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너와의 관계▉

♣ 광야에서 들려오는 ♣ 사랑의 메시지[281]

[2019. 4.29][월] ▶◀▶◀▶▶◀ ▉나와 너와의 관계▉

 

▉나와 너▉ 마르틴 부버는 “나와 너”라는 책에서 “삶에서 가장 참된 것은 만남이다.”라고 했다. 그는 “나와 너”와 관계를 “대화”, “관계”, “만남”, 그리고 “사이”라는 네 단어로 요약했다. 좋은 관계란 “딱 붙어 있다.”는 뜻이 아니라 역설적이게도 “일정한 거리가 있다.”라는 의미이다.

 

▉사이가 좋다.▉ 우리가 흔히 쓰는 말 가운데 “사이가 좋다.”라는 말이 있는데, 어느 정도 간격이 있음을 시사한다. 미국의 인류학자 에드워드 홀은 일반적으로 “대인관계에서 가장 친밀한 거리는 손을 뻗으면 닿을 수 있는 거리, 약 45.7cm(50cm)정도”라고 정의 했다.

 

▉불가근불가원▉ “너무 가깝지도, 너무 멀지도 않는 적당한 거리를 말한다.” 그런데 가장 적당한 거리는 과연 어느 정도를 말하는 것일까? 독일의 철학자 쇼펜하우어는 “가장 적당한 거리를 찾아내는 고심을 가르쳐 “호저의 딜레마”라고 했다.

 

▉관계는 마음이다.▉ 소설가 다니엘 글라타우스는 “두 사람의 사이가 멀다고 하는 것은 거리를 좁히거나 줄이라는 것이 아니라, 거리를 극복하라는 뜻이다.”라고 했다. 대인 관계서 거리란 어떤 공간적인 간격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에 대한 마음의 상태라고 정의했다.

 

▉부부는 거리가 없다.▉ 촌수를 말할 때 부부에게는 촌수가 없다. 그러나 촌수를 따지면 “0”촌이 된다. “남자가 부모를 떠나 그의 아내와 합하여 둘이 한 몸을 이룰지로다.” 여기 “한 몸”이란 “아교풀로 두 개의 나무를 하나로 붙인다.”라는 뜻으로, “부부는 거리가 존재하지 않는다.”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이라.”(요15:5)

▉나와 너와의 관계는 ?

 

 

 

광고