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야에서 들려오는 ♣ 사랑의 메시지[293]
2019.7.29.[월] ▶◀▶◀▶◀▶◀
▉자유의 갈망과 도피▉
▉바캉스▉휴가를 뜻하는 프랑스어 바캉스(Vacance)는 라틴어 “바카티오”(Vacatio), “비운다.”에서 온 것으로, 휴가는 비우는 것일 수도 있지만, 비운 후에 다시 채우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 휴가에서 “무엇을 채울 것인가?”
▉자유로부터 도피▉사회 심리학자 에리히 프롬은 그의 명저 “자유로부터의 도피”를 통해 인간은 본성적으로 무한히 자유를 갈망하지만 정작 얻은 자유에 대해서 도피하려는 경향이 있다고 주장했다. 바캉스 또한 모든 사람들이 갈망하지만, 다시 일상으로 빨리 돌아오고 싶어 한다고…
▉쇼생크 탈출▉영화 “쇼생크 탈출”(1994)에서 장기복역수 브룩스는 가석방을 받고 그토록 갈망하던 자유를 다시 찾았지만, 곧바로 죽음을 선택하고 만다. 그에게 주어진 자유는 세상과의 단절을 의미했으며, 이웃과 친구 없이 홀로 살아야하는 감옥보다 못한 두려움과 외로운 곳이었다.
▉동물농장▉조지오웰은 풍자소설 “동물농장”에서 구소련의 국민들은 스탈린이 만든 “동물농장 7계명”을 선택하므로 스스로 자유를 포기하고 동물이 되길 원했다고 비판했다. “어떤 동물도 침대에서 자서는 안 된다. 어떤 동물도 옷을 입어서는 안 된다. 모든 동물은 평등하다.”
▉1492년11월3일▉영국과 프랑스가 “에타플 조약”을 체결함에 따라, 영국이 지배하고 있던 브르타뉴를 프랑스에 내어줌으로 타의적으로 섬나라가 되었다. 그러나 2016년 6월, 영국은 유럽연합 탈퇴(Brexit)를 결정함으로, 영국은 스스로 섬나라가 되는 길, 즉 도피를 결정했다.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 (요8:32)
▉참 자유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