, 대를 이를 계승자가 없다고 것입니다. 참으로 불행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여호수아의 위대한 점은 모세의 계승자라는 점입니다. 그것도 모세로부터 40년 동안 훈련을 받은 후 비로소 계승자가 되었습니다. 여호수아는 모세로부터 많은 것을 전수 받았습니다. 먼저, 전쟁하는 법을 배웠습니다. 출애굽기 17장에 아말렉과의 전투에서 여호수아는 야전 사령관으로 승리를 맛보았습니다.

 

또한 모세가 십계명을 받기 위해 시내산에 올라갔을 때 그곳에서 하나님의 거룩을 체험했습니다. 여호수아는 모세를 통해 기도하는 법, 백성들을 가르치는 법, 백성들이 원망할 때 대처하는 법, 위기를 만났을 때 위기를 극복하는 법 등을 배웠습니다.

 

출애굽을 한 이스라엘 백성은 20세 이상 남자만 60만 명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가운데 여호수아와 갈렙만 가나안 땅으로 들어갔고, 나머지 60만 명은 광야에서 모두 죽었습니다. 여호수아는 60만 명 중 남은 두 사람 중 한 사람입니다.

 

여호수아는 85세에 모세의 계승자가 되어, 110세 죽기까지 계승자의 사명을 잘 감당하였습니다. 여호수아는 단순한 계승자가 아니라 역사의 대를 잇는 계승자, 하나님의 역사를 눈으로 목격하고 경험한 계승자였습니다.

 

여러분!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누군지 아십니까? 끝까지 남은 사람입니다. 1인자보다 더 위대한 사람은 끝까지 남은 자입니다. 우리가 직장과 사회, 교회 생활을 하다보면 위기를 만날 때가 있습니다. 그때 조금만한 이익 때문에 자리를 떠나지 않아야 합니다.

 

여러분! 한 분야에서 1등이 되고, 최고가 되는 것은 참으로 중요합니다. 그러나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협력자가 되는 것이며, 나에게 맡겨진 일을 잘 감당하는 것이며, 그리고 끝까지 남는 계승자가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 끝까지 자신이 선 자리를 지키는 믿음의 용사들의 되길 바랍니다. 하나님은 능력 있는 자가 아닌, 끝까지 자리를 지키는 사람들을 통해서 일하신다는 것을 믿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